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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다섯, 집안의 가장인 나... 너무 서글퍼요...
서울에서 대학나오고 현재 외국계 직장에 다닙니다. 연봉은 4600정도 되구요.
서른하나에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여 이제 두살짜리 아들내미가 있구요.
워낙 없이 시작하기는 했지만 남편이 안정적인 직장이었구 금방일어설수 있으리라 믿었는데 남편이 제가 임신하고 있을때 큰 수술을 받아 이제는 집에서 쉽니다.
일을 하고 싶어도 못해요. 아이보고 살림하지요.
서울변두리에 20평대 아파트 하나 장만하고 대출부담에 항상 마음이 무겁고 불안한 미래때문에 잠도 잘 못자겠어요.
아이교육에 남편 건강에 주택담보 대출 상환에 직장에...
저축은 꿈도 못구고 원리금 값고 남편 약값에 병원비로 돈이 많이 지출되요.
일어서야 하는데 오늘따라 너무 심난하고 서글픕니다.
우리아이를 위해서는 제가 20년가까이 일해야 하고 제 노후도 책임을 져야 하고 남편이 더 나빠지면 거기에 대한 대비도 해야 하구요.
어쩌다 내인생이 이렇게됐을까 한숨만 나네요.
본사에 보낼 리포트 작성하다가 푸념털어놔봤네요....
1. 아휴~~
'08.5.29 9:53 AM (116.120.xxx.136)힘드시겠네요..토닥토닥..
저도 맞벌이이긴한데 경제적으로 늘 힘들어요..
같이 힘내요..화이팅!!2. 토닥토닥
'08.5.29 9:54 AM (59.22.xxx.193)힘내세요~!
"오늘또한 지나가리~" 라는 말도 있잖아요.
정말 힘드시겠지만 언젠가는 "난 열심히 살았어.."
하실 날 있으실겁니다..
용기 가지세요~
예전 저를 보는듯 하여 답글 답니다.3. ^^
'08.5.29 9:54 AM (211.41.xxx.1)글을 썼다 지웠다 했네요...
원글님이 건강하셔야 가정이 삽니다..
꼭 건강 챙기시구요...힘내세요...4. 힘내세요.
'08.5.29 9:55 AM (219.240.xxx.12)인생은 이걱정 끝나면 저걱정이 오는 건가 봅니다. 그래도 힘내셔야지요.
5. 에고..
'08.5.29 9:55 AM (59.10.xxx.130)힘내세요 토닥토닥..
여기에라도 힘든얘기 풀어놓으시구요.. 제가 다 읽어드릴께요 --6. 힘내세요.
'08.5.29 9:57 AM (211.201.xxx.29)다 잘될꺼예요. 힘내세요.
7. 그래도..
'08.5.29 9:57 AM (222.109.xxx.161)중국에 대지진나서 10만명 가까이 사망,실종 고아등등 보면 없이 살아도 우리가 좀 낫다는
생각입니다.. 이가 없으면 윗몸으로 산다고 사랑하는 가족 생각하며 살아요....
누구든지 자기 생활에 만족하며 사는 사람 없는것 같아요... 지금 현실에 충실하며 살아야지요... 인생이 새옹지마 라고 하지요.. 반드시 해 뜰 날이 있을꺼에요..8. 토닥토닥
'08.5.29 9:58 AM (124.50.xxx.137)그래요..원글님 건강먼저 챙기시구요..
집에 아픈 사람 있는거..부모님이 아프신것도 아니고 남편이 아프면..정말 힘드실거예요..
그래도 힘내세요..
전 남편 혼자 벌고 연봉 3천도 안되는데 그나마 몇년안에 해고될거예요..ㅡ.ㅡ;;
3년안에는 분명히 해고될 가능성이 큰데..
대출금 엄청나고 애는 자꾸 커가고..밤에 잠이안와요..
그래도 하루하루 보내는게 우선이잖아요..
힘드시더라도..맛난거 챙겨드시고 기운내세요..아이 생각하면 기운내셔야죠..
속상하시면 또 글쓰세요..우리가 위로해드릴께요..9. 에구
'08.5.29 9:59 AM (210.108.xxx.175)힘내세요.. 아이를 보고 힘내세요..
10. .
