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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특례입학자는 티가 나나요?

대학입학 조회수 : 1,730
작성일 : 2009-11-02 18:07:25

아버지 회사를 따라서 가족이 외국 살다오면 받는 대입 특례입학으로
서,연고대를 들어갔다하면 그래도 그 부류에서는 공부를 엄청 잘한걸로
나름 치거든요,

그런데 실제 학생들 사이에서는 어떤지 궁금해요  
편입생처럼 특례도 꼬리표가 붙어다니나요?
말안하면 모르고 졸업까지 가는건가요?

항간에는 선을 볼때도 특례입학인지 말해야 된다는 사람도 봐서리
중요한 결정에 참고하려고하니 요즘은 분위기가 어떤지 알려주시겠어요
IP : 213.46.xxx.25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2 6:09 PM (123.205.xxx.147)

    어떤 과인가에 따라 약간 다르겠지만...
    이과인경우 수업을 잘 못따라갑니다.
    티 나지요.

  • 2. ..
    '09.11.2 6:14 PM (114.207.xxx.181)

    말 안하면 모르고 졸업까지 갑니다.
    제 주위에 아버지가 외교관이라 고 3 때 돌아와 특례입학으로 서울대에 간 사람이 있어요.
    그 동창 친구들은 몰랐대요.(그 科 출신 제가 또 아는 사랑이 있어서 말했더니 깜짝 놀라더군요 그랬냐고) 원글님 말씀대로 그 부류에서 공부 잘한걸로 인정 받는거 맞습니다.
    미국 아이비리그에서 지금 교수하고 있어요.

  • 3. tree
    '09.11.2 6:17 PM (221.140.xxx.15)

    특례로 연고대 갈정도면 한국에만 계속 있었다면 (특례아니어도) 그 정도 대학에 갈만한 능력이 되는 아이들입니다.

    외국에 있어도 한국공부 따로 계속했을 것이니 어찌보면 더 힘든것도 사실입니다. 예전엔 지금보다 덜 치열했다고 하지만요. 충분히 능력있는 아이들이라고 생각됩니다

  • 4.
    '09.11.2 6:19 PM (59.6.xxx.11)

    들어올 때부터 다들 알던데요.

    근데 그게 뭐 중요한가요. 사회 나오니 특례가 더 잘되던걸요(좋은 집안 + 영어실력)

    학교다닐땐 솔직히 좀 무시하는 건 있는 거 같애요(몇 년 전이어요)

  • 5. 예신
    '09.11.2 6:25 PM (218.239.xxx.108)

    어차피 대학 공부라는 게 그리 학문적으로 파고드는 것도 아니고,
    요즘처럼 영어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대에는 영어 잘하는 게 훨씬 메리트가 있어요.
    학교마다 전공 과목 영어 강의로 거의 다 개설하구요 사실 영어 강의란게 교수님들의
    영어실력이 (물론 안 그러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렇게 좋지 못하기 때문에 내용의
    심도가 떨어져요. 그리고 영어로 수강가능한 사람들이 듣기 때문에 특례들끼리;; 모여
    듣는 경우가 많고요...그러다 보니 학점따기도 상대적으로 수월한 부분이 있죠.
    그렇다고 아예 기본조차 안된 경우는 따라가기 힘들고요...
    그리고 사회 나와보면 학교 간판+ 영어 실력+ 좋은 집안(외국에 갔다올 정도면 대부분
    잘 산다고 봐야죠. 제 동기들도 보면 거의 교수나 외교관 자제들..) 크리로 취업도 잘하고요.
    결혼도 일찍들 잘해서 안정된 가정을 꾸리...아 쓰다보니 갑자기 눈물이...;; ㅋㅋㅋㅋ

  • 6.
    '09.11.2 6:30 PM (125.186.xxx.166)

    뭐 특례도 나름이죠 ㅎㅎㅎ. 못따라가는애들은 티가나고요.

