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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 관련 질문이요..답변 부탁드립니다..
요즘들어 음식을 통 안 드시려해서(치매기도 있으십니다..) 저녁에 싫다는 것
밥 몇 숟갈, 배 2조각 정도 드렸어요.
그런데 좀전에 오바이트를 하셨는데, 이건 피가 섞여나오는 정도가 아니라, 음식물이랑 같이
거의 피를 토하셨어요, 꽤 많은 양을요..
이거 왜 이런건가요? 아버지 말씀으론 위벽이나 식도가 많이 약해져있어서 그런 것 아니겠냐 하시는데..
병원 가봤자 별 소득 없을거라고..어차피 내시경 할텐데 저희 할머니 그거 못 견디시거든요..
제대로 된 의사소통도 전혀 안되고요..
그래도 제 생각엔 병원을 가 보는게 좋을 것 같긴한데..이거 왜 이런걸까요?
다른 암환자들도 이런 현상이 보편적으로 있는건가요?
저희 할머니는 다른 치료는 일절 안하시고 진통제만 드시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들어 눈에띄게 약해지셨는데 걱정됩니다..
답변 부탁드려요..감사합니다..
1. 손지연
'09.11.20 11:24 PM (211.179.xxx.76)얼른 병원가세요..혈관이 터져서 그래요.
암환자들은 혈관이 얇아져 있어서 혈관이 터질수 있어요 정맥류라고 하나 그래요.
위험합니다..가서 혈관 찾아내서 지혈해야 해요..2. 손지연
'09.11.20 11:26 PM (211.179.xxx.76)그리고 상황이 그리 좋지 않으신거 같아요..잘 보살펴 드리세요..
많이 힘드실꺼에요.
암환자들은 임종순간까지 통증을 느낀답니다..이루 말할수 없는 통증이죠.
병원바로 가보세요3. 고령이시라
'09.11.20 11:26 PM (125.177.xxx.79)더 힘드신 건 아닌지요?
저도 잘은 모르지만,,
(울엄마 유방암으로 치료중이신데..)
잘 모르는 부분에 대해선,,일단 병원의 담당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반드시요,,꼭,,
그리고 그 다음에 어찌할지 생각을 하셔야 할 듯해요,,
급하면,,
그 병원의 유방과의 간호사께라도 연락을 해서 의사샘께 메모 남겨달라고,,
울엄마도 할매?(69살)지만,,피까지 토하진 않았어요
항암중에 음식 드시는 것이 너무 힘들고 고통스러운 기간이었지만요,,
피까지는,,
걱정이 되네요,,저까지요,,4. 혹시
'09.11.20 11:31 PM (68.37.xxx.181)유방암이 다른 데로 전이된 건 아닐런지요,,,,-_-;;;
5. ...
'09.11.20 11:32 PM (121.171.xxx.124)답변 감사드려요..그런데 저희 할머니가 조그만거에도 굉장히 크게 반응하세요.
그걸 견뎌내실 수가 있을지 도저히 감당히 안 될 정도로요. 그래서 수술도 생각지 않고 있거든요..고령이시기도 하고..그런데 이게 이번 한 번으로 그치면 좋을텐데 혹시 계속 그러면 어쩌죠..친척분 중 한 분도 암이신데, 얼마전에 비슷한 경험을 하셨거든요..근데 일발로 그치시고,
그 뒤로는 반복되는 일이 없어 식이요법만 하신다고 하더라고요..
부모님은 이 케이스만 믿고 오늘밤은 한번 넘어가보자 싶으신가본데 많이 걱정됩니다..
해드릴 수 있는것도 없고 참 무기력합니다..6. ...
'09.11.20 11:34 PM (121.171.xxx.124)답변들 감사드립니다..그런데 의사랑 상담을 하려해도 상담이 도무지 이루어지질 않아요..
본인이 의사소통이 안되니까요..참 답답합니다..
무슨 약을 먹어도 부대끼진 않는지,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 도무지 알 수가 없어요..
씨티를 찍으려고 해도 중간에 움직이시고, 치료가 거의 불가능해요..치매라 애로사항이 참 많습니다..7. ..
'09.11.21 12:20 AM (118.217.xxx.96)그냥 손놓고 계시지 마시고, 병원으로 모시던지 아니면 1339 응급상담센타에 전화해서 문의라도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