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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걸렸을때 미역국 먹으면 감기 도진다는 말 들어보신 분?
시부모님이 집에 와 계세요..3주에 한번씩 일주일씩 왔다 가세요..병원치료차..
오늘 아침 국은 미역국이었는데 남편이 감기가 들어서 목이 쉬었거든요..
어머님이 그러시더군요..감기 들었을땐 미역국 안끌이는거다..미역국 먹으면 도진다..
저,남편 감기심해지라고 미역국 끓이는 나쁜 X됬네요..전 40년만에 첨 듣는 소린데..
며칠동안 삼시세끼 차려드리는 것보다 이럴 때가 더 짜증나요..
남편이 얼마전 고혈압판정을 받았는데 그것도 모두 제탓이네요..몸에 좋은 약,건강식품 안먹여서 그렇다고..
술끊고 살빼면 혈압..저절로 내려가겠지요..술 좋아하는 것도 제탓이네요..
아이들은 얼큰한 국은 못먹고 미역국을 좋아해요...그래서 끓였다고 했더니...뭐라뭐라 계속 하시는 겁니다..
정말 저런 소리 들어보신분?
1. ㅋ
'09.12.2 8:05 PM (58.237.xxx.85)며느리에게 시어머니 말이 법인 사회에서
시어머니 며느리에게 딴지 걸려고 아무 근거없이 하는 말인것 같네요.
난 시어머니여서 고약해 보여야 해요(시어머니 버전 ㅋㅋ)2. ...
'09.12.2 8:08 PM (218.37.xxx.145)저도 감기 걸리면 미역국 안먹는다는 말 제 친구 한테 들었어요.
신빙성은 모르겠지만3. ..
'09.12.2 8:08 PM (211.189.xxx.250)저 들어봤는데요..^^;;
저희 집도 감기 걸렸을 땐 미역국 못 먹게 했어요. 사과도 마찬가지구요.
근데 딱히 관계는 없다고 하네요.4. 묻어서
'09.12.2 8:09 PM (116.122.xxx.228)질문 하나 할께요^^
새해 첫날에 여자가 남의 집에 전화하면 재수없다는 말이 진짜 있나요?
저 예전에 들었거든요.5. ..
'09.12.2 8:10 PM (59.17.xxx.22)에구 저도 들어봤어요.
근거는 없지만 그래서 감기 중에는 안 끓여요.6. 우짜노
'09.12.2 8:16 PM (114.205.xxx.88)윗님들 진짜인가요
울집에 남편이랑 저 감기 걸려서 이놈의 기침이 2주째 둘다 떨어지지 않는데
오늘 저녁에 쇠고기 미역국 끊여놓았는데...우짜노...진짜면..7. 윗윗님
'09.12.2 8:17 PM (61.255.xxx.49)새해 첫날 남의 집에 전화하지 말란 얘기 저도 들었어요...--;;; 그것도 어렸을때 들어서 충격받고 잊혀지지가 않아요...누구한테 들었는지도 기억이 안나고 당시에는 화를 냈는데, 그 이후로 괜히 의식하게 되더라구요. 왠만하면 전화 안걸게 되고 -_-;;;
8. 미역국은
'09.12.2 8:19 PM (180.69.xxx.137)모르겠고, 감기중에 찬 과일은 생으로 먹는거 아니란 얘기는 들어봤어요.
특히 사과같은거요.
새해 첫날부터 여자가 남의 집에 전화하면 재수없다는 말은 옛날엔 무지 많이 들었고
아침 첫 손님으로 여자가 택시타면 재수없단 말도 들어봤고
게다가 안경 쓴 사람은 더 재수없단 소리도 들어봤고
합치면 안경쓴 여자가 첫 손님으로 택시타면 무지 재수없단 얘기로 함축된다는 --;;
이건 영화에서 에피소드로 이따금씩 보여지는데
뭐..시험보는날 미역국 먹으면 안된다거나 계란 깨먹으면 안된다거나
이런거나 마찬가지 의미일듯9. 이상하다
'09.12.2 8:21 PM (122.128.xxx.25)사과는 따뜻한 성질을 가진 과일인데...흠.
미역국도 혈액순환 잘되게 해주고 좋지 않나요??
별게 다있네요10. ..
