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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아이들 시험 준비 혼자 하나요?

초등맘 조회수 : 790
작성일 : 2009-10-19 20:30:35
초3 아들의 중간고사 결과가 나왔는데요
매번 느끼는거지만 아이들이 참 시험을 잘보네요
저희 아이는 이번 시험부터는 혼자 준비하라고 했는데
결과는 제가 봐주던때보다 꽤 많이 틀려왔네요
다음 시험은 다시 도와줘야하나
그런 생각도 들구요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다들 언제까지 아이 공부를 봐주셨나요?
제가 아는 언니의 딸이 공부를 잘하는데 제가 언제까지 아이를 봐줬냐니까
중학생인 지금도 봐준다고 하네요
그건 좀 아닌거 같고..
아이들 평균이 그리 높은건 엄마들이 많이 봐저서 그런거 맞나요?
아님 스스로 해서 잘하는 아이들이 그리 많은건가요?
초등 성적에 연연하지 말자하면서도 막상 점수가 나오니 마음 먹은대로 안되네요
IP : 59.29.xxx.21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같은 3학년 맘
    '09.10.19 8:56 PM (59.20.xxx.193)

    이번 중간고사는 제가 봐줘서 그런지, 아님 시험이 쉬웠는지 성적이 잘 나왔더라구요.
    그래서 기쁘기는 했는데, 아이 시험을 엄마가 같이 한다는거 그 자체가 스트레스였어요.
    그런데, 저번에 자게에 과외샘을 오래했던 분이 정말 공부잘하는 아이는 스스로 하는데, 그렇지 않은 아이들은 중학교까지 봐줘야한다고........ 공부에 관심없는 아이는 방학동안 미리 받아놓은 교과서 한번도 보지않는다고.......... 오랫 경험에서 나오는 말이니 기억에 남더라구요.

  • 2. ..
    '09.10.19 11:22 PM (219.250.xxx.124)

    봐준다기 보다 공부하는걸 옆에서 지켜보는데 아무 소용없죠 뭐.
    자기들이 풀고 매기고 그러니까요.

  • 3. 저희는
    '09.10.19 11:27 PM (141.223.xxx.132)

    초6, 4인데 둘다 전혀 관여하고 있지 않아요.
    본인들이 알아서 하게 내버려 둡니다.

    한가지 폐단이라면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는건데...
    제 스스로의 생각이
    아직까진 '괴로우리만치 최선을 다하진 않아도 좋다...'거든요.
    그래서인지
    괴롭지 않을 정도로 본인들이 적당히 조절해가고 있는 것 같아요.
    우리 반에서 나보다 잘 하는 아이가 없으면 된다... 라는 얄팍한 잔머리로
    나름 살아남고 있는 듯 합니다.
    운이 따르면 더러 학년 1등도 하긴 하는데 ^^;

    초등땐 전력질주하지 않는 아이도 많을 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저희 아이들처럼)
    크게 초등성적에 연연하지 않게 되네요.

    그나저나 내년에 중학생이 되는 큰 아이는
    이제는 좀 달릴 준비를 해야할 때인데...
    선덕여왕에 미남이세네요에 각종 가요프로그까지
    저랑 같이 수다떨면서 보고 있으니... 어쩔...

  • 4. 저번에도
    '09.10.20 1:30 PM (123.215.xxx.104)

    자게에서 한번 나왔던 얘기 같은데요..
    원래 초등셤이 쉬워요,요새는.
    엄마가 봐주나 안봐주나 거기서 거기라고 봐요.
    담임샘들도 그러시던데요.
    학교 수업시간에만 딴짓안하고 잘 들으면
    평균 90점은 받을 수 있게 문제를 낸다고.
    올백맞는 애들이랑 한두개씩 틀리는 애들과의 차이는
    시험 볼 때 실수 하나 안하나의 차이고요.
    시험봐서 틀린 문제 집에서 엄마앞에서 풀어보라고 하면
    다 맞아요.
    초3정도 되면 학습습관이 잡혀가는 시기니까
    학교 시험 공부도 혼자 스스로 하게 하면 좋겠죠.

