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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모에 관한 의견을 여쭙습니다. (꼭 봐주세요)
제 자비와 보내주신 성금으로 안전모를 사서 보급을 하려 했는데
그보다 다른 방법이 생각 났어요.
저희가 봉사로 원가 또는 원가 이하로 안전모를 파는 거죠.
왜냐하면 저희가 좋은 의미로 한 일이라도 안전모를 이용해서 전경을 때린다든지 한다면 분명 문제가 될 것입니다.
저희가 폭도로 몰리는 누를 끼칠 수도 있다는 거에요.
그래서 아고라 등에 올려서 정말 평화시위하지만 최일선에 계신 분들을 찾아봤는데 나서는 분이 안계십니다.
아마 안전모가 비쌀 거라고 생각하시거나 일일이 사는 것을 번거롭게 생각하실 거에요.
그래서 프레스 센터 앞 쯤에서 각자 자신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서 사서 쓰라고 하고 각자가 배후가 되라고 하는 것이 나을듯 합니다.
또 어른들이 각자 여러개 사서 학생들에게 나눠주라고 하는 거죠.
저희는 물건을 주문받은 것을 전달하는 사람들이 되는 것이고 제반 비용을 우리가 부담하는 것이고요.
지금 안전모를 도매가인 2500원까지 주신다는 분을 찾았어요.
모양만 유지되면 반품도 받아주신답니다.
한 박스에 70개씩 들어있답니다.
그런데 물류비용을 우리가 내랍니다.
그래서 성금을 물류비용등으로 감당하면 어떨까 합니다.
찬성하시는지요?
만일 찬성하신다면 판매를 해주실 분, 천막, 책상, 트럭등을 지원해주실 분을 찾습니다.
날짜는 6월 6일 오전 10시부터 판매 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3시 30분까지 의견을 여쭙고 의견을 반영한 글로 아고라에 올리겠습니다.
쇠고기 하나 안 먹겠다는 것에 목숨까지 내 걸어야 하다니...
1. 그러면
'08.6.3 2:49 PM (121.183.xxx.1)물류비용까지 다 안전모 값에 포함시키는게 어떤가요? 다 해도 3천원 안넘을것 같은데요.
2. 찬성합니다.
'08.6.3 2:49 PM (203.142.xxx.240)얼마안되는 성금 보냈지만,
성금을 보낸 가장 큰 이유가
시위에 참석하는 모든 사람들이 다치지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였으니까요...3. ^^
'08.6.3 2:50 PM (152.99.xxx.31)용기 없는 저는 시청 두번 다녀왔지만 가서 멍하니 구경만하고 용기없음에 자책하고 돌아왔습니다. 82에서 지윤님께서 안전모 모금하신다길래 용기없는 제 자신에 조금이나마 떳떳하고자 적은 금액 이체하였습니다.
앞에서 고생하시는 분들께 안전모까지 직접 사서 쓰시라고 말씀드리는게 죄송한데...
배후설에 휘말리지 않기위해서 파는게 어떠하냐 그러시는데...
시청에서 안전모 파는것 홍보도 할겸, 의견도 여쭐겸해서 아고라에서 찬성, 반대 물어보는건 어떨까요? 판매하는게 나은지, 배포하는게 나은지 ^^;;;
82보다는 아고라에 더 많은 분들이 글 보실꺼고...판매에 찬성하는 분들이 많다면 어디에서 파는지 알릴수도 있을것이고..
혹여나 저희의 내막을 모르고 당일 시청에 오신분께서 기회를 노려 물건 파는 사람으로 오해받을 우려고 걱정되기도 하고;; (요즘 사람들이 많이 흥분해있는데 잡상인으로 오해받아 안좋은 일 있을까봐;;;)
다음 아고라에 올리시면 추천 꾹~ 눌러드릴께요 ^^
베스트로 보내보아요~4. .
'08.6.3 2:51 PM (124.54.xxx.148)판매를 하는것도 좋은 방법 같아요.