'08.5.29 10:00 AM (123.212.xxx.241)저희 언니가 옛날 저 힘들 때 했던 말이에요. 고생도 끝이 있고 행복도 끝이 있다구요. 지금은 영원할 것만같은 고생도 시간이 흐르면 정리되고 안정이 찾아올거에요. 반면 걱정 근심없는 집도 언젠가는 그늘이 지기도 하구요. 저도 옛날 소녀가장으로 몇 년을 지내며 너무 힘든 때가 있었어요. 원글님, 힘내시구요. 시간이 흐르고 나니 다 풀리네요. 종교가 있으시다면 기도하시구요..
11. ㅜㅜ
'08.5.29 10:00 AM (59.11.xxx.199)저도 뭔가 위로드리고 싶은 마음에..
썼다 지우고.. 그랬다가 다시 쓰네요.
원글님, 오늘 하루만 실컷 푸념하세요..
힘들면 여기오셔서 또 푸념하세요.
저희가 토닥토닥 해드릴께요.
실컷 푸념하시면
다시 힘이 날꺼예요.
저는 다른 이유로 맘이 무겁답니다.
사람들은 다 저마다의 돌덩이를 가지고 사나봐요.
같이 힘내요~ 화이팅!!!12. 아자아자
'08.5.29 10:01 AM (218.209.xxx.141)힘내세요 ^^
두돌 된 아들에 아픈 남편까지.. 정말 힘드시겠지만
남편이 몸이 아프지만 곁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 생각하세요.
제 주변에 두돌된 아들 두고 남편이 먼저 떠난 젊은 아내가 있는데 정말 안됐어요 ㅠㅠ
함께 있을 때가 소중한 때이니 그나마도 감사하게 생각하시고 그래도 아빠가 하루종일 아들이랑 있어주니 다른데 맡겨놓는 것보다 든든하고 좋으시잖아요.
몸은 고되고 힘드시겠지만 좋은 쪽으로 생각하시고 잘 이겨내시기 바래요
님의 정성과 노력에 남편도 금방 건강해지겠지요.
화이팅입니다!!13. ***
'08.5.29 10:03 AM (222.119.xxx.169)힘내세요... 건강 꼭 잘 챙기시구요.
저희 엄마도 거의 님과 같이 가장이셨어요. 지금도 그러시고.
그렇다고 아빠가 전혀 경제활동이 없었던건 아니지만 좋게말해 프리랜서라
회사 다니시는 분들처럼 일정액을 꼬박꼬박 집에 들여보내 주시지 못하셨어요.
그래서 언제나 가장 노릇은 엄마가 하셨구요.
지금은 아빠가 돌아가시고 없지만 엄마는 지금도 항상 같은 말씀 하세요.
아빠가 매달 일정액을 집에 못 준것 아빠 스스로도 많이 힘들어 하셨을꺼다.
그래도 우리 가족 밥 굶지않게 해주신것도 감사드린다고.
같이 오랫동안 함께 해주신 것만으로도 감사드린다고.
그리고 무엇보다 엄마라도 경제 활동을 해서 수입을 가질 수 있다는것 자체가 감사한거라고...
엄마까지 몸 아팠다면(골병은 수도없이 앓고 계실테지요...) 어찌되었겠냐고.
그러니,,, 님도 항상 건강 챙기시구요.
반대로 님이 아푸시면 남편분 아프신 몸으로도 경제활동 하시려고 할 분이실꺼예요.
힘내시고, 웃음이 끊이질 않는 생활 되세요. 화이팅!!14. 힘내세요.
'08.5.29 10:05 AM (59.12.xxx.90)남편 분이 어디가 불편하신지는 모르겠지만..
원글님 이렇게 노력하시는데 앞으로 좋은 일 있을 거에요^^
원글님 아기에게 많은 축복이 함께하기를 바랍니다.15. 힘내세요~
'08.5.29 10:06 AM (211.216.xxx.143)맘이 찡하네요~~~ 시간흘러 그런날도 있었지.....하며 옛말 하실꺼에요~
화이팅~!!!!!!16. ..
'08.5.29 10:06 AM (211.110.xxx.209)토닥토닥.. 힘 내세요.
남편분 빨리 건강회복하여 짐이 덜어지길 바랄께요.17. 에고
'08.5.29 10:10 AM (61.81.xxx.223)힘내세요...
그래도 남편분 사랑하시는 마음이 절절이 느껴지네요..
부담감이 크시지요..,에고...
그래도... 더 안좋은 상황도 많다..이렇게 여기시고
조금 위안을 삼아 보시면 안될까요...
에구.. 힘이 못되어 드려서 죄송하네요..
그래도 오늘내내 화이팅하세요!
