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기가 아토피인데 그냥 방치?중입니다.이래도 될런지
백일이후에 귀뒤에 난 진물과 얼굴/가슴에 나타난 좁쌀같은 거 때문에
소아과를 가니 아토피라고 하더군요.
약간의 충격을 먹고 다시 확진?받을려고
육아까페에서 좀 유명하다는 한의원을 갔더니 거기서도 '아토피'맞다고하며
아기가 아직 연령이 어리니 좀더 두고보자는 이야기를 듣고 왔었습니다.
전 너무 충격?먹고 우울해져서 이를 어쩌나 걱정햇는데
남편은 너무나 태평하게 인터넷에서 이것저것 찾아보고는
두돌전까지는 알수없고 그 이후에 나아지는 아기들이 많으니
그냥 치료같은거 괜히 하지말고 지켜보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병원은 그 이후에 안가고 그냥 보습제 수시로 바르고
청소나 열심히? 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7개월인 지금 아기의 증세는 .왔다갔다 해요.
백일이후 귀뒤진물과 가슴/ 얼굴의 좁쌀이 어느날 갑자기 싸악 괜챦아지더니
또 살짝 올라왔다가 ..2주정도 지나면 또 가라안는것을 반복했고
추석때 처음으로 긴 외출을 하고 난후
심하게 얼굴과 등에 빨갛게 올라오고 귀뒤에 진물이 또 나서 보습제를 무진장 열심히 발라줬더니
얼굴은 싸악 가라앉고 등도 빨갛던것은 어느정도 사라지도 오돌도돌한 끼가 남아있을정도입니다.
( 백일전 오돌도돌하게 올라왔던 가슴은 그 이후 아토피끼가 안 나타남)
이렇게 나빠졌다 좋아졌다 하니
제 생각에는 그냥 병원가서 확 치료받는게 ( 초장에 잡는게!) 좋지않을까 생각하는데
남편은 여전히 애가 면역력이 생겨 두돌내로 괜챦아질꺼라는 --;;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괜히 병원다니면서 애 힘들게하고
이것저것 몸에 해봤자 좋을거없다고 생각하구요.
어떻게 하는것이 아기에게 좋은것인지
경험있으신분들 이야기를 듣고싶습니다.
1. ...
'09.10.22 4:02 PM (122.47.xxx.44)너무 걱정하실 필요도 없지만 그렇다고 방치(?) 하셔도 안된다고 봐요.
별일 없이 두돌 이내로 나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죠.
특히 아이에게 악화요인이 계속 가해지고 있고,
악화요인이 가해질 때마다 심하게 반응이 일어난다면 저절로 낫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자주는 아니더라도 정기적으로 전문의에게 보이고 조언을 들으세요.
그리고 아토피 카페 같은데 가셔서 정보도 얻으시구요.
저절로 낫는다면야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잘못하면 온 가족이 평생 힙듭니다.2. 음
'09.10.22 4:05 PM (211.216.xxx.4)여기에 대해서 워낙 얘기가 많아서 뭐라고 잘 말은 못 드려도..
우리 딸도 그때부터 아토피끼가 슬슬 올라오기 시작했어요. 이제 날씨가 추워지고
건조해졌으니 앞으로 더 심해질거에요. 겨울 기간에는 제일 심하거든요..
우리 딸도 날씨 따뜻할땐 괜찮다가 찬바람 슬슬 부는 지금부터 심해집니다.
근데 여기서 부부끼리 서로 의견의 일치가 있어야 될거 같아요. 남편분과 많이
얘기해보고 상의해보세요.
전 소아과에서 처방받은 연고 종류만 해도 한 5가지는 되거든요..
그래서 아기가 가려워하고 긁을때마다 발라줬는데 우리 남편은 그런 연고 내성 생기고
하나 좋을거 없다고 하길래 남편 말 듣고 그냥 뒀습니다.
