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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킴 콘서트에 다녀온적이 있으신가요?
더 늙기(?)전에 콘써트에라도 가보고 싶은데.. 제가 가면 좀 이상할까요? 저번에 잠깐 비춰지는걸 보니 부가킹즈랑 같이 하는것 같던데, 힙합리듬에 호응(?)도 해줘야 할텐데.. 옆에서보면 웃기지 않을까 싶어요...
부가킹즈 노래도 좋아하긴해요. 아무리 바비킴이 힙합할배(?)라 해도 중년냄새 풀풀 나는 아줌마팬은 안올거 같아 좀 그렇네요. 나이들어 왠 주책인지 얼마전부터 전엔 관심도 없던 리쌍이나 드렁큰타이거 음악이 좋아졌어요....
1. .
'09.10.29 12:25 PM (203.229.xxx.234)제가 원글님과 비슷한 나이인데 저번에 다녀왔어요.
굉장히 좋아요. 모두들 남 신경 안쓰고 잘 놀아요. 음악이 앉아 있을 수가 없게 해요.
돈 아깝지 않은 공연이구 부가킹즈도 굉장히 귀엽고 노래도 무척 잘해요.
안 가시면 후회 하실거예요. 그런데 바비킴 콘서트는 표를 팔자마자 매진되니까 잘 사셔야 해요.
파는 시간 잘 알아두시고 재빨리 접속-결제 하셔야 합니다2. 저 갔다 왔어요
'09.10.29 12:26 PM (61.85.xxx.189)남편과 같이요 저는 30대 초반 남편 40대
가서 소리 질렀어요 바비킴 내남자~~~ 하고
완전 좋아하고요 가기전에 시큰둥 했던 제 남편 다녀와서 맨날 바비킴 음악듣고
컬러링 바비킴으로 바꾸고 아..도 가고 싶다 부가킹즈랑 노래 할 떄 난리나요
관객들 다 춤 추고 다녀오셔요 한달은 기쁨속의 내남자~~~3. 세우실
'09.10.29 12:31 PM (125.131.xxx.175)부가킹즈 콘서트를 다녀온 적이 있는데, 뭐 상관없습니다.
나이나 성별 같은 거........
내가 좋아서 뛰는데 옆 사람이 누군지 신경도 안 쓰이죠. ^^4. 저도
'09.10.29 12:36 PM (221.138.xxx.53)드렁큰 타이거도 좋고 ㅋㅋㅋ
바비킴 콘서트도 늘 가보고 싶다고 꿈만 꾸고 있습니다.5. ㅎㅎ
'09.10.29 12:40 PM (220.70.xxx.209)갔더니 5~60대 분들도 많아요^^
옆사람들 정말 신경 안 써요6. ㅎㅎㅎ
'09.10.29 12:43 PM (125.180.xxx.5)50대가 가도 욕안먹을까요?
외모는 40대인데....ㅋㅋㅋ
마음은 20대구요~~
난 왜 나이에 안맞게 바비킴 빅뱅 원더걸스 윤도현...이런애들만 좋아하는지...철이 아직도 안들었나...ㅎㅎㅎ7. 와~
'09.10.29 12:48 PM (59.1.xxx.197)저도 가고싶어요..
요즘 딸랑구 열심히 꼬시고 있지요~ㅋ
나이 40대중반,,
외모도 40대 중반 ㅜ.ㅜ8. 걱정
'09.10.29 1:18 PM (122.153.xxx.162)붙들어 매시고 편하게 다녀오세요.
저도 각종 뮤지컬이나 클래식 공연은 열심히 쫒아 댕겼지만 대중가수 콘서트는 생전에 첨으로 가보고 싶었던 가수라 용기내서 예매하고 쭈삣대며 갔는데요..
지난 7월 공연..........[이거 나만 좀 나이되는 관객아니야?? 쫌 주눅....]
바비킴이 공연중에
10대 손들어 봐요....와~~~(아이구 귀여워)
20대 손들어 봐요........와..아~~
30대 손들어 봐요...........와...아~~~
저 여기서 끝날줄 알았어요..
40대 손들어봐요............와..아~~~(오잉???? 기쁜 맘으로 두리번 두리번...)
그다음 관심없었어요...내가 손들 기회가 있다는 사실이 기뻐서..
그런데
50대 손들어 보세요........
하는데 제 귀를 의심했다니까요. 똑같은 정도로 와~~~~~~~~
물론 부가킹즈도 나오고요............운좋으면 게스트로 윤미래나 다이나믹 듀오, 리쌍 , 에픽하이등등 중 한명이 이 게스트로 나올 수도 있으나 요즘 이들이 워낙 인기가 좋아서리 거기까진 기대 못할것 같네요...........암튼 댕겨오세요. 걱정마시고...9. 저는
'09.10.29 1:28 PM (218.237.xxx.11)아니고 노래교실선생님이 다녀오셨어요 40대 중반
바비킴 좋아 하셔서 수업시간에 사랑그놈도 가르쳐 주셨구요.
근데 선생님 말씀이 노래실력에 살짝 실망하셨다고 하시던데...10. 정말
'09.10.29 2:04 PM (116.41.xxx.159)50대에 부부 동반으로 오신 분들 꽤 많았어요. ^^
전 40대 부부였구요.....
콘서트 꼭 가보세요.
라이브가 훨씬 나은 가수에요.
너무너무 잘 불러요. *^^*11. 우범지대
'09.10.29 2:14 PM (121.161.xxx.51)와~~ 김바비를 좋아하는분들 참 많으시네요.^^ 위 어느분처럼 제가 나이도 외모도 40대 아줌마라서 꺼려졌는데 꼭 갔다와야겠네요. 바비킴 목소리 넘 달콤하죠? 김광석이후 참 오랜만에 좋아하게된 가수예요...
12. ....
'09.10.29 2:47 PM (122.153.xxx.162)근데 선생님 말씀이 노래실력에 살짝 실망하셨다고 하시던데.................
그건 동네 노래교실 선생님 말씀이고..........유명 작곡가 아무개(이름 잊어버림)가 도저히 기계믹싱으로 만들어 낼 수 없는 심금을 호소하는 목소리라고 했다던데..
저도 동감이예요. 사실 딱히 엄청 잘하는것도 아닌것 같으면서도 묘한 매력이 있어요.13. ....
'09.10.29 8:15 PM (116.127.xxx.37)저 30대 초반에 생전 처음 가수 콘서트 간 사람이 바비콘서트였어요..
그전까지 콘서트는 돈 아까워서 절대 못가던 사람이였는데..
바비 노래 듣고...
거금 들여서 갔었습니다..
무조건 가세요...
부가킹즈 출신이였기 때문에 정말 20대 초반 부터 솔로로 나오면서 불렀던 노래들 때문에 팬층이 정말 다양합니다...
윗분 말씀 대루요...
좀 약간은 마초 같은 분위기의 남자인데..
근데 또 정말 은근 매력 있어요...
저는 일년을 하루 같이.. 이노래 정말 좋아 하는데...
이 노래 듣고 있으면...
가슴이 시려서....
한번 들었다 하면 무한 반복 10번은 더 하는 노래거든요...
너무 애잔해서요..
진자 가슴이 어찌나 시리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