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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반송 안내 전화를 받았습니다.

우체국 조회수 : 769
작성일 : 2008-05-29 09:20:29
여기 자게에서 심심찮게 올라오는 보이스피싱 전화가 저희 회사에 한달이면 너댓통씩은 옵니다.
어제는 바쁜데 우체국택배반송 전화가 왔더군요.
짜증난 김에 혼좀 내줄려는 심정으로 상담원 연결 버튼을 눌러봤습니다.
안내 : 고객님 택배가 반송이되었습니다.
나    : 어떤게 반송되었단거죠?
안내 : 우선 고객님 이름을 말씀해주셔야 찾아볼수있습니다. 이름이 어떻게 되시죠?
나    : 박미자입니다.[아무렇게나 생각나는 이름. 전국에 박미자여러분 죄송합니다. ㅎㅎ]
안내 : 네 반송된게 있네요.
나    : 뭐가 반송된건데요?
안내 : 니가 알아서 찾아봐!

----- 뚝!!!!

제대로 말못하면 혼내줄랬더니 그사람들도 욕을 많이 먹고 살았는지 먼저 끊어버리더군요.
순박한 사람들이 주로 걸려들겠구나 싶습니다.
연세잡수신 부모님이나 일가친척들한테 알고 있는 사기수법들은 다 알려줘서 어이없게 당하는 일이 없게 해야할것 같습니다.
IP : 121.162.xxx.19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
    '08.5.29 9:28 AM (155.230.xxx.43)

    우체국 택배라는데서.. 어떤날은 하루에 2통도 받아봤어요. 저희 사무실에서 한번 전화가 왔기에... 이름이 모냐고 해서.."쟝쯔이"라고 했어요.. 아무래도 중국사람들이 보이스피싱 많이 한다고 해서리.~ ㅋㅎㅎ..

  • 2. ..
    '08.5.29 9:44 AM (211.104.xxx.108)

    샴실에서 하루에 여러통 받아요 국민은행 외환은행 KT 기타등등 하루에 20통도 넘게 받았어요 지금도 매일~

  • 3. 요새
    '08.5.29 9:44 AM (219.255.xxx.122)

    그런 전화가 많이 오네요.
    우체국 택배도 그렇고 롯데 백화점에서 백얼마 어치를 구입했다나 뭐라나 그래서 그냥 끊었어요...

  • 4. ..
    '08.5.29 9:54 AM (116.126.xxx.250)

    짱쯔이... ㅋㅋㅋㅋ 멋지세요.

  • 5. 저도
    '08.5.29 10:27 AM (124.50.xxx.137)

    받았어요..하필 우체국가서 등기 부치고 집에 오자마자 그 전화가 와서..
    혹 했잖아요..근데 아무래도 이상해서 1번으로 다시 듣기해보고 그냥 확 끊었어요..

  • 6. 쌍욕을하네요
    '08.5.29 10:30 AM (219.248.xxx.19)

    저도 멋모르고 첨으로 사기전화에 9번을 누르는 센스를 발휘했었슴다..
    다양한 케이스를 봤지만 요건 첨듣는거라서뤼..

    이름을 대라는데..
    가족이 여럿인데 대체 누구이름을 대라는거냐고 물으니..그래도 이름을 말하랍니다.

    아 글쎄 누구이름이요?(생각해보니 내질문도 우스움..누구 이름인지 알리가 없죠. 우체국이라해도 이름을 말해야 얘기해줄거란 생각은 들었지만 그래도 약간의 의심땜에..)

    그랬드만 그쪽 답변..
    " 야 이 18*아 말하라면 말할것이지 왜 **이야?" 라며 뚝 끊는데..

    넘 어이가 없어서리..당장 달려가 한대 패주고 싶은것이 심장이 쿵덕거리더군요. 내생전 첨듣는 욕설..

  • 7. ㅋㅋ
    '08.5.29 1:07 PM (116.120.xxx.169)

    저희는 배송받을때 집전번은 절대 안적거든요.
    굳이 적어야한다면 000-0000 이나 111-1111로요.

    그게 아닌걸 아니까 핸드폰으로 연락을 주시는데
    집전번으로 등기,택배 반송에 대한 전화가 와요.
    저것들이 울집 전번을 어찌 아냐~나도 안쓰는데...라고 대단하셔~라고 생각...

    그런전화오면...전 뚜뚜 소리날때까지 잡고있습니다.
    이 전화비는 너네가 내는거지??ㅋㅋㅋㅋㅋ

  • 8. ㅋㅋㅋ
    '08.5.29 7:21 PM (122.34.xxx.27)

    저도 괘씸해서 계속 9번 누르고 상담원이랑 말다툼 했습니다.

    첨엔 걍 끊었는데 계속 전화가 오길래 9번 누르고 "당신 사기꾼이죠?" 했더니
    욕하고 끊더라구요.
    근데 그러곤 좀 있다가 또 오길래 또 9번 누르고 "사기꾼인줄 알아요~"했더니 또 욕..
    근데 또 오고 또 오고 해서.. 나중에 같이 "왜 지롤이야~ 이 상늠아~!!"하면서 같이 욕하고 전화 끊었네요...
    정확하게 14통 왔습니다...-0-나
    중에는 9번 누르고 제가 말 안하고 가만 들고 있으니까 그쪽에서 욕하고 끊어버리더라구요..-0-

    사실은 심장 떨리고 무서웠는데...
    그러고 나니까 전화 안오네요..ㅎㅎ

    근데.. 어떻게 그 날은 똑같은 넘이 연달아서 그렇게 14번이나 전화를 햇는지 모르겠어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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