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서 경찰이 시민들을 무자비하게 진압하는 영상을 보고있었어요.
아들이 옆에 와서 같이 보고있었는지도 모르고...
울아들 하는 말이 (아들은 경찰이 세상에서 가장멋있고 좋은사람인줄알아요.)
- 엄마!! 경찰아즈씨가 왜 이모야 막 발로차고 그래?? 저 이모는 도둑이모야??? -
아하~~~ 뭐라 얘기해 줘야 하나.......????
이 원통하고 절통하면서 길고도 긴 이야기를 다 해줄수도 없고.......
저이모는 절대로 나쁜이모가 아니고 너무너무 훌륭하고 고마운 이모인데......
그래서 한참 생각하다 해준얘기가
- 저 이모랑 아저씨는 착한사람들인데 어떤 나쁜아저씨가 경찰아저씨 옷을 훔쳐 입고 착한사람들을 저렇게 때리고 다니는 거야 - 라고....... 했어요. 에휴~~ 아들아 니가 조금더크면 그때 제대로 얘기해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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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짜리 아들이..뉴스보고 하는말이...
김현정 조회수 : 532
작성일 : 2008-06-03 14:14:30
IP : 58.180.xxx.23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에구...
'08.6.3 2:16 PM (121.183.xxx.1)잘 하셨네요.
어린 아이들은 가치관에 혼란이 생기므로....가급적 뉴스 같이 보지 마세요 ㅠ.ㅠ2. 저두
'08.6.3 4:08 PM (211.212.xxx.2)아직 어린애들은 이 모든 사태를 알려주지 않는게 좋다 싶습니다..적어도 편협한 사고가 생길수 있으니 빨리 어른들이 힘합쳐 사태를 해결하고 이런 꼴 보이고 싶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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