'09.12.2 8:28 PM (123.214.xxx.21)저도 그런 소리 어른들한테 들어보긴 했어요.
하지만 과학적인 근거는 없다고 봐야 할 것 같아요.11. ...
'09.12.2 8:43 PM (118.47.xxx.224)제가 어렸을때 새해 첫날 여자가 남의집에 첫손님으로 가면
재수없다는 말은 수없이 들어봤습니다.
요즘은 시대에 맞춰 방문이 전화로 바뀌었군요.
감기걸렸을때 미역국도 있군요~ 흠..
그리고 시험보는날 빵, 미역국, 바나나등등...
그 옛날 제가 운전면허 시험 보던날
이론시험 합격후 코스시험을 기다리다 배가고파
아무생각 없이 빵과 바나나 우유를 사먹었어요.
그리곤 코스시험에 떨어졌습니다 ㅋㅋ
코스시험 떨어질거라고는 꿈에도 생각 안했는데
나중에 생각이 나더군요. 빵, 바나나우유... ㅠㅠ
그후론 빵은 수없이 아무때(시험볼때 제외)나 사먹지만
바나나 우유는 집에 콕 박혀있는날 빼고는 안사먹어요.
운전하다 혹시 잘못되는거 아닌가~~ 싶어서... ㅋㅋㅋ
다른 미신 안믿고 점보고 이런거 절대 안하는데 그 바나나 우유는
그날 이후 그리 되었습니다.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평일날은 안먹어요.
주말에 집에 들어갈때는 가끔 사들고 갑니다.
그거 먹은날은 절대 운전 안해요~12. 저도 들어봤어요
'09.12.2 8:57 PM (221.146.xxx.74)근거는 모르겠지만
뭐,, 이런 음식이 여기는 좋고 저기는 나쁘다
이런거 아닐까요13. 새해첫날
'09.12.2 9:14 PM (121.156.xxx.36)재수 없다는 류의 말 많지 않나요?
택시 첫 손님으로 여자면 재수 없다. 안경쓴 여자 재수 없다. 영업집 첫손님 여자 재수 없다.
미친 남성우월주의가 만들어 낸 말들....14. 저두
'09.12.2 9:53 PM (211.243.xxx.133)감기중에 미역국 먹으면 오래 간단 말 들은 거 같아요. 어디서 들었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15. ㅎㅎ
'09.12.2 10:07 PM (121.180.xxx.60)감기 걸렸을 때는 국물 없이
마른 반찬으로 밥 먹는 것이
좋다더군요
왜냐하면
감기는
몸이 음으로 기운 상태여서
과일, 밀가루 음식, 돼지고기, 국물이 많은 음식이
안 좋다구요.
그리고 소식 하시구요
몸을 쉬게 해주는 것이지요..16. .
'09.12.2 11:20 PM (125.184.xxx.7)감기 걸렸는데
오늘 홍합미역국 끓여 먹었어요. ㅜㅜ
어쩐지 자꾸 오슬오슬 ㅡㅡ;17. 헙
'09.12.3 12:32 AM (125.178.xxx.90)전 처음이에요. 나이는 적지만 비교적 요리책을 보는것도 좋아하고 자잘한 잡지나 기사들
읽는걸 좋아해서 이런저런 얘기 많이 알고있는데, 미역국 얘기는 또 처음이네요;;;
근거가 잇을까요? 밀가루나 돼지고기는 이해가 가는데18. 음..
'09.12.3 8:33 AM (58.142.xxx.155)미역국도 그런가요?
저는 감기 걸리면, 무조건 무랑 파 잔뜩 채썰어 넣고 콩나물 국 끓여 뜨겁게 먹느라 미역국쪽은 생각을 못해봐서 끓여 본 적이 없네요..
친정엄마가 감기가 진해지고 오래간다고 돼지고기 닭고기는 먹지 못하게 했던 것 같아요. 과일은 사과 못먹게 했고, 오히려 배는 실온에 좀 뒀다가 먹게 했구요..19. 아..
'09.12.3 10:15 AM (203.196.xxx.13)감기걸렸을때 콩나물 된장국 한번 끓여 드셔 보셔요.
희한하게 몸이 풀려요. 어렸을때 엄마가 본인 몸이 좀 안좋다 싶으시면 이 국을 한그릇 드시고 주무시던 기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