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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녘 고향에 못잊을 강江 있네
어릴 적 첨병 담가둔 기억들로 살아
옛사랑도 투명하게 물살 짓는 거기
눈 감으면 저물 무렵 어스름 속으로
기일고 따뜻한 그림자 드리우며
일 마치고 돌아들 오는 어매랑, 아배랑
그리워라, 정겨운 흙투성이 얼굴들
강물에 환히 얼비쳐 흐르네.
2
허연 달빛 눈물 글썽이며 있네
시퍼런 사랑 다독이며 있네
빼앗김 하 막막한 산 같아 말문 걸어 닫으며
제 땅 못 지키고 떠난 사람들, 오래도록
못 돌아오는 고향 비잉 감싸고 휘돌며
두엄냄새 흩뿌려진 낯익은 들판과 함께
갈대 눕고 일어서는 숱한 세월 속으로
남녘 고향에 끝끝내 마르지 않을 강江 흐르네.
- 김선태, ≪남녘 강江≫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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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운하(이름만 바뀐)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11월 2일 경향그림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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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일 경향장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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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일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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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일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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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일 조선찌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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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의 저 명제는 참 쓸모가 많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리고 요즘은 땅바닥에 처박히는 권위도 참 많아요.
물론 다 저들이 자초한 거라서 별로 불쌍하지도 부조리해보이지도 않습니다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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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이념은 상식이고, 우리의 배후는 국민이며, 우리의 무기는 해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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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일자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조선찌라시 만평
세우실 조회수 : 264
작성일 : 2009-11-02 08:26:15
IP : 125.131.xxx.17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세우실
'09.11.2 8:26 AM (125.131.xxx.175)11월 2일 경향그림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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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일 경향장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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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일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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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일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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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일 조선찌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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