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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년생 아이 산후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이엄마 조회수 : 704
작성일 : 2009-10-26 15:15:08
내년 초 아이 출산 예정인데요.  

아둘 둘 연년생이네요.

첫아이는 제왕절개 하고   친정에서 조리 했어요.

한달 반 있었는데 조리원 비용+도우미 비용으로 넉넉하게 친정 엄마 드렸구요.

비용에 대해선 엄마도 만족하셨어요.

그런데 친정에 있다보니, 이것저것 친정 생활비까지 들어가게 되서 비용이 너무 많이 들더라구요.

음식도 이것저것 해달라 할 수도 없고,   도가니나 한우 꼬리를 사도 식구가 많으니  두번 먹으면 십만원씩 들고.

아무튼 둘째는 일단 2주 조리원에 들어갈 예정인데요.  그 이후가 걱정이에요.  

첫째 아이를 친정 엄마가 돌봐주고 계시는데 (맞벌이)   또 친정으로 들어가야 하는지..
(둘째도 조리원하면 해주신대요)

아니면 조리원 2주갔다  두어달 육아도우미 or 가사 도우미를 쓰는게 좋을까요?  

첫째가 이제 돌쟁이라 주말에 첫아이 돌보는것도 힘이 들거든요.


IP : 220.85.xxx.20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09.10.26 4:03 PM (125.177.xxx.215)

    13개월 차이 연년생을 낳았어요. 큰애를 제왕절개를 해서 작은애도 선택의 여지없이 제왕절개했어요. 기본적으로 병원에서 일주일있었고 산후조리원에서 2주하고 할 때까지 시어머니에게 큰애를 부탁드렸습니다. 나와서는 처음에는 작은 애하고만 있다가 큰 애가 넘 보고 싶어서 일주일 있다 큰애도 데려와서 같이 있었어요. 저 같은 경우에는 가사 도우미를 썼는데 그게 더 낳았던 것같아요.

    육아 도우미를 써도 큰 애가 엄마를 알때라 게다가 헤어져 있었던지라 떨어지려고 하지 않아서
    작은 애도 제 손이 가서 살림을 부탁드리고 저는 아이만 돌보았어요.

    연년생사실 타인의 도움을 받아도 육아가 쉽지 않으실꺼예요.

    편하실려면 친정이 제일 좋을 듯싶기는 해요. 저는 친정어머니가 지병이 있으셔서 도움을
    전혀 받을 수 없었거든요

  • 2. 그냥
    '09.10.26 4:04 PM (121.129.xxx.165)

    조리원 나온 담에는 도우미쓰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친정에서 조리한다고 해도... 친정에는 큰애도 있으니까 두 아이가 함께 있어야 하는거잖아요?
    그럼 친정어머니는 두 애를 다 돌봐야 한다는건데
    너무 힘들어요.

    당분간 큰애는 엄마가 계속 맡아주시고
    원글님은 신생아랑 집에서 조리하면서 도우미 도움을 받으세요.
    저는 큰애 27개월에 둘째낳았는데요,
    요놈이 동생을 얼마나 샘내는지 시도때도없이 달려와서 안기는거에요.
    엄마 엄마.. 하면서 얼마나 가슴팍을 파고 들던지
    안쓰러워서 계속 안아주고 팔베게해서 재워주고 그랬더만
    팔이 쑤시고 손목이 시큰거리고 아주 힘들었어요.
    신생아보는것보다 큰애 안아주고 달래주기가 힘들더라구요...
    몸 추스릴 동안은 큰애랑 같이 있으심 힘들거에요.

  • 3. ..
    '09.10.26 5:50 PM (121.50.xxx.11)

    저 맞벌이에 15개월 터울로 출산했어요.
    저는 한 달은 큰 애는 친정에 있고 제 집에서 산후도우미 불러 조리했어요.
    그 후 친정에 들어가 가사도우미 부르며 조리했는데 그 때가 더 좋았어요.

    둘째는 돌보는 게 익숙해서 굳이 산후도우미가 돕지 않아도 할만 하더군요.
    그리고 큰 애를 친정에서 1년 정도 봐주셨거든요.
    아이가 샘을 내긴 했어도 할아버지 할머니가 같이 있으니 정서적으로도 어느 정도 안정되더군요.

    저라면 두 달 정도는 비용 문제 생각하지 않고 친정에서 가사 도우미 부르고 애들 둘 돌보겠어요.
    애들도, 어른도 적응이 필요하거든요.
    큰 애도 동생의 존재에 적응을 해야 하고 엄마도 연년생 육아에 적응을 해야 해요.
    맞벌이에 애 하나와 연년생으로 애 둘은 차원이 다르더군요.

  • 4. 시어머니 미워요
    '09.10.26 7:09 PM (180.66.xxx.26)

    연년생 둘째 낳으러 가는데 큰애를 좀 봐줄줄 알았는데 못봐주신다더군요
    시간이 마~~이 있으신 분이 당신 손자 못봐주신다더군요
    그 때는 산후 조리원도 없었어요

    그래서 친정에 애기 둘 데리고 갔어요
    한달 있다가 왔는데 친정 엄마 살이 쏙 빠지시더군요

    나중에 안사돈끼리 만났는데 ..
    "**외할머니는 왜 저렇게 살이 빠지셨냐? 별로 보기 안좋네~" 라시는군요
    그러면서 효도는 시가에 하라지요...ㅠㅠ

    친정에서 가사도우미든 육아 도우미든 필요한 분 쓰세요
    앞으로 친정에서 애기 둘 봐주셔야 한다면 도우미 계속 쓰셔야 해요
    나중에 후회하기 전에요....

  • 5. 덧붙여
    '09.10.26 7:12 PM (180.66.xxx.26)

    육아 도우미도 필요하고 가사도우미도 필요해요
    친정에 있을 동안 생활비 드는거 아까워하지 마시고 도우미 쓰시고 맛있는 반찬 많이 해달라고 해서 몸 잘 추스리세요

    그렇게 애기 둘 사돈집에 보내놓고.. 옷 한벌 해드렸다고 ..ㅠㅠ 불러놓고 야단치더군요
    공짜라야 한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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