  • 5. 초1,초4맘
    '09.10.20 1:41 PM (211.221.xxx.249)

    큰애의 경우에는 초1~2까지는 제가 오답노트도 만들어주고 옆에서 다 관리를 해줬어요.
    그래서 초1 1학기 중간고사(4과목)~2학년 기말고사(전과목)까지 거의 올백이였어요.
    그런데 초2 기말 전과목 올백을 받고나니까 갑자기 불안해지더라구요.
    언제까지 이렇게 해줘야되나 싶기도하고 올백이 아이의 성적이 아닌 제성적 같기도 하고..
    저학년이지만 알아서 공부를 좋아하고 잘하는편이지만 이건 아니다 싶어서
    초2 겨울방학부터 스스로 하게끔 놔뒀어요.
    문집은 제가 골라서 구입을 해주고 범위 선택과 과목은 본인이 했어요.

    제 역할은 채점. 별표.(틀린 문제를 다시 풀어서 또 틀리면 별표..계속~)
    설명은 진짜진짜 스스로 이것저것 찾아보고 풀어도 이해가 안되고 모르는 별표3개쯤 되는
    문제만 해줘요.답은 스스로 알아내게 하구요.

  • 6. 초1,초4맘
    '09.10.20 1:50 PM (211.221.xxx.249)

    초3 1학기 중간고사 사회를 89점 받았더라구요.스스로 하게 놔뒀더니..
    나머지 과목들은 95~100이였지만 사회는 거의 평균수준이였어요.
    채점을 하니까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도 알았고 거의 알았지만 스스로 요점정리를 하는
    능력이 부족하다보니 실수가 몇개 있었어요. 공부를 하는 과정에서..문제풀이도..

    기말에 성적이 오르고,2학기 중간,기말까지 계속 평균이 올라서
    초3 1학기 중간 평균 92였는데 1~2점씩 오르더니 2학기 기말평균 98점까지 오르더라구요.

    초3 겨울방학에도 4학년 수학 선행을 혼자하게 했어요.
    기본~심화까지. 기본에서는 처음푸는 문제니까 어려워하다가 심화쯤 되니까 쉽게 풀더라구요.
    평소에 책읽기를 좋아해서 사회,과학은 이제 따로 공부를 안해도 쉽게 이해를 하고
    한국사,세계사..초등과정은 쉽게 넘어가는것 같아요. 초3때와 비교를 해보면 1년만에..

    초4 1학기 중간고사는 평균 96,기말도 같아요 (전과목+영어 시험)
    등수는 2등.실수가 한두문제씩 있더라구요. 덜렁대느라

    이번 중간고사는 올백으로 전교 1등이네요. 문제가 어려워서
    반마다 1등이 평균 97~98점이라는데 저희 큰애만 올백이라고 본인도 꿈만 같다네요.
    시험기간에 주말이라고 밖으로 데리고 다녔고..(벼락치기는 소용없으니까)
    시험이 내일모렌데 평소에 공부 다 했다고 더할게 없다면서 책 읽고 있는 아이를 보면서
    공부하라고 하고 싶은 말 꾹 참고 놔뒀었는데..자길 믿어줘서 아는 문제를 더 확실하게
    꼼꼼하게 풀수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 7. 초1,초4맘.
    '09.10.20 1:56 PM (211.221.xxx.249)

    초4부터는 평소 채점은 제가 해주지만
    나름 총정리 문제를 푼다고 하는 시험전 일주일동안은 스스로 푼 문제 채점까지 하게 놔뒀어요.
    그냥 헷갈렸던 문제들 풀어보고 어느 부분이 부족한지 스스로 느껴보라고..
    그래서 평소에 꾸준히 했던 공부와 시험 기간에는 헷갈린 문제외엔 더이상 새롭게 풀지를 않아서 머리가 더 맑아졌던것 같다고 학교수업,시험에 더 집중을 할수 있었다고 하네요.
    (근데..솔직히 불안불안해요. 다른애들 학원 다니는 시간에 혼자 공부 다 했다고
    책 읽고,배우고 싶은것만 배우러 댕기고 조립하고 놀고..있으니.저녁이후엔 완전히 ..)

    초1 작은애도 큰애때와는 다르게 적은량이라도 스스로하게끔 질 위주로 유도를 했더니
    중간고사 평균 98점 받았네요.ㅎㅎ
    큰애보다 막내라고 매일 떼구르르 굴러 댕기고 장난만 치는 작은애 성적이 더 신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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