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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 눌리는건 아무나 눌릴수 있나요?
그냥 멀쩡하고 정신건강하고 힘든일 없는 사람도...가위 눌리기도 하나요?
그리고 가위 한번 눌리고 나면, 다음날부터 잠을 무서워서 어떻게 자나요?
그후에는 또 괜찮아지나요??
전 중학교때인가...남동생이 하도 괴롭히고 못되게 굴고 엄마때문에도 힘들고 해서, 심신이 약해있고
스트레스 너무 받을때였는데....밤에 자는데 누가 대문 손잡이를 열쇠로 열려는 소리가 계속 들리더라구요
환청처럼요..
엄마아빠 다깨워서 문 지키라고..하면서..저 소리 안들리냐고...그랬는데..엄마아빠에게는 문 달그락 거리는
소리가 안들렸다는거예요.
그런데...엄마아빠가 저를 보니까...눈동자가 희미하고, 얼굴이 완전 창백하고 입술은 푸르고...
여하튼..그 후로는...가위눌린적은 없는데..
지금 30대 후반인데...지금 가위 눌린다면....그 다음날부터 무서워서 어찌 생활하시는지..궁금해서요..
그날이 지나고 나면...또 무서운게 조금 가라앉을까요?
이야기좀 해주세요..
1. 근데
'09.11.20 4:50 PM (203.171.xxx.29)다른 님들의 가위눌린 얘기 까지 들으시면 더 무섭지 않을까요? ^^;;
저는 원글님 얘기만 들어도 소름이 쫙 돋았네요.
저도 며칠전에 몸이 안 좋아서 누워있다가 얼핏 잠 들어서 가위 눌렸었는데
원글님 정도는 아녔어요. 원글님은 많이 심한 경우 같아요.2. 검색
'09.11.20 4:52 PM (61.98.xxx.185)제가 가위에 자주 눌려요.
저도 궁금해서 글 올렸었거든요,
가위 검색해보시면 댓글 많이 주셨어요.함 찾아보세요.3. ..
'09.11.20 5:06 PM (125.137.xxx.165)어려서부터 워낙 가위에 자주 눌려서 그런 일이 있어도 또 그런가보다 그렇게 생각하고 말아요. 무섭거나 그렇지 않아요.
4. ㅎㅎ
'09.11.20 5:13 PM (110.14.xxx.217)제가 학창시절에 매일 가위에 눌린적이 있어요
첨에는 매일 잠드는 시간만 되면 초조해지고 다클써클이 턱까지 내려오는 힘든 시간이였어요~ 교회도 안다니는데 엄마 성경책 머리위에 놓고자고 주기도문도 외워보고 ㅎㅎ
근데 매일 그러니까 나중엔 또 또 시작이구나 이렇게 되더라구요ㅎㅎ
그러다 동생이랑 방을 바꿨는데... 그때부터 동생이 가위에 눌리더라구요
나중에 이사를 하고나선 그런 경험없었구요
결혼하고 시댁에 살땐 안그랬는데 요번 집으로 이사온후에 몸이 좀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받으면
가끔 눌려요~
확실하진 않지만. 경험상
집...그러니까 잠자는곳이랑 몸상태랑 상관이 좀 있는거같아요
잠자는 위치를 좀 바꿔보던지 아님 위안이 될만한 물건을 놓고 주무세요~
그리고 몸보신도 하고요5. 처음
'09.11.20 5:27 PM (202.30.xxx.226)누울때 베개를 잘 다독?거려주지 않고 불편해서 머리를 뒤척이고 자다보면
꼭 가위눌리더라구요.
가위 자주 눌릴때는.. 베개도 한번 점검해보세요.6. 수맥.
'09.11.20 5:36 PM (220.83.xxx.39)잠자리 방향을 바꿔 보세요.
수맥이 흐르면 가위에 눌릴 수도 있어요.7. ..
'09.11.20 5:57 PM (121.162.xxx.216)어려서 매일 밤 가위에 눌렸습니다.
왠만한 공포영화는 저리 가라 할 만큼 심하게요.
그래선지 학창시절 내내 키만 크고 빼빼 마른데다 신경질까지 대단했어요.
아마도 몸이 약해서 그랬었나 봅니다.
지금은 멀쩡합니다. 언제 그런 적이 있었나 싶게.
(지금은 가위나 귀신보다, 밤길에 사람 만나는 것보다 돈 잃는 것이 더 무섭답니다.)
단, 인형이나 거울은 여전히 무서워요.
윗 분들 말씀처럼 우선 잠자리를 편하게 하셔야겠어요.
참 제가 불면증으로 한참을 고생할 때, 머리맡에 장미향초를 놔두곤 했어요.
장미향이 심리적으로 안정을 준다고 해서.8. 저는
'09.11.20 6:03 PM (112.155.xxx.9)고등학교다닐때 첨으로 가위에 눌려보고 20여년을 가위에 눌리며 살고있어요. 요즘 뜸하다가 오늘 또 가위에 눌렸어요..
저는 주로 낮잠잘때 가위에 눌리거든요.
그래서 낮잠이 너무 자고싶지만 혼자있을땐 잘 안자려고 노력해요.
제가 이사를 5-6번 다녔는데 가는 집마다 다 가위에 눌려서 수맥 뭐 이런건 별로 안믿고 또 저 무지 건강하거든요. 기가 약하다는것도 아닌것같고...
암튼 가위눌리는거 정말 무섭고 괴로워요. 숨을 잘 못쉬게 되서 질식할까 제일 겁나요.
저는 신자는 아니지만 주기도문도 외우고, 또 막 화도 내보고, 불경도 아는대로 외워보고 이리저리 노력하다 깨어나거든요..
흑... 가위 생각만해도 우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