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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자리 남은 음식 먹기...?
남의 것이니 손대지 말라는 지적도 있었지만 이미 남기고 간거라면 재활용 쓰레기장에서 쓸만한 거 주워오는 것고 무엇이 다를까요. 재활용품 가져다 쓰는 것은 알뜰하고 자원 절약이 되는 것이고, 음식은 아니라니요?
제가 더 놀란 것은 바닥에 떨어진 음식등을 다 얌전히 제자리에 넣어서 놓고 온다는 분이었어요. 대부분 식당 재활용하는 게 현실인데, 그렇게 하시면 어휴...
저는 할수만 있다면 남의 자리 남긴 것 먹는 게 음식물 쓰레기 줄이는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요.
문제는... 그렇게 생각은 하는데... 저는 유난히 결벽이 있어서 그렇게 하지 못한다는 거...
그분이 부럽네요. 그렇게 대범하게 살고 싶은데...
1. 무크
'09.10.20 6:42 PM (124.56.xxx.35)전 조금 생각이 달라요^^:
위생을 떠나 그건 각자의 가치관의 문제라고 보는데요
제가 남의 상에 올려졌던 음식을 안 먹는 가장 원초적인 이유는
내가 지불하지 않은 것이기 때문이에요.
내것이 아니라는 얘기지요.
남의 것은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탐내지 않고 살려는 1인입니다요~2. 저도
'09.10.20 6:55 PM (59.86.xxx.76)그원글과 리플들 읽어봤는데요,
사실 저도 식당에서 남이 남긴음식먹는다는것
생각해본적이 없어서 그런일도 있구나 라고 생각은했지만,
리플들이,,,,너무나 원글님을 거지로 몰아부치 시기에 보기에 불편했네요.
그냥..좀 나와 다른 사고방식이구나 이정도로만 여기시면 좋을텐데란 생각이 들더라구요.3. 음...
'09.10.20 7:00 PM (220.88.xxx.227)그 음식을 먹은 사람이 누군지 모르잖아요.
근데 젓가락 닿고, 침도 튀겼을지 모르는 음식을 먹는 건...4. 근데
'09.10.20 7:08 PM (116.46.xxx.30)그런 의식을 가진 분들이 간혹 다 먹지도 않은 음식에도 손을 대는 실수를 범하시거든요.
피자집에서 피자 몇조각 먹다가 지갑들고 샐러드바 다녀오고 나면, 피자가 '분실'되는 사건도
겪어봐서, 전 다른 테이블의 음식은 건들이지 말자 주의예요.
위생상으로도 그렇고, 경제적인 개념상으로도 이건 좀 아니지 않나요?5. 다름을
'09.10.20 7:28 PM (220.121.xxx.90)인정하긴 해야겠지만, 솔직히 쇼킹했어요.
다른 테이블 남긴 음식 먹는 사람 한번도 못봤어요.6. ?
'09.10.20 7:29 PM (221.146.xxx.74)저도
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재활용
글쎄요,,,,,
그럼 식당에서 먹다남은 음식
다시 식당에 내 놓은 것도 전혀 문제될 까닭이 없죠
절약은 남이 먹다 남긴 음식을 먹는게 아니라,
적절한 양을 주문하고 남기지 않는 문화가 정착되야 하는거라고 봅니다.
님 말씀에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데 좋은 일
이라 말씀하시면
결국 그 음식이 쓰레기가 되버리지 않습니까?
개인적으로는 식당 반찬들
대부분 너무 가짓수도 많고 양도 많다고 봅니다.
모조리 차려주고 골라먹게 할게 아니라,
계시해놓고 원하는 걸 달라고 하면 좋겠어요7. 대...
'09.10.20 7:31 PM (218.38.xxx.130)대범하대......
ㅋㅋㅋㅋㅋㅋ
푸하ㅏ하 ㅠㅠ
죄송합니다
그정도의 대범함이 부럽다니
님이 정말정말 소심하신가봐요....8. 식당쥔
'09.10.20 8:53 PM (121.186.xxx.180)전 식당하는데요
우리집에서 만약 그렇게 하면 당연히 못 하게 할꺼예요
저희집 같은 경우에는
손님상에 올라간 모든거 100% 다 남으면 버리거든요
손안댄 공기밥도 다 버려요
그런데 옆 자리 손님이 먹어서
혹시 먹었다 탈나면 어떻게 해요
그런 손님 가게 입장에서도 싫어요9. 에휴
'09.10.21 12:40 AM (211.178.xxx.105)보기에 좀 격이 떨어져 보인다고나 할까...
점잖치 않아 보인다고 할까....
현실적으로 물자절약 재활용 뭐 이런 것을 떠나서
일단 흔히 보는 경우는 아닌 것 같아요.
다른 사람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극단적으로 보면 상스러워 보일수도.10. 저도
'09.10.21 9:29 AM (221.155.xxx.32)위생은 둘째치고 보기에 안좋다고 생각해요.
다른 테이블에 남은 음식을 먹는다는거...
특히 아이랑 있을때 그런모습 보이는거 좋은거 아니죠.
내 밥상에 있는 내몫의 음식 깨끗이,감사히 먹고 만족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