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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너무 무서워요...
혼자서 세번 동네 돌고 남편하고 두번 나가봤는데요.. 나가면 나갈수록 겁이 팍팍..
저희 동네는 그래도 차가 거의 없는편인데도 그러네요.
토요일엔 남편이 좀 차가 많은곳으로 데리고 갔는데 헉.. 정말 그렇게 자상한 남편도 막 뭐라하더만요.
골목길에 마주오는 차에 기겁, 유턴하는데 돌자리가 없어서 난감(뒤에 차들은 알아서 다들 유턴해갔죠..ㅠㅠ)
어제도 계속 연습하라고 하는데 사실 겁이나서 못나가겠더라구요. 결국 피곤하다고 안나갔는데..
흑...... 이거 어쩌나요. 겁만 무지 나는데...
1. ..
'09.11.23 11:26 AM (218.156.xxx.138)첨엔 저두 그랬다지요..^^
지금도 운전 할려면 좀 스트레스이긴 하지만...
첨 보단 많이 나아졌어요..
매일 조금이라도 하시구요 날마다 하면 느는게 운전 이니까..
너무 걱정 마시구..
연습해보셔요..2. ..
'09.11.23 11:28 AM (125.241.xxx.98)저같은 사람도 운전합니다
20년전에 도로 연수 받가가 포기했거든요
너무 무서워서
7년전에 다시 도전
지금은 잘 다닙니다
멀리는 아직도 남편이 옆에 있어야 하지만요
지방도 다녀오고...
도로연수 하시는 분이
초부운전 3군데 붙여라고 하셨답니다
아시겠지요?
어느정도인지
힘내세요3. ..
'09.11.23 11:28 AM (211.114.xxx.233)처음엔 많이들 그럴거예요
겁이 많은 사람들은 특히 그렇구요
우선 겁먹지 마시고 나보다 훨씬 나이 많이든 아주머니 할아버지도 하는데 뭐~ 이렇게 맘 먹고 뒷차나 주위 의식 하지 마시고 신호 잘 지켜 천천히 해보세요
뒤에서 빵빵 거리고 뭐라 해도 갑갑하면 지가 피해 가겠지 뭐 이렇게 맘 먹구요
(사실 지들이 피해서 가거든요..ㅎㅎ)4. 자꾸
'09.11.23 11:28 AM (220.117.xxx.70)다녀야해요. 운전=연습이다.
초보일 때, 비가 억수로 많이 오는 와중에 시내 운전하면서 긴장해 부들부들 떨었던 기억이 나네요.5. 어제도
'09.11.23 11:31 AM (125.178.xxx.192)운전무섭다하는분께 답글 달았는데.. ^^
처음엔 다 그래요. 두어달은 그러려니 하고 하세요.
어디 한군데를 정해두고 매일 똑같은길 반복하시구요
요게 최고의 방법입니다.
같은길이어도 차량 흐름에 따라 다양한 상황이 연출되거든요.
그것에 익숙해지면 다른길도 두려움이 없어집니다.
몇달후 원글님 보시면.. 이런적이 있었구나.. 하실거에요.^^
겁내지마시고 안전운전하세요~
과속은 절대 하지마시구요.6. 저도
'09.11.23 11:35 AM (211.210.xxx.62)시댁식구들 잔뜩 태우고
유턴 못해서 부산까지 갈 뻔 했어요.
오로지 앞만 보고 달렸는데... 건승 하세요.
골목에선 무조건 살살 다니시고요.7. 큰
'09.11.23 11:43 AM (222.96.xxx.51)맘 먹고 과감하게 나가세요...
과속만 하지 마시고요...
저요.. 엄청 겁많고 차 무서워하는데요....
한 두달은 겁날것없이 신나게 했던거 같아요...
그러면서 조금식 무서워지더군요..
님도 충분히 잘할수 있어요..8. 참..
'09.11.23 11:46 AM (222.96.xxx.51)운전뒤에 초보를 안붙이고 바로 나갔던 것 같아요..
초보 붙이면 택시가 와서 박는다고도 하고..
나쁜x이 와서 일부러 겁주기도하고.. 그런다데요..
그러고 두달 후에 남편에게 키를 뺏겼어요..
