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영화 '행복을 찾아서'의 실존 인물 크리스 가드너의 이야기

... 조회수 : 1,130
작성일 : 2009-10-29 12:25:18
한 청년은 세상이 알고 싶어 지구본을 샀다.

한없이 넓은 세상이 있음을 알았고

세계가 보고 싶어 고향을 떠나 나이를 속여서 해군에 입대했다.

“크리스 가드너, 그래 넌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어.”



의료기 세일즈맨이 된 그는 어느 빌딩 주차장에서

주차할 곳을 못 찾는 빨간색 페러리를 향해 손을 흔들었다.

“나는 떠나니 이곳에 주차 하세요. 무슨 일을 하시죠?”

“증권 중개인입니다. 한 달에 8만 불을 벌죠.”

그는 즉시 증권 중개인 연수과정에 등록했고

일분일초를 아껴가며 열 달의 교육을 마쳤다.

대학 졸업장 없이 더욱이 흑인으로선 불가능한 길임을 뒤늦게 알았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나는 탁월한 중개인이 되고 말거야.”



집념으로 취업했으나 출근 첫날 해고당했다.

집에 오니 아내는 아이와 살림살이를 모두 싣고 가출해 버렸다.

“먼지 한 톨 남기지 않고 다 가져갔지요.”

주차위반 벌금 낼 돈이 없어 감방에 수감되었다.

감방생활은 서럽지 않았으나 두 번째 회사의 인터뷰가 아까웠다.

교도관에게 부탁하여 인터뷰를 출옥 후로 연기했다.

“인간관계란 누구를 아는 것으로는 충분치 않다.

그들이 나를 위해 어떤 일을 해줄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독신 기숙사까지 제공하는 꿈에 그리던 증권사에 입사했으나

아내가 찾아 와 아이만 두고 가버렸다.




규정상 기숙사를 나와야 했다.

싸구려 모텔을 전전하다 돈이 없어 아들과 함께 부랑인 수용소로 갔다.

매일 이사하듯 모든 짐을 싸서 출퇴근 했으나

이마저도 방이 없어 기차역 화장실에서 새우잠을 잤다.

창녀들이 아이에게 돈을 주고 가는가하면

아들을 씻기는 중에 전기가 나가버리기도 했다.

“끔찍한 궁핍은 나를 더욱 더 목표에 집중하도록 만들었다.”




경쟁사로부터 연봉 30만 불에 스카웃 되고

1989년에는 드디어 자신의 회사, 가드너 리치를 설립한다.

10년만에 회사는 천만 달러의 수익을 돌파했다.



----------------------------------------------

윌스미스가 나오는 영화인데 보셨나요?
정말 가슴 찐한 감동이 있는 영화에요. 못 보신 분은 한번 보세요.
위 이야기는 영화의 실존인물 크리스 가드너의 이야기입니다.

IP : 211.216.xxx.1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0.29 12:25 PM (211.216.xxx.18)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64354

  • 2. 꽃소
    '09.10.29 1:00 PM (122.203.xxx.194)

    화장실 문을 발로 막고 잠든 아이 귀를 가리고 울때.. 안쓰러운 마음에 영화 보며 울었어요..
    너무 멋진 아빠죠.. 맞벌이로 가끔 힘들때 영화속 윌 스미스 모습을 생각하기도 했었어요.. ^^ 주변에 이 영화 본 사람이 없어서 아쉬웠던 기억도 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8823 짐승보다 못한 애비 16 ㅉㅉ 2009/10/29 2,146
498822 <급질문> 산업재해 사고시... 1 민사 2009/10/29 195
498821 시내버스는 시한폭탄?···지경부-국토부 안전검사 '핑퐁' 1 세우실 2009/10/29 185
498820 현재 타미플루 투여 가능 법적 기준 플루 2009/10/29 364
498819 육수용 멸치 추천해주세요 4 초보주부 2009/10/29 646
498818 신종플루 걱정되서 학교안갔어요..... 1 결석...... 2009/10/29 474
498817 약 사기도 힘들고..뉴스 믿다가 낭패.. 타미플루.... 2009/10/29 531
498816 시간여행자의아내 영화 25 보고왔어요 2009/10/29 2,178
498815 이병헌이 원래 그렇게 연기를 잘했던가요? 39 아이리스.... 2009/10/29 3,036
498814 후라이팬 20cm 면 중자 크기인가요? 12 팬팬팬 2009/10/29 2,265
498813 순무김치를 아시나요? 13 궁금 2009/10/29 607
498812 초등5학년 중간 시험점수 85점 8 초등5맘 2009/10/29 1,466
498811 블로거 글이 블록 지정이 안되고 인쇄 아이콘도 없는데 본문 인쇄 방법 있나요 2 블로거 글 .. 2009/10/29 303
498810 반품된 노트북사려는데... 7 클라라 2009/10/29 659
498809 영화 '행복을 찾아서'의 실존 인물 크리스 가드너의 이야기 2 ... 2009/10/29 1,130
498808 미국 돼지독감 백신의 비극 플루 2009/10/29 753
498807 럿거스(뉴저지주립대)글을 보고 2 아래 2009/10/29 637
498806 신종때문에 학원을 모두 쉬는 것이 맞을까요? 5 이래도 되나.. 2009/10/29 879
498805 옷질문 1 질문 2009/10/29 204
498804 바비킴 콘서트에 다녀온적이 있으신가요? 14 사십대 아줌.. 2009/10/29 1,502
498803 현안 뒤엔 어김없이 ‘국정원 그림자’ 2 세우실 2009/10/29 222
498802 창신섬* (노대통령측근 강모회장님)을 우리가 도와줘야하지않을까요??? 30 풋맨 2009/10/29 1,224
498801 이찬장 배송 잘 되나요? 5 ?? 2009/10/29 1,147
498800 서인영이부른 "잘가요 로맨스" 참좋으네요 7 .. 2009/10/29 1,505
498799 면세점에서 구입한 화장품 교환할수있나요?? 10 으잉 2009/10/29 2,699
498798 요새 외제 냉장고 전력소모가 어떤가요? ... 2009/10/29 481
498797 내장산 단풍 다음주도 괜찮을까요? 5 궁금 2009/10/29 523
498796 살빼면 몸이 안좋아져요..왜그럴까요 3 다이어트 2009/10/29 817
498795 자꾸 배가 아프다는데.. 4 초2아들이 2009/10/29 417
498794 미남이시네요 때문에 미치겠어요... 31 나미쳤나봐 2009/10/29 2,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