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작년 겨울엔 뭘 신고 보냈을까요?
신을 것도 없고 입을 것도 없고..
작년보다 올해는 경제적 여유가 생겨서 가을/겨울 쇼핑을 좀 했어요.
근데 원래 여자들 패션이라는 게 그렇잖아요.
옷을 사면 신발이 없고, 신발까지 사면 가방이 안어울리고, 그러고 나면 헤어스탈이 문제..
마트옷과 쇼핑몰 싸구려로 때우다가 제대로 된 거 사려니 정말 돈이 밑도끝도 없이 들어가더군요.
덕분에 남편이 좀 흘겨보고..
암튼 저의 불만은 요즘 패션유행이에요.
죄다 딱붙는 레깅스에 롱티,
저같은 숏다리에 하체비만에게는 정말 최악이에요.
최대한 그 유행에서 벗어나는 옷으로 사 보았지만
이젠 신발이 문제에요.
겨울부츠를 사려고 보니 대체로 딱 붙는 바지나 레깅스에만 어울리는 것 같아요.
용기내서 어그를 사볼래도 제가 가지고 있는 배기팬츠완(완전배기 말구 살짝 배기스탈..) 어울리지 않고
뭣보다도 웬만한 건 종아리에 껴서 진짜 안습이에요..ㅜㅜ
저같은 사람들은 종아리사이즈에 따라 따로 맞춘다던데
그렇게까지 할라면 백화점에서 비싼 거 사야할 거고..
다들 뭐 신고 다니시나요?
저보다 종아리 두꺼운 분 계시나요?(38cm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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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패션 유행.. 하비족이 따라가기 넘 힘들어요
하비ㅜㅜ 조회수 : 766
작성일 : 2009-12-02 10:19:33
IP : 124.50.xxx.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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