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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하반대전국교수모임, 'MB의 네 가지 왜곡' 지적

소망이 조회수 : 391
작성일 : 2009-11-30 15:20:56
왜곡 1 : "한강 물이 보를 세웠다고 썩었느냐?"

박창근 관동대 교수는 "대통령의 주장과 달리, 잠실과 신곡수중보로 가둬진 한강의 수질은 전혀 깨끗하지 않다"며 "탄천, 중랑천, 안양천 등 지류에서 오염 물질이 유입되고, 보에 의해 물이 정체돼 수질이 오히려 나빠졌다"고 지적했다.

박 교수는 "'생명의 강' 연구단의 조사 결과, 이들 지역의 한강물은 4~5급수로 상당히 수질이 악화됐으며, 바닥이 썩어 악취를 내고 있는 상태"라며 "이 두 수중보는 3~4미터 높이로 물이 보 위를 흐르도록 했으나, 4대강 유역에 계획된 수중보는 높이가 9~10미터에 이르러 '보'라기 보다는 '댐'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왜곡 2 : "시화호도 지금 생태가 많이 회복됐다"

시화호는 물막이 공사 2년 후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는 등 수질이 계속 악화됐으며, 이후 1998년 해수 유통을 실시하면서 수질을 회복했다는 지적이다.


왜곡 3 : "노무현 정부 때도 10년간 87조 원 들인다고 했다"

이날 박창근 교수는 "범국가 차원의 국가 방재 종합 대책과 함량 미달인 4대강 사업을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되지 않는다"며 "노무현 정부 때 제출된 이 대책은 국토 보전·재해 경감·방재 연구 등의 사업비를 포함한 10년간 국가 방재 관리 전체에 대한 예산 계획으로, 현재 졸속으로 추진되는 4대강 사업 계획과 궤를 달리한다"고 지적했다.




왜곡 4 : "'로봇 물고기'로 수질 오염 감시 가능하다"


운하반대전국교수모임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영찬 서울대 교수는 "이 로봇 물고기는 아직 수족관 외에서 그 효용이 현장 검증되지 않았으며, 2010~2011년 중 스페인 항구에서 실험을 앞두고 있다"며 "그럼에도 대통령과 지식경제부는 마치 현장에서 사용을 해본 것처럼 홍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교수는 이어서 "무엇보다 로봇 물고기의 목적은 특정 오염원을 찾아 알려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강물이 전체적으로 오염되는 4대강 사업의 경우에는 특정 오염원을 찾는 이 로봇이 사실상 효용이 없다"고 지적했다.
http://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10091130130249§ion=03
IP : 58.231.xxx.22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망이
    '09.11.30 3:21 PM (58.231.xxx.225)

    http://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10091130130249§ion=03

  • 2. *
    '09.11.30 3:35 PM (96.49.xxx.112)

    말하면 입만 아파요.

    4대강은 정말 멍청하고 미련하고 무식한 사업입니다.
    지금 돈을 그런데 쓸 데가 아닌데.
    그리고, 우리 금수강산... 우리만의 멋을 이제 못 볼 것 같아 슬플 따름이네요.

  • 3. 수고많으시네요
    '09.11.30 3:42 PM (119.64.xxx.145)

    요즘 도통 안보이시더니 역시 저 일로 바쁘신가보네요.
    언제즈음이면 저런 쓸데없는 삽질때문에 걱정안하고 살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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