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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 소설...읽어보신 분 있나요 ??..
금시조 . 사람의 아들.. 인데요
작가를 떠나서 흥미가는 내용들이여서 읽어보고 싶은데..
뭐 다른 분 말씀들어보면
이문열은.. 너네들 이거 모르지 하면서 똑똑하고 고고척을 한다는 둥 선민 사상이 있다는 둥
그런 말씀을 하셔서요 ..
읽어보신 분 있으신가요 ,?
더불어 다른 소설도 추천해주심 고맙구요 ^ ^
1. ,,
'09.12.2 1:23 PM (59.19.xxx.184)저는 좋던데,,일그러진우리들의영웅도 그렇고
2. 원래
'09.12.2 1:24 PM (121.124.xxx.162)작가 특유의 풀어내는 형식이 있지않을까요.
3. .
'09.12.2 1:25 PM (125.7.xxx.107)사람의 아들 재미나게 읽었어요.
트란 얀 홍 감독이 영화화 한다는 얘기도 있었던 것 같은데 그 이후로는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어요.4. 베스트셀러
'09.12.2 1:27 PM (58.233.xxx.61)다 이유가 있겠지요. 글 잘쓰고 재미있습니다. 인터넷에선 비난 일색이지만, 여전히 잘팔리잖아요. 삼국지도 제일 낫고, 한번 읽어보세요.
5. ㅎㅎ
'09.12.2 1:28 PM (218.101.xxx.148)어린시절 그양반이 그런 꼴통인줄 모르던 시절... 그양반 책 많이 읽엇지요
특히...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는 앉은자리서 한번에 밤새워가며 읽었네요6. ..
'09.12.2 1:29 PM (218.148.xxx.226)책이 엄청 잘읽혀요~~한번 잡으면 끝까지 보게 되더라구요..^^
7. 저는 싫어합니다
'09.12.2 1:30 PM (221.146.xxx.74)사십대 중반인데요
저희 젊을때는 굉장히 인기있는 작가였어요
그런데 저는 굉장히 싫어했습니다.
고고한 척...이라기보다
식자가 가진 교만이랄까..
선민 사상이라 쓰신 걸 보니
잘 맞는 표현 같기도 하고 그 이상의 교만인듯도 싶고..
일그러진 인간상이든 뭐든
삶에 대한 따듯한 시선이 작가가 가져야 할
아주 중요한 덕목이라 봅니다.8. ㅇㅇ
'09.12.2 1:31 PM (222.235.xxx.118)개인 취향이겠죠.
저도 예전 글은 잘 읽었는데 요즘 이런 저런 거 얽히고 하면서 손이 가질 않더라구요.
저는 그런 선민 사상 같은 생각 가지고 글쓰시는 분 싫어해서요 ^_^;9. 이문열 삼국지는
'09.12.2 1:32 PM (110.9.xxx.39)정말 읽을게 못 된데요.
다른 분 삼국지 읽으세요 보려거든.10. ...
'09.12.2 1:38 PM (118.223.xxx.157)사람의 아들은 정말 재미있게 읽었어요
11. 흠
'09.12.2 1:38 PM (218.239.xxx.174)처녀때 이문열이 쓴책은 다 읽었어요
어느순간부터 내키지않아서 안읽고있구요
예전껀 다 재밌었어요
그리고 저 이문열 삼국지 10권 다 읽었거든요
다른 삼국지는 안읽어봐서 모르겠지만 재밌게,감동적으로 잘 읽었어요
10권이나 되는책 읽은건 그책이 처음이자 마지막예요12. 광팔아
'09.12.2 1:38 PM (123.99.xxx.190)글이 아니라고 봅니다.
썩은 미학이라할까.13. 금시조
'09.12.2 1:39 PM (115.137.xxx.125)나 사람의 아들 잘 읽었습니다. 그당시에....
"아가"던가 제목도 잘 생각안나네. 읽기 불편했어요. 그후론 안읽구
또 작가행보도 실망스러워서 현재 집에 책이 한권도 없어요.14. ....
'09.12.2 1:43 PM (222.238.xxx.72)두 권 다 읽었어요.
이문열 이외수 두 사람 책은 나오는 족족 거의 다 읽었거든요.
취향이 맞으면 읽어보세요.
옛사람이 말하길, 나보다 잘난 사람에게는 배울 점이
나보다 못난 사람에게도( 그 나쁜점을 따라하지 말아야 겠다는 반성) 배울 점이 있다고 하잖아요.
저에게 이문열은 애증이 느껴지는 작가라서 나중에 한 번 다시 읽어보고 싶더라구요.
(참 윗분....이문열삼국지가 왜 읽을게 못된다고 하나요? 전 괜찮았거든요..괜히 궁금해서요^^;;)15. ..
'09.12.2 1:48 PM (112.144.xxx.133)초기작은 나름 좋습니다... 헌데 그는 빨갱이 자식이라는 신분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살아남기 위해 본능적으로 반공을 부르짖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박정희하고 같은 경우죠. 빨갱이 낙인이 얼마나 무서운지 잘 아시죠?) 그 흔적이 남아 있는 부분이 있어요.
글재주는 좋은데 잘난척하는 부분이 좀 거슬리기도 하고...
그리고 삼국지는 이문열 스스로도 말하듯이 '조조의 삼국지'예요. 원래 진수의 오리지널 삼국지 역사책은 당연히 조조의 삼국지였거든요. 공식역사는 승자가 기록하는 거니까... 그걸 나관중이 유비의 삼국지로 바꿔서 히트했던 건데, 이문열은 다시 조조의 입장에서 본 삼국지로 돌려놨어요. 승자의 역사를 택한 거죠...
