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얼마전 타미플루 관련 글 올렸었는데..양성 판정 나왔습니다.
월요일에 검사하던 날부터 아픈데도 없고 열도 없어 괜히 결석하며 약먹나 싶어 걱정했는데..결국 양성 이네요.
오늘도 애는 아프지 않으니 심심하다지만..다음주나 되야 학교에 갈수 있구요..
고3인 오빠가 플루인지는 몰라도 어제 콧물 기침으로 이비인후과 다녀왔는데..오늘은 열이 난다며 조퇴했습니다.
잠복기가 있으니 동생이 안아파도 가족들에게 전파했을 가능성은 있지요. 결국 다른 가족들도 혹시 몰라 외출 자제하며 지내는 중입니다..(오늘 상가집 가야하는데 안간다고 욕먹는거 아닌가 걱정스럽습니다. 저도 감기기운이 있어서 조심스럽거든요..친한 동창인데..어째야할지..)
오늘 글올린 취지는..
뉴스 너무 믿지 마시라구요..동네병원서 처방해주는데 뭐하러 거점병원 가냐고 어젯밤 9시뉴스가 나오더군요.
양성판정 문자가 온뒤 거점병원 전화해 물어보니..
어디가 거점 약국인지 또 동네서 처방해주는게 언제부터인지 잘 모르더라구요.
다시 동네 이비인후과 전화하니 처방해준데서 보냈지요.
가기전에 동네약국에 전화하니 거점 약국 아니라 약값이 2만원쯤 한답니다.
다른 지역은 내일부터 약이 풀려 무상보급되는데 고양시는 약이 언제 풀릴지 몰라 그렇다네요.
동네병원서 2시간 가까이 기다려 처방전 받아가니 그새 약이 떨어졌답니다..
결국 거점병원 근처 약국 가래서 찾아가니 거점약국은 무료라더니..옆의 약국이 더 싸다며 그리로 가라했다네요.
거기선 거점약국이 더 싸다고 했구요..
결국 2일치에 7천원 정도에 샀고 병원진료비를 더하니..
처음부터 거점병원 가는게 더 저렴할뻔했다 싶습니다. 왜냐면 거점병원은 타미플루 원내처방이라..재진 진료비만 들면 되니까요..
거점 병원 전화하니 응급대응센타가 사람이 넘 많다길래..
추운데 몇시간씩 기다릴까 걱정되어 동네 병원 보냈는데..결국 거점병원 근처까지 왔다갔다하며 몇시간 소비했으니 괜한 고생 시켰다 싶어 안타까운 맘에 적습니다.
다들 잘 확인하시고 대응하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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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사기도 힘들고..뉴스 믿다가 낭패..
타미플루.. 조회수 : 531
작성일 : 2009-10-29 12:43:38
IP : 114.202.xxx.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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