한 일년쯤 지나니 믿고 맡기네요..9. 초보딱지는
'09.11.23 11:53 AM (125.178.xxx.192)꼭 붙이세요.
몇달정도 하신후에 떼더라도 꼭이요.
그정도로 겁이 많으시다면..
그래야 님이 더 안전합니다.^^10. 동병상련
'09.11.23 12:01 PM (114.206.xxx.145)저는 조수석에 앉아서 남편 운전하는 상황만 봐도 넘 무서워요...
옆에 1시간 앉아서 가는데 심장이 넘 자주 두근거려서 남편이 아예 눈감고 자라고 할 정도예요(임신중이라..)
평소에는 기가 센 편이라 겁도 없는데... 남편이 난폭운전 하는것도 아닌데...
차만 타면 가슴이 두근두근... 앞차랑 거리가 좀 가까워져도 두근두근...
차사고가 생명과 직결된다는 생각 때문인가봐요.
애기 낳고 새 차 사게되면 저도 운전을 꼭 해야하는데 정말 걱정이예요.
남편한데 '나 운전하다가 심장마비 걸려서 죽으면 어떡하지?' 그랬더니 남편이 '그러게 말이다~' 그러네요.. ㅠㅠ11. 겁을 상실.
'09.11.23 12:22 PM (123.215.xxx.22)90년에 면허 따고 2000년에 개인연수 받은 다음날
회사 사람들이랑 여의도에서 코엑스로 제 차 몰고 영화보러 갔었더랬습니다.
올림픽 대로로 갔었는데 옆자리에 운전병 출신 베테랑 선배가 앉아서
말로 지시해주고.. 또 다른 선배가 자기 차로 뒤에서 따라오면서
차선 변경할 때 뒤에서 바꿔주면 전 따라 바꾸고.. 참 쉽죠잉~~~^^
초보운전은 붙일 생각도 안했구요.
연수하는 아저씨도 운전 잘한다 그래서 자신감이 넘쳤던건지..
지금 제 남편이 저한테 그래요. 너처럼 운전하는 아줌마 없을거라고..
그때 제차에 탔던 그 선배는 뭘 믿고 조수석에 앉았었는지..
그 선배도 겁을 상실했던 건 아닐지...ㅎㅎ
익숙해지면 금방 괜찮아지실거예요.
다만 신호와 다른 차들 흐름을 꼭 익히시고 방해가 되지 않게 하셔야 해요.12. ^^
'09.11.23 12:42 PM (211.215.xxx.226)저도 장농면허 10년만에 10시간 연수하고 임신한채로 혼자 운전했어여..저 인생에 운전할줄은
저도 몰랐는데 궁하니까 하게 되더라구요..^^ 홧팅 하시고 초보운전 꼭 붙이세요.그럼 알아서
피합니다..초보 창피하면 아가가 타고 있어여라도 붙이세요..
우선 아시는 길부터 다니시고 차차 시야를 넓혀 다니세여..길도 어느정도 알아야 운전 쉽게
합니다..13. ㅎ.ㅎ
'09.11.23 4:03 PM (118.33.xxx.122)전 면허따고 연수도 안받고 운전시작했어요. 무슨 간으로 그랬는지...불과 2년전일이네요.
첫해에 2달 정도 다니다가 운전석이 스트레스라 짜증나서 안타다가 한 3개월 지나니
다시 핸들맛이 그리워서 타기 시작했더니 훨...수월하네요.
여전히 아는 곳만 위주로 다닙니다만 올해 여름엔 강원도로 해서 해운대까지 쭉 돌고
서울올라왔네요. 하면 늘어요. 운전은...이말이 절대 나는 아닐거야..싶었는데
언젠가부터 실감이 나더군요..14. 화이팅
'09.11.23 4:11 PM (116.206.xxx.221)저도 벌벌 떨다
나이 30에 면허를 취득했습니다~
면허 시험보고 장내 코스연습 도로주행 한달에 다 끝냈는데
제가 연습하고 셤볼때는 신기하게도 비가 한번도 온적이 었어서
와이퍼 작동을 한번도 안해보았습니다.
면허 따고 바로 남편 차 몰고 나가는데 비가.......
아파트 입구 나가다 그냥 들어왔던 기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