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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좀 차려라

한심 조회수 : 665
작성일 : 2009-11-06 14:12:35
40중반  나이로  이민 온  아줌마입니다

이민  오기  전   영어  공부  도  안  하고  무슨   베짱으로  왔는 지

또   온   지  2년이  되도록  제대로  대화  다운  대화도  못하고  버벅이다니...

오늘  서류  하나  떼러  갔다가  제대로  한   방  먹었네요

알아  듣는  것도   있고   못   알아  듣는  것도   있고

묻는   말에  제대로  된  대답도  못하고

담당자  한심했나  봅니다

너  도대체  여기서  어떻게  살고  있는  거니?

겨우겨우  서류  한  장  떼어  갖고  나오면서  비참해  집니다  

공부하자   공부해

눈도  침침해  지고  귀도  잘  안들린다고  핑계대지  말고

으휴   한심해
IP : 99.238.xxx.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11.6 2:21 PM (121.169.xxx.209)

    적어도 이민을 갔으면 그 쪽 언어를 죽을동 살동 익히고 철저히 현지화하기 바래요.
    주먹구구 식으로 이민 가는 분들, 몇 년이 지나도 언어조차 안돼 법적 사회적 불이익을 그냥 감내하는 분들. 솔직히 그 자신들한테도 손해지만 본의는 아니겠으나 같은 한국계들의 이미지에 먹칠을 하고 대외 이미지도 악화 시키고, 나중에 이민올 다른 한국인들에게 악영향도 주는 거 같습니다.

    이민이 동네 이사도 아닌데 너무 안이했던 거 아닌지요? 지금이라도 결심을 했다니 다행이군요.

    특히 일본계들이 애들이 못 돼서 얼마나 뒤에서 한국계들 욕하는 지 모릅니다.
    열등하다 모자란다 적응력 떨어진다, 여기까지 와서 한국식으로만 산다..어쩌구. 비웃고 깐다고 하네요.
    일본애들은 자국 언어를 싹 까먹다 시피 하면서 철저히 적응해버리더라구요.

    중국애들은 또 생활력이 강하고, 언어도 빨리 배우면서 자국어도 절대 잊지 않고..

    어중간한 한국계들이 제일 힘들어 보입니다 ㅠㅠ

  • 2. 한심
    '09.11.6 2:31 PM (99.238.xxx.0)

    음님 ..참 아픈 말이지만 다 맞는 말이네요

    고마워요

  • 3. ..
    '09.11.6 2:41 PM (118.220.xxx.165)

    10년 넘어도 공부 안하면 100프로 알아듣기 힘들어요
    미국 산다고 영어가 그냥 들리는것도 아니고요 눈치만 늘어서 대충 알아듣는거죠

    계속 사실거니 공부하는 수 밖에요 ..

  • 4. 맞아요
    '09.11.6 2:43 PM (125.178.xxx.192)

    이민간 지인들이 많아 들은 풍월로
    정말.. 노력 안하면 느는게 하나 없다 하더군요.
    여기저기 언어프로그램 많다고 하던데
    큰맘먹고 하나 수강하세요~

    지인들보니.. 열심인 사람들은 다 적응 잘하니.. 힘내시구요~ ^ ^

  • 5. 한심
    '09.11.6 2:49 PM (99.238.xxx.0)

    지금까지 남편만 의지해서 살아왔는데 이제 정신 좀 차려야 겠어요

    오늘 지하철 타고 가다가 동양계 아줌마 여럿 봤는데 다들 어쩜 그리 술술 잘 하던지

    부럽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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