  • 7. 음..
    '09.11.2 6:32 PM (211.207.xxx.100)

    그래도 특례입학자는 좀 낫지요.
    그들 중에서는 공부 잘하는 사람들이 오니까요.
    체육 특기자로 들어와서 입학하자마자 운동 그만두고, 적당히 버티면서 졸업하는 사람들도 얼마나 많은데요. 일단 입학만 하고 등록금 꼬박꼬박 내면 졸업시켜주니까요. 그래도 동문이라고 설레발치며 다니는 것 보면 정말 모교가 부끄러울 때가 많아요.

  • 8. tree
    '09.11.2 6:45 PM (221.140.xxx.15)

    울 애들도 특례로 대학 갈건데 울집안 별볼일 없어요.
    요즘이야 돈=집안 이니까요.

    특례 예전과 달리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얼마나 많은 돈을 쏟아 붓느냐가 좋은 대학 당락을 결정하는거 같아요. 일단 애들이 기본은 한다는 전제하에..
    좀 씁쓸하네요.

    특레 애들도 어찌보면 불쌍해요. 울 아들 처음 외국가서 적응하고 학교다닐때 원형탈모가 오더라구요. 적응할만하니 한국들어오고.. 한국에서 학교다닐만하니 또 외국나가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하구요. 사실 이것도 쉽지 않아요. 저도 직장생활 일찌감치 포기하고 이사다니기 바쁘네요. 돈도 길바닥에 엄청 뿌리고 다닌답니다.

  • 9. ...
    '09.11.2 6:49 PM (121.187.xxx.115)

    제 주변에 특례입학한 사람 둘 되는데요.
    하나는 적응 못하고 맨날 학사경고 먹고 힘들게힘들게 졸업했는데..
    그 학벌에 어울리는 직장은 커녕...취직도 못하고 있구요.

    또 한명은 정말 열심히 해서 거의 과톱..
    지금도 엄청 잘나가지요.

    사람 나름 아니겠어요

  • 10. 티나요.
    '09.11.2 7:22 PM (218.232.xxx.73)

    특례도 나름입니다. 합격시기도 다르고 조교들이 명단을 받기 때문에 학과실에 들락날락하면서 소문 접하게 되고 거기다 학과 공부 못따라가면 확 티나는 데다가 명문대 일수록 뒤에서 수근수근 말도 많고 은근히 무시합니다. 쟤가 나보다 영어는 좀 하겠지만 흥! 이런 마인드죠. 실제로 특례학생들 기초학력이 정시학생보다 떨어지기도 하구요. 국내기업에서 취업하실때 예를 들면 은행이라면 고대 연대 비전공학과나 특례는 영업점, 서울대 지방대2곳은 본사 핵심부서로 우선 배치되는데 특례학생은 아버지가 관련업계에 계신분 아니면 좋은 부서 배치가 어렵습니다.

  • 11. ...
    '09.11.2 7:28 PM (121.135.xxx.120)

    글쎄요,, 오히려 더 잘나가는 경우를 많이 봐서요 저는..
    원서보는 과는 오히려 영어 되니까 메리트가 있던데요. 책볼때.
    사실 대학공부라는게 뭐 그리 어렵나요? 따라가고 못따라가고가 그리 차이가 지게요..?;;;
    대부분 다 학점 제대로 따서 졸업하고, 영어잘하니 취직도 잘되고, 외국파견 나갈정도면 집안이 적어도 중산층은 되고요..

    그리고 특례로 서연고 들어갈 정도면 원체 머리나쁘거나 공부못하는 애들이 아니라고 봅니다.
    외국에서도, 정말 적어도 중간이상은 했던 애들이랍니다.

    레벨이 많이 떨어지는 대학들은 그래도 그리 공부잘하지 않아도 특례로는 들어가기 쉽다고 보여지고요,
    역시 졸업해서 취직도 괜찮게 하고 그렇던데요.. 주변사람들 보니..