더 많은 사람에게 씌울 수 있으니까요..
물류비용은 주최하시는 분이 알아서 하셔요..
그런 부분에 이의 있을실 분 없을 것 같아요.5. .
'08.6.3 2:52 PM (58.120.xxx.217)아고라에서 투표 좋은 생각이시네요
6. 안전모
'08.6.3 2:52 PM (220.85.xxx.202)안전모 정말 싸게 네고 하셨는데요.. ㅎ
제가 구매부에 있어서 안전모 가격 오천원정도에 납품 받는데..
좋은생각입니다7. 풀빵
'08.6.3 2:53 PM (61.73.xxx.159)조심스레 의견 내봅니다.
의료지원팀으로 최일선 쪽에 가봤지만
안전모 쓸 정신으로 거기까지 가는 분들은 거의 안 계십니다.
위에 쓰신 것처럼 무기로 사용될 수도 있으니 안전모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지금 모금도 혼자 감당하기 어렵다고 하시는데
온갖 업무가 더해지는 판매까지 어떻게 감당하실 지 걱정입니다.
차라리 성금이 모아졌다면 이미 진행되고 있는 구호물품 모금 쪽에 맡기시는 게 어떨까요?8. 풀빵
'08.6.3 2:56 PM (61.73.xxx.159)시위 현장에는 평범한 시민들만 오시지 않습니다.
술마시고 누군가에게 화풀이 하러 오는 분들도 더러 있습니다.
저 역시 날아오는 2리터 물병에 복부를 맞아봤고
옆에서 술마시다가 병 깨는 바람에 소주 세례도 받아봤습니다.
우산도 위험하다 하시는데 튼튼하고 던지기 쉬운 안전모는
더더욱 간편한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9. 지윤
'08.6.3 2:59 PM (121.129.xxx.84)여기에 먼저 여쭤보고 아고라로 갈 생각입니다.
여기는 성금을 내 주신 분이 계셔서 그분 들의 동의를 구하는 것입니다.10. 쓰시는
'08.6.3 3:00 PM (221.153.xxx.97)분들이 쓸 의사만 있다면야 공급하는거 찬성입니다.
근데 날도 덥고 그래서 그분들이 쓰실까요..쓰시면 좋지만 어떠실지 모르겠네요.
그분들만 쓴다면 공급은 찬성 ~11. 글쎄
'08.6.3 3:02 PM (116.120.xxx.130)돈가지 걷는상황에서 뭔가 자꾸 바귀는건 별로 좋지 않을것 같아요
시위현장에서 뭔가를 팔고 있는것도 아무리 저렴하대도
안좋게보자면 안좋아 보일듯하구요
말하자면 선두에 나갈 예정이라서 조심해야 하는사람이 자기돈으로 안전모 사서 쓰고
선두에 서라는 모양새가 될텐데
좀 이상한것 같아요
그냥 안전모 돈 되는만큼 사서 의료지원팀 캠프같은데 두고 필요한 사람 가져가고 나중에스던지 현장에두고가던지 알아서 하게 하면 될것 같은데요
설마 개인적인 욕심으로 안전모 집어가는 사람 있겠어요??
만약 지난번 디시갤에서 김밥을 무상으로 공급안하고
저렴히 500원에 팔았다 그럼 이상했을것 같아요
한명이라도 더 먹이려고 그랫다 그래도 변명이다 그랫을것 같아요
그냥 무상지원이 훨씬 나을것 같아요
안전모 필요한 급박한 시위현장에 안전모 팔 매대마련하기 쉽지않을것 같고,,12. 지윤
'08.6.3 3:03 PM (121.129.xxx.84)제일 걱정되는 것이 무기화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배후를 각자가 배후가 되게 해서 스스로 책임지게 하는 것입니다.
