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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를 갖고 싶은데 신랑은 싫다고 하네요.....

둘째 조회수 : 986
작성일 : 2009-11-21 14:50:56
지금 큰애가 3살이라서 전 내년에 하나더 임신해서 내후년에 낳고 싶은데 신랑은 싫다고 하네요
저희 부부 나이가 제가 올해 34 신랑은 35이에요
사는것은 빡빡하지만 제가 내년부터 집에서 재택으로 일을 시작할 예정이라서
형편은 앞으로 좀더 좋아질수 있는데
신랑은 돈없다고...자꾸만 싫다고 하는데......
어떻게 설득시킬수 있는 방법좀 없을까요??
참고로 신랑은 3형제중에 장남이고 저는 2님매중에 장녀에요
둘다 형제가 있어서 좋은점이 훨씬 더 많다고 생각하고 설득하는데...잘 안되네요....
조언좀 주세요
IP : 116.121.xxx.5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둘째
    '09.11.21 3:00 PM (116.32.xxx.172)

    합의가 안된 상황에서 둘째를 낳을 경우 모든 힘든일을 남편과 나눌 수 없습니다..님이 꼭 가지고 싶은면 남편을 잘 설득하셔서 합의하에 결정해서 낳으셔야합니다..낳기만하고 나중에 양육할때 힘든걸 누구랑 나누시겠습니까? 낳기만 하는게 능사는 아니지않나요? 주위에 보면 형제 자매 만들어 준다고 낳고 둘중하나는 신경못쓰는 부모들이 너무 많더라구요...부부가 둘다에게 신경 써 주실 수 있어야 합니다..낳는게 문제가 아니고 키워서 제대로된 사람을 만들어줘야 부모의 도리 아닐까 싶네요.

  • 2.
    '09.11.21 3:08 PM (124.48.xxx.98)

    오빠가 그랬어요. 새언니는 첫 딸 낳고 둘째 너무너무 가지고 싶어했는데 오빠는 장남인데도 아들 욕심도 없고 금융회사 다녀서 연봉도 억대에 가까운데도 자긴 하나만 잘 키우고 싶다고 둘째 안 낳더라구요.
    지금 그 딸이 초등 2학년인데 딸 하나 얼마나 이쁘게 키우는지,, 전 넘 부럽더라구요.
    그냥 딸 하나 지가 하고 싶은 거 다 해줘가면서 이쁘게 키워 좋은 남자에게 시집 보내고 둘이 여행이나 다니면서 편히 지낼거라고 하는데 돈도 많으니 가능할 것 같고 부러워요.
    전 아들만 둘이라 이 놈들 잘 가르쳐 지 밥 벌이 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사람 만들어 결혼까지 시켜야 할 거 생각하면 벌서부터 머리 아파요.
    근데 또 둘째 반대했던 남편들이 막상 둘째 태어나면 더 이뻐 죽는다는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남편과 잘 상의하세요. 어차피 이래도, 저래도 후회와 미련은 생기겠죠.

  • 3. .
    '09.11.21 3:47 PM (121.138.xxx.63)

    태어나면 자기 자식이니 어쩔 수 없이 사랑하겠지만 사랑과는 별개로 아이 키우는 게 힘들잖아요. 좋을 때는 좋겠지만 힘들 때 그 원망은 어쩌시려구요.

  • 4. 두사람
    '09.11.21 4:32 PM (125.178.xxx.192)

    합의가 없이 낳는건 아닌거 같아요.
    한쪽에선 엄청난 부담으로 다가오거든요.

  • 5. 싫다는데
    '09.11.21 4:51 PM (125.141.xxx.91)

    어쩌겠어요. 딴데 가서 알아볼 수도 없고~
    설득하던가 포기하던가...

  • 6. ,
    '09.11.21 6:20 PM (118.220.xxx.165)

    싫다면 낳지 마세요
    두고두고 뭐라 할수 있고 아무래도 재택 근무하시면 일하느라 힘들어 도와달라고 할수 있는데 그럼 왜 낳았냐 뭐 그러실수 있어요

    저도 둘째 낳으면 덜 나가고 아이도 봐줄거냐 아무리 물어도 대답 없어서 관뒀어요

    그 애들이 자라서 힘들게 살거 생각하면 불쌍하고요

  • 7. 두두
    '09.11.21 11:52 PM (116.36.xxx.144)

    저랑 반대시네여..
    전 둘째생각없는데 신랑이 자꾸 둘째낳자고 하니까 이젠 스트레스로 다가오네여..
    신랑분이 싫다고까지 하시는데..굳이 낳으시려고 하시면..신랑분에겐 스트레스일꺼같아여..

  • 8. ...
    '09.11.22 3:18 AM (121.140.xxx.230)

    울 신랑 둘째 안낳겠다고 했지만
    저는 들째가 갖고 싶어서
    남편에게서 훔쳤습니다.

    내가 임신했다고 하자
    울 남편 왈...난 그런 적 없어...

    그러데 낳고보니 붕어빵, 국화빵, 딱 찍어 놓았더군요.
    자기 닮은 아이라 그런지
    얼마나 물고 빨고 이뻐하는지...
    벌써 고등학생인데도 이뻐 죽습니다.
    이걸 안낳았으면 어쩔뻔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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