참..원글님 건강조심하시구요!18. 화이팅,,
'08.5.29 10:16 AM (211.109.xxx.121)님 힘내세요..
사람이 위만 쳐다보고 살면 힘이 안나더라구요. 아래도 한번 보세요.
그래도 정말 다행이지 않나요..? 님이 능력이 있어서 연봉 4000 넘게 받으니까요. 보통 30대 중반 여자들 전문직 아니고는 연2000 넘기기 힘들어요.
그냥 남편과 역할을 바꿨다고 생각하세요. 그나마 남편분 건강이 집안일 할수 있을 정도니 다행이잖아요. 계속 병원에 있는것 보다 상황이 좋잖아요. ^^ 화이팅!!!19. 화이팅~~
'08.5.29 10:16 AM (125.178.xxx.31)요가 배워보세요.
비됴사서 따라해도 좋고
지금은 머리가 맛이 가서리, 제 문제에 집중을 못하지만
저도 그 나이때...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걸어다니며 울 정도로...
그때
요가 배우며 (지금은 안해요--:;)
마음 가다듬었더랬지요.
고민하단고
좋아지지 않습니다.
제가 원글님께 할 수 있는 조언은
요가류의 수행으로
마음수련하시고
화살 기도 하는것....20. ..
'08.5.29 10:18 AM (220.88.xxx.51)에구..원글님 토닥토닥.
저희집이 딱 원글님 상황이었어요.
아빠 아프셔서 돌아가실 줄 알았다고 하시더군요.
저희 아빠는 살림도 전혀 안하셨어요.
폭력 남편이었죠.
엄마 혼자 돈 벌고, 살림 하고, 아빠 병 수발하고, 자식 여럿 키우고..
저희 어렸을 적에 이혼하시라고 자식들이 마구마구 권유하기도 했었어요.
그래도 지금은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자식들 다 자리 잡았고요.
우리 자식들..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 엄마입니다.
힘내세요.21. 힘내세요.
'08.5.29 10:20 AM (211.226.xxx.201)좋은일 많이많이 생기실거예요.
희망잃지 마시구요.22. ^^
'08.5.29 10:23 AM (220.76.xxx.41)위로가 되실런지 모르겠으나.. 거의 대부분의 남편들이 님과 똑같은 부담에 짓눌려 살긴 합니다
그걸 어떤 계기로 여자인 님이 맡았지만.. 결국 사람은 다 제몫만큼 감당한다고 하니까요..
사랑스런 아이도 있으시고 남편이 병환이시라 좀 괴롭겠지만, 그래도 가족이 있고 님이 직장이
있다는거 자체만해도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좋으신 거에요..
똑같은 처지에 노부모 부담에 아이가 더 많은 경우도 많으니.. 어쨌든 화이팅입니다23. ...
'08.5.29 10:25 AM (218.48.xxx.12)저도 30대 초반에 남편 사업한다고 2년동안 돈 못 벌고,
아이 어머니한테 맡기고 가장노릇하는데 정말 힘들더라구요..
월급 받아도 생활비, 육아비 내면 남는게 없고, 아니 모자르고...
정말 힘빠져서 남편한테 하소연도 많이 했어요..
남편 직장 나간지 이제 몇달 됐는데 이제서야 살거 같애요..
그래도 지금 직장도 오래 다닐 곳이 아닌거 같아 불안한 맘은 있답니다.
님은 남편이 편찮으시다니 더 힘드시겠어요...
꼭 좋은 날 오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24. 힘내세요
'08.5.29 10:35 AM (222.238.xxx.146)시국이 이래서 긴 글은 못남기지만
영적성장, 마음수련 비슷한 책이나 검색으로도 보시고
기운내고 힘내세요.^^25. ....
'08.5.29 10:55 AM (58.224.xxx.141)어깨가 무거우시네요.
그래도 아기 생각해서 힘내세요. 건강 조심하시구요.
저도 일에 스트레스 많이 받고 집안살림 애들 교육 혼자 다 해야하는 상황을
힘들고 버겁게 여기고 여러해를 살았어요.
그러다 병이 들었는데...원인도 치료법도 모른답니다.
한의원에 가니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 성격이 원인일꺼라네요.
님도...힘드시겠지만 밝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사세요.
그게 건강을 지키는 비결이라네요.26. 아직
'08.5.29 11:00 AM (222.121.xxx.79)젊으니까 힘내세요. 밝은 마음으로 열심히 살다보면 정말 좋은일 있을거예요.