안전모를 던져야 경찰은 큰 무기 안되지만 스스로의 목숨을 방치하는 것이니 던지는 사람도 어쩔 수 없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있을 것을 염려해서 대부분의 선량한 시민들이 광우병 쇠고기하나 안 먹겠다는 것에 목숨을 걸어야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의견을 많이 주십시요.
여기서 반대가 많으시면 아고라로 안가고 여기서 광고비로 돌리거나 하겠습니다.
저는 여기 저기 전화하느라 바쁘지 별다른 업무가 있는 것은 아니랍니다.13. 윗분과
'08.6.3 3:03 PM (221.153.xxx.97)같이 무상지원에 동의하구요
조금이지만 송금합니다.. ^^14. 파매이유는
'08.6.3 3:05 PM (218.239.xxx.25)배후조종 비슷한것 때문이지요.
여유되는 사람이 몇개 사서 학생들에게 나눠주고
성금 낼 돈으로 구입해 예비군 오바에게도 주고
그러면 누가 헬멧을 공급햇는지
공급책이 없잖아요.
자기의 안전을 위해서 구입한걸로
그리고 안전모 곳 사용해야합니다.
만일을 모르잖아요.
더운낮에는 말고 저녁무렵에
전 인라인 헬멧 준비햇는걸요.15. 안전모
'08.6.3 3:07 PM (211.37.xxx.181)정말,,현장에선 무기도 될 수 있잖아요..
그냥..현장지원이나,,광구비에 쓰면 않될까요? ^^16. 달덩이
'08.6.3 3:07 PM (211.217.xxx.230)예비군들 비폭력을 외치고 있으니 예비군에게만 나누어주면 어떨까요? 그러면 무기화될 염려는 없지 않을까요? 제일 많이 맞고 있는것도 예비군들이니............
17. 무상지원
'08.6.3 3:09 PM (211.214.xxx.254)이 바람직한 것 같지만..
배후나 조직화 된다는 말 들을 까봐 좀 걱정되네요..
아고라에 한번 여쭤보세요..
작은 금액이지만 도움이 되길 바래요..18. 지윤
'08.6.3 3:13 PM (121.129.xxx.84)모두가 인정하는 예비군이나 의료팀에는 무상으로 지원하고 싶습니다.
의료팀에서는 연락이 왔는데 팀장은 아니셔서 아직 확인이 안됩니다.19. ........
'08.6.3 3:16 PM (124.57.xxx.186)가격이 어떻든간에 판매하는건 좋은 방법이 아닌 것 같습니다
뉴스에 나기 딱 좋겠어요
"이 상황을 이용하여 장사를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렇게요
원가에 파는 거라고 해도 말이 나올 여지가 너무 많아서요20. 별로
'08.6.3 3:22 PM (211.197.xxx.216)시각적효과로도 별로 좋지 않습니다. 티비, 동영상을 시청하는 국민들이 다 우리맘과 같지 않습니다. 안전모를 쓰는 순간 촛불시위대도 무장시위대로 인지될지도 모릅니다. 전략적으로 볼때 보호장구를 착용해버리면 약자라는 느낌이 줄어들어서 공감대 확보가 어려울 수도 있다는게 제 생각이네요.
21. 안전모가 무기가 되
'08.6.3 3:25 PM (220.75.xxx.247)안전모가 무기가 되는건 걱정 안하셔도 될것 같아요. 방패와 헬맷쓴 사람에게 안전모가 뭔 무기가 되나요.
설사 안전모를 던진다 하더라도 전경들은 완전무장한 전경들이예요. 그리고 안전모 던지면 내가 더 위험해질수 있으니 섣불리 던지지 않을겁니다.
안전모 던졌을것 같으면 시위대가 벌써 화염병 던졌을겁니다.
비폭력, 절대 던지지 말아 달라고 부탁하며 나눠드리면 될거 같아요.
어차피 시위대가 다 쓸수는 없고 최전방에 계실분들에게 드릴테니까요.22. 시각은
'08.6.3 3:26 PM (220.75.xxx.247)안전모 위에 다시 모자를 쓰면 될것 같아요. 그 대나무 같은걸로 만든 모자 있잖아요.