근데 어느날 피부과에 아토피 말고 다른걸로 아기랑 갔는데..의사 선생님이 아기 등짝을
보더니 애 등짝이 왜 이모양이냐고 뭐라 그러시는거에요.
그 선생님이 진료를 참 잘 보시는데 또 시니컬하게 말씀하는걸로 유명한 분;;
그래서 제가 아토피인데 연고를 바르면 안 좋을거 같아서 그냥 뒀다고 하니 저한테
화를 내시는거에요..ㅋㅋ
아니 어머님. 어머님한테 아토피 있는 피부를 붙여주면 어머니 가만 있을 수 있으세요?
아마 가려워서 미칠껄요? 빨리 연고 발라주세욧!
그래서 그날밤부터 연고 발라줬네요..ㅋㅋㅋ 근데 남편분 말처럼 나이 좀 먹고 하면
조금씩 괜찮아지기도 하지만 다 그렇진 않아요.
우리 아기도 어릴때 비하면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조금씩 있거든요.
지금은 연고를 쓸때입니다. 그리고 전 세타필 효과 많이 봤어요.3. 연고에
'09.10.22 4:14 PM (203.229.xxx.165)물론 문제가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무턱대고 약을 무시 할 수도 없습니다.
심해지면 약을 발라 가라 앉히고 그 이후에 보습이라든지 관리를 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물론 너무 많이 발라 내성을 생기게 한다고 좋을 것 없겠지만...힘들어 하는 아이를 두고 안좋다니까..라는 말로 약을 멀리 해서 아이를 고통 스럽게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 합니다.4. 종합벼원가면
'09.10.22 4:22 PM (112.149.xxx.12)소아과 선생님들 중에서 아토피 전문 선생님 계세요. 그런분들 에게 아가 보여주고, 음식물 알러지 테스트도 받아서 어떤 음식들에 알러지가 많은지를 알아야, 나중에 이유식 만들때도 곡 필요하거든요.
그리고 그분들 처방이 옪은것이니 자세히 물어서 처방법이라든가 주의해야할 음식물, 장복해야할 약물들 알려주실 겁니다.
꼭 종합병원 아토피 소아과 선생님 찾아뵈세요.5. 로긴
'09.10.22 5:14 PM (210.101.xxx.231)원글님 땜에 로긴했어요.
제 딸이 한 6개월 때부터 아토피끼가 생기더니, 마침 그 때가 여름이었는데
확 안좋아지더군요. 빨갛고, 접힌 부분은 진물이 나고요.
첨엔 동네 병원에 갔더니, 모유 끊으라고 해서 모유 끊어도 보고,
아토피 전용 분유로 먹여보고, 목욕 자주 시키면서 보습 엄청 해주라고 해서
시키는데로 열씸히 하고, 녹차, 루이보스티차, 좋다는 거 다 해봤는데요.
가끔씩 진정이 되었다가도 날씨가 더워지거나 온도 차가 있거나 하면
확 안좋아지고 아이는 밤에 울고, 저는 매일 아침마다 아이가 좋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아이가 안좋아지면 아침부터 한숨바람 눈물바람 그랬거든요.
그러다가 여기 82에서 검색을 하다가 분당 차병원에 한만용선생님 얘기를 듣고
진료 받았는데요. 지금 우리 딸 4살인데 다 나았습니다.
약도 썼는데요. 의사 선생님 처방에 따라 아토피 확 잡도록 양을 조절하면서
쓰고 보습 철저히 했던 덕분 같습니다. 구체적으로 처방해주시니 그리고 원글님께서도
구체적으로 하루에 몇번 어느 양으로 발라야 하는지 몇 주정도 지나서 상태 어떠면
어떻게 줄여야 하는지 물어보고 처방해주시는데로 그대로 따라하면 나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토피 심한 경우에 아이도 엄마도 하루하루가 너무 괴롭습니다. 말도 못하는 가려움에
아이가 너무 고통받는걸 봤기 때문에 막연히 기다리는 것은 무모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물론 원글님의 아이가 심각하지 않으시면 또 다른 이야기 일 수 있지만..
