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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이라면 중학생 아이 데리고 해외근무에 따라...
남편 해외 근무하는 곳에 데리고 가는 것은
얼마만큼의 모험일까요?
가면 중3이나 고1쯤에 오게 될텐데
수학실력 꽝, 국어실력도 엉망, 영어는 그만저만...
이렇게 되지 않을까나요?
아니면 영어라도 건져오면 손해는 아닌 건가요?
님들이라면 어떤 결정 내리실 건가요?
1. ㅡㅡ
'09.12.10 8:26 PM (220.126.xxx.161)2~3년이면 안갈 것 같고요.
와서 또 적응 하기 힘들어집니다.
아예 아이가 초등학교 저학년이나 10년 바라보고 가는거면 몰라도
2!3년이면 아에에게 부담 될 것 같아요....2. ..
'09.12.10 8:33 PM (116.42.xxx.111)인강사이트 통해서든 수학은 얼마든지 쫓아갈 수 있고
영어 꽉 잡아오게 될텐데
한결 경쟁력 있죠. 당연히 갑니다.3. 나름
'09.12.10 8:33 PM (220.117.xxx.153)인것 같습니다,저도 원래 이런 조건은 가지말라고 말하던 사람인데요,,
아는 애가 프랑스2년가서 불어능력시험 높은 급수 통과하고,,외국인학교에서 영어 쓰며 2년 다니고 수학은 교재 몇년치 사가서 집중공략했더니 돌아와서 오히려 성적이 오르더군요,
이번에 불어특기로 외고시험봤는데 결과는 내일 나오지만 이변이 없는한 합격일것 같아요
여기있었으면 그정도로 잘하진 않았을텐데,,,어느 나라를 어떤 조건으로 가는지가 관건인듯 합니다.4. 당연
'09.12.10 8:45 PM (220.75.xxx.180)가야죠, 가족이랑.
제가 미국 거주할때 고등학교 2학년, 3학년도 오더군요
길고 긴 인생에서 외국에서 학교다니는 경험,가게되면 여행도 할꺼고 그 경험들은
인생에서 큰 도움됩니다.
여기 대치동인데 외국갔다가 오는 아이들 많은데 다 가지각색입니다.(아이만 가는 경우 좀 이득이 없어요)
하여튼 인생 길게 보십시오5. 한국
'09.12.10 8:46 PM (90.194.xxx.4)에서 갇혀 살다가..넓은 세상 보게되면 좋은 점이 훨씬 더 많지요.
되도록 특례입학기준 채우고 오시면 좋구요..
6개월을 중3 남자아이가 부모님 따라 왔다 갔는데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알겠다고 하면서 한국 갔어요.
공부와 학원에만 치여 살다가 자기를 돌아보는 시간이 많이 주어지니..
부모님과 대화도 더 하게 되고, 주말마다 근처 국가 1박 2일 부모님과 여행도 다니고..
저는 지금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를 데리고 나와 살지만,
아이가 사춘기에 접어들었을 때도 또 나올 기회가 있으면 좋겠어요.
공부, 뭐 요즘은 인강도 잘되어있고, 아이가 하고자만 한다면
금방 극복할 수 있는 거니까요..6. ...
'09.12.10 8:57 PM (121.138.xxx.70)고1 마치고 오면 특례입학됩니다.
남들은 기를 쓰고 가려하는데...7. ..
'09.12.10 9:14 PM (58.233.xxx.83)그럼 아이만 남기고 가시렵니까?
님이 아이 데리고 여기 남으시렵니까/8. ...
'09.12.10 9:34 PM (203.128.xxx.54)가족은 항~상 함께... 그리고 긍정의 힘을 믿으세요~~
남의일 같지 않아서...저희도 초6에 나가서 중3이나 고1에 들어와야 되어요~~
고민많지만 득이 있으면 항상 실도 있다고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할려구요...9. 저라면
'09.12.10 11:00 PM (116.41.xxx.159)가겠어요. ^^
10. 특례
'09.12.10 11:40 PM (220.117.xxx.153)는 왠만하면 생각도 마시구요(엄청 경쟁률치열) 정시간다 생각하시고 인강 참고서 잘 챙기세요
11. 일부러
'09.12.11 8:53 AM (122.34.xxx.19)해외연수도 시키는 마당에
좋은 기회다 생각하시고
즐거운 맘으로 다녀오세요, ^^12. 킥
'09.12.11 9:00 AM (59.29.xxx.201)제가 중1되는 아이를 데리고 갔다가 올해 돌아왔어요.원래 3년있어야 하는데 외고 시험볼려고 들어왔어요.다른건 몰라도 영어는 잡고 왔어요.수학 이런건 그쪽에서 학원 (한국) 다녔구요..생각하기 나름이에요
13. 주위에서
'09.12.11 10:08 AM (121.166.xxx.1)저희도 3년 해외 다녀와서 초등 고학년부터 다시 다녔는데요 수학 나름 시키고 했어도 한국의 학원시스템이 워낙에 빡세서 그런지 잘하는 아이 쫓아 가기 무척 힘들었어요. 그리고 중학생이 나가서 고1을 마치고 돌아오지 않는이상 그 전에 들어와서 다른 학생들과 경쟁하기엔 영어말고는 메리트가 없어요. 외고도 입시전형이 바뀌고 있고 특례입학도 외국생활 3년 가지고는 서울대나 이런곳에 해당안되구요. 그 이상 해외생활 오래한 특례학생들이 많아서 영어로도 메리트가 많이 부족합니다. 저희 아이들도 한국에 돌아와서 잘하는거라고는 영어인데 그것도 한국에서 빡세게 한 아이들과 별반 차이없을 정도입니다. 단지 듣기나 말하기는 더 낫구요 지금 중2,중1인데 다른 과목은 얼추 쫓아가는데 사회나 국어 어휘가 상당히 부족하다는게 느껴요. 제가 지금 해외를 다시 나간다면 확실한 고1 마칠때까지 보장한다는 조건이면 나가나 그게 보장이 안된다면 안나갑니다. 회사사정이 보장한다해도 급작스럽게 바뀌어서 돌아오는 경우가 허다해서 장담을 못해요. 해외경험 쌓는데는 더할나위 없이 좋구요. 그런데 한국의 대학을 목적으로 하신다면 고려하셔야 할거예요. 신중히 판단하시길 바래요. 주위에 중학교 3학년으로 와서 힘들어 하는 동료 아이들을 너무 많이 봐와서....
14. 그게
'09.12.11 3:32 PM (123.108.xxx.79)생각보다 아이들이 무척 힘들어하더군요..그리고 특례로 입학하는 것도 너무 힘들어요.
비슷한 조건인 아이들이 너무 많거든요..영어만 바라봐선 안 되는게 국어에서 무척 힘들어하고
사회, 국사 과목도 취약합니다..그리고 직장 사정에 따라서 언제 들어올지몰라요. 우리언니도
그런 케이스라 한국 들어와서 학원에서도 들어갈 반이 없어서 맘 고생 많이 했거든요.
한국에서만 공부해도 영어 잘 하는 아이들 너무 많으니 영어 때문이라면 더 심사숙고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