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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님 생신 잘 치를 수 있을까요 보아주셔요~~
올해는 제가 차려드리고 싶어서요~
메뉴를 홍합미역국, 소불고기, 전유어(가자미나 동태), 호박전, 잡채, 연어무쌈말이, 도미찜, 도라지무침, 부추샐러드 이렇게 하려고 하는데요 ..
도미찜이 검색해보니 어려워보이지 않던데.. 제가 결혼 1년이 되었음에도 요리실력이 바닥이라서 할 수 있을까요? 보기에는 쪄서 튀긴후 아름답게 장식하는 것이던데..
그리고 저렇게 메뉴가 많은데 (보기만해도 뿌듯해요 ^^;;;;) 얼마나 시간이 걸릴까요.. 화구는 2개이고..오븐있고, 냄비는 큰냄비 하나 작은냄비하나있고, 궁중스탠팬하나, 테팔후라이팬 큰거하나 작은거 하나있습니다. 도미찜때문에 찜통을 이번에 사려구요~~
전날에 해놓으면 데우는 것도 어렵고 (전자렌지가 없어요ㅠ)
용기내어 해보려고 하는데 연습을 하나씩 해보아야겠지요.. 디데이는 30일후입니다.^^
1. 전
'09.12.2 8:18 PM (211.109.xxx.18)늘 계획을 거창하게 세우고는 일 주일 전부터는 메뉴 한 가지씩을 삭제합니다.
그리곤 최종적으로는 밖에 나가서 먹습니다. 너무 힘드니까요.
원글님 정성이 대단하시네요.2. ..
'09.12.2 8:18 PM (124.48.xxx.98)도미찜 어렵지 않아요. 조림간장만 맛있게 하시면 조리과정은 아주 쉽고 금방 되는 거니까 별 문제 없을 듯..
저라면 소불고기 대신에 갈비찜을(갈비찜은 미리 만들어놓고 데우기만 하면 되니까) 부추 샐러드(부추 샐러드가 뭔지 모른다는 ㅜ) 대신에 고추잡채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어르신들 묵무침,, 은근히 좋아하세요. 돈도 별로 안들도 만들기도 쉽고 맛있으니 그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그리고 도미찜이 있으니 전은 동태전 빼고 호박전이랑 버섯전, 아님 새우튀김 으로 할 것 같아요.3. 과연
'09.12.2 8:26 PM (218.148.xxx.226)오호라.. 묵무침 아주 좋겠는데요 ^^감사합니다. 어머님이 이가 안좋으셔서 갈비찜 푹 고아지지않는다면 안좋아하실거 같아서요(압력솥이 없답니다.ㅠ) 부추샐러드는 그냥 부추랑 양파랑 간장드레싱할까하려구요 ㅠ.. 버섯전도 괜찮네요 오..
그리고 저도 하나씩 삭제될까요 ㅋㅋ 요리로 하려다 결국 된장찌개에 고등어로 바뀌는게 아닐지..^^;;4. 과연
'09.12.2 8:33 PM (218.148.xxx.226)검색해보니 고추잡채는 고추와 고기만 볶은 것처럼 보여지는데요.. 고기가 중복되는데 돼지고기인가요? 도미찜맛있을까요? 먹어본적이 없어서요.. 고추잡채도 연어무쌈말이도 흠.. 연습하려면 돈도 많이 들겠네요 아공
5. .
'09.12.2 8:34 PM (58.227.xxx.121)점 두개님 추천하신 고추잡채 강추예요.
하기는 굉장히 쉬운데 비해 결과물은 너무 그럴듯해요. 거기에 꽃빵 곁들이면 뭔가 훨씬 푸짐해 보이기도 하구요.
맛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 좋아하는 맛이예요.
재료 미리 다 준비하고 소스까지 미리 만들어 뒀다가 내기 직전에 재료 차례로 넣고 한 5분만 휘리릭 볶아서 내면 되요.
제가 손님접대할때 애용하는 메뉴예요.6. .
'09.12.2 8:37 PM (58.227.xxx.121)맞춤법 틀려서 다시 댓글 다는 사이에 원글님 오셨네요.
고추잡채는 돼지고기구요. 제가 애용하는 이유중 하나가 재료비가 저렴하다는 것도 있어요. ㅋ
그거 별로 연습할만한 거리도 없는 메뉴예요. 소스만 미리 잘 계량해 두면 되구요.
그리고 저는 마지막에 녹말가루는 생략해요.
그거 생략해도 맛있고 녹말가루 개어서 푸는거 귀찮은데다 농도 맞추는거 실패하면 완전 망하거든요.7. ...
'09.12.2 8:51 PM (82.113.xxx.24)고추잡채 강추해요. 꽃빵을 곁들이면 화려하고 뭔가 있어 보여요.
힘 덜 들이고 생색이 나는 음식 같아요.8. ..
'09.12.2 10:02 PM (110.12.xxx.66)연어는 어른들 입에 안맞을수도 있으니 그냥 무쌈말이를 하세요
달걀지단 예쁘게 미리 썰어 놓으시고 야채도 미리 채썰어 밀폐용기에 넣었다가
말기만 하면 되시고
혹 시간이 안되면 구절판처럼 예쁘게 돌려담아놓으세요
전은 미리 하셨다가 후라이팬에 살짝 뎁히셔도 되요
도라지는 빼셔도 될 듯..
혹 어머님이 회를 좋아하시면 회센터 가서 회를 떠다 놓으셔도 어른들 좋아해요
프리님 보시면 늘 계획세워서 하시잖아요
연습해보시면서 가능한한 과정을 줄일수있게 계획을 세워보세요
저도 고추잡채 강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