제 주위를 돌아보면 맨날 힘들게 사는 사람이 언제 그랬나는 듯이 잘 사는 사람 있구요.
반대로 잘 살던 사람이 갑작기 안 좋은 일이 생겨서 힘들어 하는 사람도 있어요. 새옹지마라고
하지요. 문제는
후자인 경우 40-50대면 더욱 힘들다는 거지요.원글님 아직 젊으니까 꼭 힘내세요.27. 다
'08.5.29 11:09 AM (211.206.xxx.71)지나가요.. 지금 힘들다고 그 쳐진 기운에 빠지지 마세요.. 저도 님처럼 남한테 말 못할
괴로움으로 3년을 보냈지요, 남편은 아프고 아이는 어리고 저는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두고..
이 모든 일이 한꺼번에 일어나니 정말 정신이 없더라구요,,
근데 지금 상황이 조금 나아지니까 이런 생각이 드네요..
그 때 내가 왜 그렇게 혼을 빼고 살았을까,,그렇게 하나 안하나 시간은 흐르고
어떤 상황이든 조금씩 변해 가는데 너무 어리석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람 사는 거 다 거기서 거기예요. 집집마다 사연 없는 집 없어요, 왜 나는 이런 고통에
헤메고 있나 생각하면 끝도 없이 불안하고 짜증나고 사람이 사는 게 아닐 겁니다.
그러지 마세요..
다 잘 될 것이다...그렇게 최면을 거세요. 다니는 직장 열심히 다니고
아이 잘 키우고 남편 잘 건사하다 보면 어느 날 상황이 달라져 있을 거예요.
이왕이면 씩씩하게 지내는 게 좀 더 좋은 상황을 빨리 만들어 줄 수 있다고 믿어요.
부디 지혜로운 엄마로 아내로 잘 살아가시길 ... 저도 지금 굉장히 힘들지만
다른 방법이 없어서 그저 씩씩하게 잘 헤쳐 나갈려고 생각해요. 같이 힘냅시다.^^28. 님
'08.5.29 1:27 PM (125.184.xxx.33)힘내세요.
뭐라고 위로는 못하고 그냥 마음을 편히 가지세요.
남편 건강해지실꺼예요.29. ..
'08.5.29 1:41 PM (210.104.xxx.2)휴.. 몇줄 안되는 덤덤한 글이지만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원글님의 고단함이 묻어나와서요..
저희 남편은 가게 엄청 손해만 보고 정리하고..
아이 시댁에 맡기며 정신없이 직장다니며 가장노릇하고 있습니다.
다른 남편들은 숨쉬듯이 자연스럽게 돈버는거같은데
울남편은 왜이리도 돈버는일이 힘든걸까.. 원망 많이 했습니다.
저도 결혼전까진 여유있는 친정에서 남부럽지 않게 살았고,
배울만큼 배웠고, 괜찮은 직업도 가지고 있는데..
왜 남편을 잘못만나 이고생을 해야하나 제팔자가 서러웠답니다.
결혼하고 지금까지 잠시도 쉬어본적없이 늘 종종거리며 뛰어다녔구요.
윗분들 댓글을 보며 저도 위로받고 갑니다.
우리 같이 힘내요.
더구나 원글님 남편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건강때문에 그렇게 되신일이니
얼마나 힘드실까요.. 님 힘드시겠지만 남편분앞에서는 밝은모습 보여주셨으면 하네요.
힘드실때는 이곳에 와서 푸시구요~^^30. 건강 꼭
'08.5.29 1:52 PM (222.98.xxx.175)친구 어머니가 원글님 같은 상황이셨어요. 다행히 공무원이라 애들 학비 크게 걱정 안하고 학교 다 졸업시키니 암에 걸리셨지요.
마침 아들 딸들이 의사라...완치 하셨더랍니다.
너무 오랜 세월을 삭이셔서 병에 걸리신게 아닌가 합니다.
원글님 꼭 건강은 돌보셔요. 아이가 있잖아요.
고생을 꼭 끝이 있고 뿌린 씨앗은 거두는 법이랍니다. 힘내세요.31. 힘내세요
'08.5.29 5:58 PM (221.163.xxx.101)힘내세고..님도 건강 조심하세요.
남편분의 건강 완쾌되시기 기원합니다.32. 뒤질랜드
'08.5.29 6:42 PM (122.162.xxx.96)맘미 넘 짠하구~~ 무슨위로의 말을 해줄까? 내가 말재주가 없어서 ...하여튼 토닥토닥,꼬옥 ...