  • 12. 음~~~
    '09.11.2 7:39 PM (220.76.xxx.148)

    요즘은 잘 모르겠지만, 저희 학교 다닐 때는... 일단 특례 입학한 학생들의 90% 정도는 누구인지 자연스레 알게되었구요. 10% 정도만 누구인지 잘 몰랐던 것 같아요.

    과에 따라서 좀 다르기는 할 것 같은데... 공대 쪽 친구 얘기를 들으니 특례 입학한 학생들 학점이 하위권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고 했구요. 아주 드물게 한 두명 정도는 최상위권을 유지한다고 했어요.

    어학 계열인 경우에는... 예를 들어 독일에서 태어나고 자란 학생이 독문과에 입학한 경우... 문제가 되는 것은 한국어 실력이더라구요. 특히 한문 때문에 고생을 많이 하더라구요. 한국어 실력이 뒷받침되면 좋은 성적을 내더군요. 한국어 실력이 떨어지면, 그 언어가 아무리 출중해도 학점이 안좋았구요.

    저희 때는 특례로 대학 들어가는 경우, 그 난이도가 너무너무 낮았어요. 특례 입학한 학생들이 다른 친구들에게 미안하다는 얘기를 할 정도였으니... 그 후 말이 많으니 점점 난이도를 높였다고는 들었어요. 그래도 역시나 일반 학생들과는 차이가 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요새는 어떠한지 궁금하네요.

  • 13. ..
    '09.11.2 7:41 PM (119.201.xxx.205)

    편입생하고는 다르죠..그리고 별로 다르게 생각하지 않아요..특례입학이든 농어촌 전형이든 그냥 입학의 한 방법일뿐이니까요..중요한건 그게아니라 얼만큼 적응을 잘하느냐겠죠.
    제사촌동생은 특례입학했으나 수업시간이 이해가 되지않는다고 ..특히나 한자를 몰라서 애를 많이 먹었음....해서 다시 미국에 있는 대학으로 갔어요..

  • 14. ..
    '09.11.2 9:02 PM (121.160.xxx.87)

    친구딸, 특례로 이대 갔어요..
    공부는 외국에 있을때 유급해서 한국으로 돌아온 케이스로 대치동 특례학원 다녔고 대학갈때 시험은 국어랑 영어만 봤다고 합니다..
    아이에게 친구 많이 사귀었냐고 물어보니까 특례아이들끼리 모여 다닌다고 하네요.
    그리고 특례는 문,이과 구분이 없다고 하네요 들어가고보니 이과계열이라고 하더라구요.
    공부엔 영 취미가 없는애라 한국에 와서도 고등학교는 일찍 일어나야 해서 못다닌다고 검정고시 했어요
    그리고 특례는 정원외에 따로 뽑나봐요.
    뭐 대채로 못가도 경희대정도라고 하던데요, 아무튼 여기애들 공부하는거 보다는 덜 치열한거 같아요..
    부모 잘만나 스트레스 덜받고 비교적 좋은환경에서 공부시킨거 같아 그게 부럽긴해요.

  • 15. ,,,,
    '09.11.2 9:33 PM (218.39.xxx.3)

    이과일 경우에는 좀 못하긴 하던데요....

  • 16. **
    '09.11.2 10:12 PM (210.222.xxx.75)

    실력은 차라리 편입생들이 더 낫습니다. 특례입학으로 들어온 애들 한국말 안되지..정서가
    일단 여기와 안 맞죠...영어 잘 해도 국어 문법이나 기본 지식이 없이는 이 나라에서 쓸모가
    없어요.

  • 17. ..
    '09.11.2 10:14 PM (210.222.xxx.75)

    엔터키를 쳐서 올랐네요..쩝...그리고 무엇보다 집안 좋고 여유있는 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에 인생에 대한 고민이나 절박함..뭐 그런 게 개뿔도 없습니다.
    기본적인 사명감 같은 엘리트의식이라도 존재한다면 모를까...
    갸들은 직장도 대부분 낙하산으로 들어가더군요...@@ 옆에서 보는데 짜증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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