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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빨리 매매하려고 할 떄 가위걸어놓나요?
입주하거든요. 그런데 지금 이 집이 매매가 안되는거에요.
잔금도 줘야하고 보러는 많이 오는데 가격도 많이 다운시키고....
어떤 분이 문에 가위를 걸어놓으라고 그러면 잘 됀다고 하는데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네요. 혹시 저같은 고민을 했는데 이것때문에
덕봤다 하는게 있으면 알려주세요.
정말 속탑니다.
1. 가위
'09.10.20 7:02 PM (119.67.xxx.25)보다는 가격 다운이...ㅠㅠ
속은 쓰리지만 빨리 팔려면 그 수밖엔... ㅜㅜ2. .
'09.10.20 7:08 PM (121.161.xxx.248)가격을 다운하거나 부동산에 복비를 더 생각해 주겠다고 하고 꼭 얼마에 팔아달라던가 아님 언제까지 팔아주면 얼마를 더 주겠다고 하던가 협상을 하세요.
집보러 올때는 집 불을 다켜서 밝은 느낌을 주게 하고 밖에 나와있는 물건들은 다 안보이는곳에 집어넣고 등등....3. ..
'09.10.20 7:11 PM (218.158.xxx.115)저두 올겨울안에 집팔고 이사가려는데,,참 시기맞추기가 어렵네요
집팔리는 동시에 이사갈집 바로 입주할수 있다면~~4. ...
'09.10.20 7:13 PM (222.237.xxx.205)저 열 달 동안 겨우 네명이 보러 왔던 전세집, 친정에서 가위 훔쳐다걸고 (--;;) 일주일만에 나갔어요. 정말 신기했어요. 원래는 장사 잘 되는 갈비집 가위 훔치라는데, 그럴 배짱은 없고 친정 가위 훔쳤죠 뭐. 현관에 거꾸로 걸라는데 어떻게 거는 게 거꾸로인지 몰라서 저도 좀 헤맸어요. 어쨌든 저는 가위날이 아래로 가게 현관 문 안쪽에 걸었어요. 집 보러 누가 올 땐 물론 잠시 떼어놓고요. 밑져야 본전이니 한 번 해보세요.
아, 그리고 깨끗하게 청소해놓는 건 기본이고, 사람 오기 전에 커피 냄새나는 방향제 이런 것도 칙칙 뿌려두고요.
잘 되시길 바라요. ^^5. dd
'09.10.20 7:21 PM (124.51.xxx.224)안나가다 가위 걸고 금방 나간 몇집 봤어요.
전 다운 심하게 해주고 팔았습니다만 진즉 알았다면 가위좀 걸어볼걸 그랬다 싶데요...^^6. 가위
'09.10.20 7:32 PM (116.36.xxx.157)ㅎㅎ
저는 누가 '과부가 하는 잘되는 음식점 가위'를 훔쳐와야한다기에..
너무도 어려운 조건이다 싶어 포기했었죠.
잘되는 음식점 가위를 훔쳐오기도 힘들 뿐 아니라..과부..까지 맞추기 넘 힘들자나요.
그러던 어느날..시누이에게 얘기했더니 시누이의 친척중에 그런집이 있다고
알선(?)을 해주더이다.
제가 훔치러가는 날과 시간을 정해서
음식점 입구 커피자판기 위에 가위가 있을 예정(?)이고
제가 훔치는 동안 가게안 사람들은 다른 곳을 볼 작정이고...ㅎㅎㅎㅎ
그렇게 해서 훔쳐왔슴다.
그것때문인지 팔려는 물건을 잘 팔았고
캐나다에 사는 시누이에게 잃어버렸답니다. ???
거기서도 저한테 훔친 가위가 집을 팔아주네요..
그 이후 가위의 행방은 모른답니당. 하하하
부동산거래에대해 결과를 생각해보면요....
가위를 달기전엔 아무도 보러오지 않다가
가위를 단다음부터 사람이 꼬인(?) 것은 지금 생각해도 기적같은 일이었지만
결국 가격을 많이 깍아서 성사된것같아요.7. 꺅
'09.10.20 8:01 PM (125.181.xxx.64)윗분 댓글 정말 재미있네요 ㅎㅎ
8. 어디에?
'09.10.20 8:08 PM (116.46.xxx.30)가위를 어디에 걸어둬야 하나요?
신기하네요. 이런 방법이 있었군요.ㅋ9. ..
'09.10.20 8:15 PM (222.107.xxx.214)저도 전에 전세 안나가서 가위 걸어본 경험은 있는데요,
정말 그것때문인지는 모르겠어요,
저는 앞에 수식어들은 모르겠고, 가위 얘기만 들어서
반짇고리에 들어있는 손가락 길이보다 작은 미니 가위
그거 매달았어요...그런데 정말
그 다음 날 집 보러 오신 분하고 계약했어요...10. 가위
'09.10.20 8:21 PM (116.36.xxx.157)출입문 안쪽에 거꾸로 걸어야 한대요. 그런데 보기 좀 그렇죠?
아파트라면 다용도실 안쪽..어떤가요?11. 가위
'09.10.20 8:53 PM (220.70.xxx.209)저도 그냥 미신삼아 걸어놓았더니 담날 연락해서 전셋집 나갔다는 전설이... 기둥이나 모서리 부분에 달아놓는다 하드라구요
12. 흑..
'09.10.20 9:17 PM (125.187.xxx.74)원글님 상황과 비슷한 상황에 처해있구요
가위걸어놨습니다만 아직 효엄이 없네요
요즘엔 잠도 설쳐요..ㅜ_ㅜ13. 저도
'09.10.21 10:32 AM (121.144.xxx.134)여기서 비법(^^)을 전수 받아 몇달을 걸어놨어도 결국 못 팔고 그냥 제가 궁딩이로 누르고 있습니다.
이 것도 되는 사람만 통한다는?????????14. ㅎㅎ
'09.10.21 10:53 AM (211.237.xxx.50)저는 집 내놓은지 3주만에 계약을 해서 빨기 한 케이스이긴 하지만요.
이사갈 집을 먼저 샀기때문에 나름 조급해서, 가위를 하나 훔쳤지요.
음식점에서 훔쳤다가는...잘못하면 망신당할거 같아서...
회사에서... 나름 부동산에 해박(?)하신 분 가위를 찜 해놓고... 사람들 퇴근하기를 기다려 슬쩍 했답니다.
현관문에 걸어놓으면... 집보러 오는 사람한테 약점(?)잡혀서 가격 다운의 요지가 될거 같아서
신발장 안쪽에 붙여놨어요. ㅎㅎ
다음주에 중도금 받기로했는데.... 가위 붙여놓은건 신랑도 몰라요. 저만 알아요. 왠지 비밀로 해야할거같아서요.
제발 중도금... 차질없이 들어오길 바랄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