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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찬장 안에 신라면이?????-0-
점심땐 혼자 먹으니까요...
아들이 아토피가 조금 있어 라면을 잘 안사먹지만..
어째 뒤져보디 찬장안에 신라면군이 절 애원하는 눈빛으로 바라보더군요..
남편이 등산 애호가인데 불법(?)으로 몰래 가끔 산행중에 끓여먹습니다(신고는 하지 말아주세요 ㅠㅠ)
신라면 관련 이야기를 모르는상태였고요..저도 산행 다녀온 즉시 교육을 시켰고요..
생전 첨으로 멀쩡한 라면 가운데를 은근한 힘으로 (주부의 팔뚝심으로)뽀샤주고 쓰레기통에 그냥..넣은것도 아니고..
쳐~넣어주셨습니다..
마트 후딱 뛰어가서 삼양라면을 가슴에 당당히 안고 국물 밑바닥까지 밥에 말아 싹싹 먹어주었습니다..
참고로 전 늘 삼양라면만 먹습니다..
불법맨(?)남편만 한번씩 신라면 들고 와선 제 입맛과 싸워왔거든요..
흐흐흐..
1. 저도
'08.5.27 3:56 PM (218.151.xxx.43)지난 주말에 낚시가면서 "삼양라면"으로 준비했습니다.^^
2. 여러분
'08.5.27 4:01 PM (222.98.xxx.216)너구리 좋아하시는 분은 오동통면 드셔보세요. 전 네이버에 댓글보고 처음 먹었는데 오히려 너구리 보다 맛있더라고요. 신라면 대체 상품은 삼양라면 중에서 찾아봐야겠네요. 초등학교때 먹었던 삼양 쇠고기라면 (지금이랑 맛이 조금 틀린것 같은데) 그게 먹고 싶어요. 참 찰비빔면은 예전에 빙그레에서 나왔던 비빔면이 맛있던것 같은데 마트에 가니 없더라고요.
3. 원글
'08.5.27 4:01 PM (59.7.xxx.232)잘하셨어요..이번 사건이 아니더라도 이상하게 삼양라면을 어떤집에서 우연히 먹어본후..
확실이 면발과 국물이 더 개운하다는것을 느꼇어요..
정말 혀에 감기는 맛있자나요..
속도 덜불편하고요..
그집가서 염치 없이 그 엄마꺼까지 살짝 몇가잘 집어서 더 먹었거든요..
그게 1년도 더된 일입니다..
그러고 나서 무조건 오리지날 삼양라면만 먹어왔고요..
남편이 가끔 입이 나와도..요리는 제가 하니까 어쩔껍니까^^4. @_@
'08.5.27 4:17 PM (211.40.xxx.104)근데 천장안에 어떻게 라면을 넣나요???
5. ^^
'08.5.27 4:18 PM (220.120.xxx.193)찬장을 천장으로 ㅋㅋ
6. 헉 미쳐....ㅜㅠ
'08.5.27 4:32 PM (59.7.xxx.232)오타 수정했습니다..분명 오타아닌줄 알았는데..이제 눈도 노안이 오나봅니다..감사해요 윗님 ㅋㅋㅋ
7. ㅋㅋ
'08.5.27 4:49 PM (121.88.xxx.149)저 댓글보고 혼자 낄낄 웃고 있네요. "찬장...천장.."
8. 좀전에
'08.5.27 5:26 PM (121.132.xxx.49)슈퍼갔는데 어떤어줌마가 라면고르시는 것도 신경이 쓰이더만요..결국은 삼양을 고르셔서..씩 웃었다눈..ㅠ.ㅠ 요즘 사는게 좀 이상합니다..남의 라면에까지 눈이 가다니.. 암생각없이 살던 옛날이 그립습니다..
9. ..
'08.5.27 8:54 PM (116.126.xxx.250)아까운 라면 하나만 버리셨군요.롯데가 미워 농심 안먹겠다는 의지는 알겠는데
농심회장이 롯데 회장과 같은 형제인건 맞지만 농심이 그렇다고 롯데편은 아니지요.
농심이 어떻게 롯데에게 배신 당하고 버려졌는지 모르시니까 그러시겠죠.
신세계와 삼성같은 그런 사이좋은 형제 그룹이 아니랍니다.
저 롯데와 농심의 히스토리에 대해 좀 알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