삼국지는 여러 작가가 썼지만, 다들 조금씩 윤색을 했고, 그래서 조금씩 달라요. 저는 그래도 나관중 원작에 가까운 김구용 삼국지를 추천하고 싶네요.16. 예전에
'09.12.2 1:50 PM (112.149.xxx.70)이문열 책이면, 다 읽었고,팬까지는 아니었고,
인정할만한 작품도 있었지만요.....
요즘하는 행태로 보아서는
교만의 극치,건방이 하늘을 치릅니다.
게다가 씨 안먹히는 독설도 뿜어대고
곱게 나이들지 못하고,추태입니다.17. 음
'09.12.2 2:06 PM (222.107.xxx.148)사람의 아들을 읽고
작가가 진짜 대단하다 했었는데
나중에 까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읽어보니
그 소설속 문제의식들을 여기서 도용했더군요
김샜어요18. 저도 한땐
'09.12.2 2:17 PM (210.205.xxx.184)저도 올해 40입니다.
20살부터 이문열, 이청준, 이외수씨 소설, 수필 하나도 빠짐없이 읽었습니다.
대출도 아니고 다 구입해서요.
사람의 아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참 재미있었습니다.
그 후 이문열씨의 세상을 보는 눈을 보고는 실망했습니다.
그 이후엔 이문열씨 글 안 읽게 되네요.
중학생 딸에게 청소년용으로 나온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사줬더니
단숨에 읽더라고요 재미있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사람의 아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은 권합니다19. 2~30대에
'09.12.2 2:20 PM (121.147.xxx.151)우리나라 작가중 최인훈과 이문열을 가장 좋아했죠.
거의 우상시 할 정도로
특히 사람의 아들과 황제를 위하여등등을 읽고는
그 문학적 상상력에 감탄하며 팬을 자처했지만
90년대 들어서 변화하는 시대를 거스르는 작태를 보며
결국 쓰레기통에 버렸네요.
작가란 한 발 앞서 세상을 느끼고 보고 듣고
걸어가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아직도 50년대식 반공주의
극우보수적 사고에 젖어 사는 이 분 넌덜머리가 나더군요20. 딴말이지만
'09.12.2 2:33 PM (210.182.xxx.108)이문열이 한참 잘나갈때 자기 집에 문하생들 기거하면서 가르치고 그랬는데,
문하생들중에 이름난 작가 나왔나요??21. 전
'09.12.2 2:35 PM (221.155.xxx.32)젊은날의 초상이란 책 기억나네요.
나중에 영화로도 만들어졌죠. 쥬얼리정이 주인공으로 나오는..^^22. 不자유
'09.12.2 2:38 PM (110.47.xxx.73)저도 한땐 님 말씀 동감입니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사람의 아들...
학창 시절에 몰입해 읽을 만큼,
참 좋아했던 작품입니다.
좋아하는 작가로 유지되지는 못했지만...
작가 말고, 글만을 두고 보면,
읽어보실 만하다고 생각합니다.23. 20대 경험
'09.12.2 2:39 PM (125.177.xxx.131)젊은 날 열심히 읽었습니다. 글은 잘 썼고 잘 읽힙니다만, 지금은 돈줘도 그런 쓰레기는 읽고 싶지 않습니다. 전 이청준님의 글 참 좋아합니다. 그분걸루 다양하게 읽어 보세요. 특히 단편들이 주옥같답니다.
24. 작가적상상력
'09.12.2 3:20 PM (125.128.xxx.158)하면, 박민규의 소설이 으뜸이지 않을까 싶네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과 지구영웅전설을 함께 읽어도 재밌지 않을까 싶네요 .. 이건 순전히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일그러진 영웅은 지금 읽으면 식상할 것 같다는 .. 지구영웅전설 보면, 미국의 영웅들이 등장하는데, 국제관계의 힘의 논리가 볼 수 있지요. 일그러진 영웅도 중고생은 한번쯤 읽어둬도 괜찮을 것 같아요.
박민규 소설 왕 추천합니다. 더불어 김영하나 한강 그리고 천운영의 바늘 추천드리고요.
박태원의 천변풍경이란 소설을 읽으시면, 한글의 맛깔스러움과 더불어 현재의 청계천에
대한 분노가 생기겠지만, 제가 참 아끼는 소설이네요.25. 초기작
'09.12.2 4:45 PM (220.117.xxx.153)좋아요,,아가이후는 저도 안 읽고,,,날개는 너무 대중적이라서 작가 냄새가 안나지만
금시조,그대 다시는 고향에 가지 못하리,익명의 섬 같은건 정말 좋아요,
작가가 모든 사람에 따스한 시선을 가질 필요는 없지만,,,이 사람은 관찰은 잘 했던것같아요26. 천재
'09.12.2 6:34 PM (119.69.xxx.145)라고 생각했어요
그 분 책 정말 감동받아 읽었는데...
지금은
가슴이 아픕니다
첫사랑
배뿔데기(?) + 대머리 + 슬리퍼 신고, 검정봉다리 든채 비빅비 먹는
모습으로 만난 기분이랄까요 ㅠㅠ27. 초기작은
'09.12.3 11:18 AM (122.36.xxx.11)좋아요
말씀하신 두 작품 다 초기작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