그런거 쓰고 시위하면 모자 썼나부다 하겠죠.
이거 대나무 모자도 함께 사줘야하나??23. ....
'08.6.3 3:34 PM (165.244.xxx.253)우선 판매는 반대 입니다.
(처음부터 무상배포를 목적으로 했고.. 배후설이 무서워서라면.. 실제 배후가 아니니 떳떳해야죠.. )
안전모의 무기화는 저도 윗님처럼 무기가 될거란 생각이 안듭니다.
시각적 효과는... 과연 우리가 몇명에게 씌워줄 수 있을까요.
가능하면 모두다 씌워주고 싶지만... 그리 많지도 않겠죠.
시각적 약자라는 느낌이 줄어 공감대 확보가 어려워
아이들을 위험에 노출시켜 피흘리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건지...
처음 계획했던 순수한 목적 .. 방패와 물대포에서 조금이나마 아이들을 지켜주는 목적으로 사용 되었으면 합니다.24. 지윤
'08.6.3 3:34 PM (121.129.xxx.84)맞아요. 안전모를 전경에게 던지면 전경은 피해가 없지만 그걸 집어 다시 던지면 우리에게는 큰 피해가 옵미다. 절대 전경에게 던지면 안되는데 다 내맘같지 않아서 걱정 또 걱정
25. ^^
'08.6.3 3:36 PM (116.120.xxx.130)만약 판매를하신다면
안전모 쌓아놓고 옆에 설명을 붙이시면 어떨까요??
시위대 다치는게 가슴아픈 사람들이 십시일반 주머닛돈 털어 마련한 안전모입니다
최소한의 방어를 위해 필요하신분 자율적으로 금액 정하셔서 사가세요
금액은 동전 한개로만 받습니다
절대 방어용도로만 사용하실것 믿습니다
사가신분 자기 안전모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니 소중히 적절히 잘 사용해주세요~
보내주신 동전은 의료지원팀에 기부하겠습니다(용도는알아서 정하세요)
이런식으로 안내문 적어놓고 금액은 그냥 동전 통 하나마련해서 아주 소액 500원이나
100원 50원 이렇게만 받을 정도로 하시면 어떨까요??
공짜라고막집어가는 사람이 아무래도 줄겟죠
그리고 돈까지 주고 일부러 사간사람들이니
더 잘 사용해줄수도있을듯해요26. 사람 심리가
'08.6.3 3:39 PM (122.128.xxx.246)옆에서 동료가 맞고 있으면 욱!! 하고 치밀어 오르니
시위대고 전경이고 간에 그게 제일 문제지요
그나마 시위대는 비폭력을 외치며
잘 인내하고 있는거예요
그런데 손에 던질게 있다면 과연 안던질까요
만약 제가 현장에 있고 내 앞에서 전경이 시위대의 누군가를 팬다면
전 아마 안전모 벗어서
그 전경 팰수 있는 만큼은 팰꺼 같아요 ㅠㅠ27. ^^ 님의견에 동의
'08.6.3 3:41 PM (220.75.xxx.247)일단 쌓아 놓고 돈통을 놓으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무료배부보다는 100원이라도 넣고 가져가라고 해야 이사람 저사람 들고 가진 않을것 같아요.
그건 판매도 아니고 무상제공도 아니고 좋은 방법인듯합니다.28. ...
'08.6.3 6:50 PM (116.45.xxx.75)전 판매는 반대하고 싶어요.
정부쪽에서 꼬투리를 잡을려고 하면 얼마든지 잡힐 수 있는 상황이 될 것 같아요.
그 쪽 사람들이야 작은 것 하나만 가지고도 충분히 나쁜 쪽으로 끌고 나갈 사람들이잖아요.
^^님 말씀하신 것처럼 시민들 스스로가 낸다면 그것은 또 다르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