33. 아자아자!
'08.5.29 7:44 PM (210.222.xxx.41)기운 내세요....
34. 토닥토닥
'08.5.29 8:30 PM (211.204.xxx.208)님 힘내세요 토닥토닥. 님 정말 대단하고 멋진 분이십니다.
35. @@
'08.5.29 8:49 PM (218.238.xxx.154)제가 존경하는 직장상사분도 님 나이때에, 시부모님 모시고 아이둘에, 남편은 유학보내 뒷바라지 하시느라 옷한벌 못사입었다고 하십니다. 이십년이 지난 지금은 아이들도 다 잘되고, 남편도 교수하시고, 상사분은 연봉 3억대로 받으시네요. 모두가 직장생활을 반드시 해야하는 상황이라서 가능한겁니다. 전화위복이라고, 남편덕에 편하게 살았더라면 자신의 발전이 있었을까요?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너무 자신을 처량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번듯한 직장 있는게
어딥니까?? 힘내세요~~~36. 원글이
'08.5.29 9:10 PM (218.38.xxx.104)너무나 많은 댓글 정말 놀랐어요. 감사드려요. 아침에 누구에겐가 위로받고 싶다... 그런 마음이 들었나봐요... 주절 주절 신세한탄했는데 언니처럼 이모처럼 답글달아주시고... 감사합니다. 열심히 살께요!!!!
37. 맞아요...
'08.5.29 9:23 PM (116.120.xxx.37)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그래도 남편분 항상 집에 계시니 아이 걱정은 덜 하시잖아요.
좋게 생각하세요. 퇴근 시간 되면 아이 찾으러 갈 사람 없어서 조마조마하는 직장맘들이 얼마나
많습니까...그리고 저도 경험담으로 보탭니다. 무엇이건 끝은 보이고 있습니다.
몇년간 정말 지옥같은 삶을 살았는데, (저도 그 때 생전 안 하던 기도를 시작했네요...-_-)
지금 저희 남편이 그럽니다. 기도 계속 하라고...힘들때만 열심히 기도하면 위에서(?) 좋아하시겠
냐고...^^;; 그 정도로 풀릴것 같지 않던 일들이 하나하나 풀리더라구요.
억지로 걱정하고, 억지로 풀려고 노력하면 내 몸과 마음만 지칩니다.
지금 생각해도 어떻게 풀릴까...했던 일들이 어느 순간 신기하게 풀려 있어요.
그저 집 한 채 있으시니 다행이다 생각하고 열심히 살고 아이과 밝게 놀아주세요.
그러면 남편분 건강도 더 좋아질 겁니다. 원글님은 가족의 빛이고 희망입니다. 기운내세요...^^
자꾸 걱정만 하면 일의 능률도 안 오르고 사람도 추레해지고 더 나락으로 떨어집니다.
힘든 생활을 몇년 열심히 견디다 보니 일이 이렇게 조금만 풀려도 사는게 너무 수월합니다.
그만큼 저한테 내공이 생긴것이겠지요. 모든일에는 잃는 것이 있으면 반드시 얻는 것이 있습니다.38. 힘내세요
'08.5.29 10:06 PM (211.215.xxx.214)곧 좋은 날 있을 겁니다.
남편분 건강 회복하시고
아이 무럭무럭 잘 크고
회사에서 능력 인정 받고 그런 날이 오면
꼭 들러서 이야기 남겨 주세요.
많은 사람들이 희망을 갖게요.
님 잘 되시길 빌어요. 꼭...39. 그래도
'08.5.29 11:20 PM (218.48.xxx.119)내가 행복한 이유를 몇 가지만 생각해보세요
이보다 더한 상황이 어떤 게 있는지도 상상해보시구요
인생은 정말 끝가지 살아봐야 압니다
원글님 고생하신 거 반드시!! 언젠가 보답받을 겁니다
무럭무럭 자라나는 희망이 바로 옆에 있잖아요
머잖아 그땐 참 힘들었지... 하면서 웃으실 날이 올 거에요40. ////
'08.5.30 9:26 AM (121.135.xxx.251)고생도 행복도 끝이 있다는 말, 정말 맞습니다..
힘내세요..41. 고맙습니다.
'08.5.30 10:10 AM (211.40.xxx.58)원글님
고맙습니다.
원글님께 주신 댓글의 위로
그대로 제 가슴을 적십니다.
저도 열심히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