참고해서 잘 이겨내시길 바래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76603 | 설겆이후 식기 건조 문제 어떻게 하시나요? 4 | 지원마미 | 2008/02/14 | 559 |
376602 | 잔돈으로 준비하세욧 6 | 황당 | 2008/02/14 | 1,236 |
376601 | 문화상품권 20장 어떻게 쓸까요.. 6 | 딸애 선물 | 2008/02/14 | 549 |
376600 | 이런 관계 촌수?가 어떻게 되는지요? 4 | 촌수? | 2008/02/14 | 330 |
376599 | 코스트코에서 파는 등산화 3 | 궁금해 | 2008/02/14 | 722 |
376598 | 스쿠바 돌리는데 바닥재는 뭐가 좋을까요? 1 | 질문 | 2008/02/14 | 140 |
376597 | 미싱 공업용 중고 어디서? 2 | ^^ | 2008/02/14 | 458 |
376596 | 밴드스타킹 신을때 팬티랑 연결하는 야한고리 10 | 스타킹 | 2008/02/14 | 5,446 |
376595 | 카드연체에관한급한질문입니다 1 | ... | 2008/02/14 | 192 |
376594 | 남편과의 사고방식차이 조언 좀 해주세요 7 | 우울 | 2008/02/14 | 677 |
376593 | 82 넘늘려요 3 | ㅠㅠ | 2008/02/14 | 214 |
376592 | 딸의 답장 3 | 현수기 | 2008/02/14 | 468 |
376591 | 쪽지보내는 법 5 | 왕초보 | 2008/02/14 | 183 |
376590 | 주방가전 중 너무 잘쓰는 것&자리만 차지하는 것 29 | 대청소중 | 2008/02/14 | 4,904 |
376589 | 남편에게 오는 문자 보는 방법이 있다 하던데... 2 | 핸드폰 | 2008/02/14 | 743 |
376588 | 숭례문 복구 3년안에 한답니다 그런데 큰일인것은... 7 | 뒤늦은관심 | 2008/02/14 | 697 |
376587 | 아이눈이1.0 , 0.7이라는데 1 | 아이시력 | 2008/02/14 | 273 |
376586 | 공무원 급여에 대해.. 11 | ,, | 2008/02/14 | 1,152 |
376585 | 국물 색이 누래요 1 | 사골,도가니.. | 2008/02/14 | 145 |
376584 | 일산 코스트코에 카레 할인한적 있었나요? 1 | ? | 2008/02/14 | 273 |
376583 | 중학교 이하에서의 왕따문제 해결 1 | .. | 2008/02/14 | 617 |
376582 | 이름이 어른이름과 같으면 안되는건지.. 8 | 이름.. | 2008/02/14 | 450 |
376581 | 뉴저지 사시는분들 3 | 궁금이 | 2008/02/14 | 567 |
376580 | 일본여행(동경)...날씨좀 알려주세요^^ 6 | 곤니치와 | 2008/02/14 | 494 |
376579 | 추적 60분 봤습니다 - 대운하 14 | 대운하 | 2008/02/14 | 1,085 |
376578 | 엔지니어님 66 레시피는 볼 수 없나요?? 6 | 봄소풍 | 2008/02/14 | 1,260 |
376577 | 26개월 4개월 아기 한방에 재우는게 무리인가요? 5 | 육아 | 2008/02/14 | 317 |
376576 | 아침부터 남편 자랑질^^;;한번 할게요.. 11 | 진주 | 2008/02/14 | 1,141 |
376575 | 고등학생 영어 과외비 4 | 과외샘 | 2008/02/14 | 2,215 |
376574 | 요양 보호사에 대해 아시나요~ | 요양 | 2008/02/14 | 1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