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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 인사시킬 때 밥은 누가 사는 거죠?
저는 5월에 이미 남자친구 부모님을 뵈었구요, 이제 슬슬 결혼 얘기가 오고 가면서
저희 부모님께 남자친구를 인사 시킬건데 이런 경우에는 누가 밥을 사는 건가요?
제가 인사드릴 때는 남자친구가 냈는지 부모님이 내셨는지 모르겠지만, 전 일단 안 낸거고..
집으로 인사 올 거 서로 불편해서 밖에서 먹는 거니까 대접하는 의미로 이번엔 저희가 내야 할 거 같은데,
남자친구는 자기가 사겠다고 고집을 피우네요.
저희 언니 결혼하기 전엔 어땠냐니까 두 분 다 기억이 안 나신대요...ㅡㅡ;
2년 전 일이라 가물가물하시다고~ 엄마는 상견례는 기억나지만 그 전에 집에서 밥 해먹인 기억도 없고,
식당에서 따로 만났던 기억도 없으시다네요.
보통 누가 밥 사나요??
1. .
'09.12.9 4:09 PM (118.220.xxx.165)정해진건 없으니 남친이 낸다고 하면 그냥 두고 다음에 부모님이 산다고 하세요
2. 근데
'09.12.9 4:10 PM (116.40.xxx.229)보통 집으로 인사오지않나요? 집안분위기도 볼겸...
3. ...
'09.12.9 4:10 PM (211.210.xxx.62)어른이 보통 사는것 같은데요.
아랫사람은 선물 준비하구요.4. 남친이
'09.12.9 4:10 PM (220.70.xxx.223)첨에는 사는거죠... 부모님이 굳이 내신다면 어쩔수 없구요!
일단 남친을 선뵈는 자린데 이후에 또 집에서 만나면 어머님이 식사 준비하시는거구요^^5. ,,,
'09.12.9 4:11 PM (220.126.xxx.161)그러게요 집으로 인사 하러 가던데
집에선 밥 준비 하고
남친은 선물 사 갖고 가고............
아마 인사 하러 갈때 빈손으로 가지는 않으실테고....
부모님이 사셔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남친이케익이나 과일 바구니 사갖고 간다면 말이지요^^6. 인사
'09.12.9 4:12 PM (203.142.xxx.240)올리는거면 당연히..부모님이 사시는 것 아닌가요?
보통 집에서 접대하는데.......7. 남친은
'09.12.9 4:16 PM (211.204.xxx.191)선물 준비하시고 부모님이나 님이 사셔야죠..
8. .
'09.12.9 4:17 PM (125.7.xxx.107)당연 부모님이 식사비용 지불하고 남친은 선물을 준비해야죠.
게다가 반대의 경우 이미 원글님은 식사비용을 지불 안 했다고 떠~억하니 써 놓으셨구만
남친이 내는 게 당연하다는 얘기는 뭔가요.9. &&
'09.12.9 4:26 PM (112.144.xxx.94)부모님이요
10. 음
'09.12.9 4:30 PM (114.204.xxx.3)어른이 사시는게 맞지 싶은데
11. 엥
'09.12.9 4:36 PM (121.154.xxx.96)호스트가 누군지 생각하시면 고민할 것이 없어 보입니다.
부모님 아니면 원글님이 내시면 되는것 아닌가요?
대개 남자들의 경우 자기가 인사하는 경우라고 생각해서
어른들 대접하는 쪽으로 생각을 하지요.
허나 님께서 남친에게 이번은 처음으로 인사를 하는 것이니 내가 할 수 있게끔 해달라고 부탁(?)하세요.
원글님 집에서 드실 걸 대신해서 밖에서 드신다고 보면 쉽죠..12. 밖에서
'09.12.9 5:17 PM (122.35.xxx.43)뵙자고 청한사람이 내면 되요.
만약 남친이 먼저 만나자고 했으면 저녁밦값이랑 간단한 꽃다발정도..
만약 집에서 해먹인다면 남친은 선물, 밥은 친정에서 이렇게 하면 괜찮더라구요.
저는 처음에 밖에서 만나서 밥먹었는지라 남편이 계산했어요.
상견례도 남편이..13. 부모님이
'09.12.9 6:11 PM (124.51.xxx.120)부모님이나 원글님이 내시는거죠...
14. .
'09.12.9 11:54 PM (180.68.xxx.181)남자친구가 인사오는 건데.... 인사오는 사람이 사는건가요?
부모님이 집에서 식사준비해주시거나 아님 밖에서 사주시는거 아닌가요?
저는 남친 어머니가 밖에서 만나자하셔서 한정식집에서 점심먹고 어머님이 사주셨어요.
전 집으로 인사가는게 아니라 빈손으로 나갔다가 선물까지 받고 왔는데..
나중에 결혼 결정하고 집으로 초대해주셨을때 백화점가서 예쁜케잌사가지고 갔어요.
그리고 아버님을 그때 처음 뵜는데 결혼을 물러야 하나 고민했었어요;;;
남친과 너무 상반된 분이시라... 정말 뜨악- 했거든요.. ㅠ
남친은 저녁에 저희집으로 인사와서 엄마가 집에서 밥하기 귀찮다고 해서 일식집에서 먹고 아빠가 사주셨구요.
남친도 작은 선물 사가지고 왔구요.
이때도 물론 결혼이 결정된 상태라.. 인사온다는 것도 새삼스러웠구요..
그 전에 이미 집에 뻔질나게 드나들었기 때문에;;;
그래도 남친이 아니라 예비사위로 정식으로 인사온다기에 아빠가 사주셨어요..
상견례할 때는 저희집 근처로 장소 정해주시고 시댁에서 계산했어요.15. 불량주부
'09.12.10 12:09 AM (116.120.xxx.41)저희 집은 결혼 전에 남친 집에 들이고 하는 분위기가 아니어서(매우 폐쇄적--;)
제가 결혼하고자 했던 남친을 저희 부모님께 첨 소개하는 자리가 중식당이었더랬어요. 지금도 그렇지만 참 철부지였던 저는 밥값은 누가 내나? 이런 생각은 안중에도 없이 그냥,,,음~맛있네?하고 먹고만 있었죠...
다 먹고 나가면서 남친이 자기가 계산하겠다고 먼저 나서는데 저희 아빠가 휙 남친 앞으로 가시더니, '난 아직 우리 ㅇㅇ이 자네한테 준다고 안했네. 아직 내 사위도 아닌데 내가 왜 자네가 사는 밥을 먹겠나? 나중에 우리 사위 되면 그때 내게. (계산서)이리 주게' 하셨어요. 그 포스에 남친 얼른 계산서 헌납하고...ㅋㅋ 나이찬 내딸 얼른 데려가줘서 고맙네~하실 줄 알았는데 아니라서 그 때 아빠가 참 멋져보였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