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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서 불이 나면 피신하는곳 다들 아시고 계시죠?
제일 먼저 베스트에 글린
화재난 글을 읽고 눈물이 나서 글 올립니다.
고인이 되신 분들 너무 안타깝고 가슴이 아프네요.
다름이 아니라 아파트에서 불이 났을때
피신하는곳이 있어요.다들 아실거에요.
그래도 혹시나 모르시는 분들이 계시나 싶어서 글 올립니다
베란다에서 양쪽으로 벽이 있는데
한쪽은 아마 손으로 세게 치면 부숴질 정도로 되어 있는
벽이 있거든요.
화재가 났을때 그리로 피신 하는거에요.
저두 티비에서 소방관분이 설명해줘서 알았는데
만져보니 손으로 세게 치면 부숴지게 되어 있더군요.
그래서 고층에 살아도 항상 체크해두고
그쪽은 될수 있는한 많은 짐도 쌓아두지 않고
항상 피신할수 있는 길이라 생각하며 살거든요
그리고 작년에 뉴스에서 봤는데
아파트 고층에서 불이나서
가족들이 베란다에서 10분 넘게 손 흔들며
살려 달라고 했는데
불길이 너무 뜨거워 밖으로 뛰어 내리는
장면이 뉴스에 잡혔을때 그것보고 한동안 많이
힘들었어요.정말 너무 가슴 아팠거든요.
10분 넘게 공포에 떨었을 그 마음을 생각하면...
사람은 죽음보다 더한 고통이 죽을지도 모른다는
그 긴박한 상황이 더 고통스럽다 얘기 들었거든요.
어쨌든 아파트 사시는 분들은 한번씩 체크해 보세요
그리고 몰랐던 분들에게도 꼭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1. 처음
'09.10.16 3:52 PM (59.7.xxx.28)전 처음 들었는데..에공..그러나 ....한쪽에 붙박이 설치한 울집은 어쩌나요.
한쪽은 옆이 아예 없는 끝동이니 아닐꺼고 옆집과 붙어있는 곳인가요?2. 원글
'09.10.16 3:54 PM (121.172.xxx.220)한쪽 옆이 아예 없는 끝동이라도
한쪽 벽은 피난할수 있는 벽으로 되어 있어요~3. 네...
'09.10.16 4:00 PM (59.11.xxx.159)원래 베란다 창고쪽 옆집과 맞닿은벽이 피난처인데
사실 다들 창고로 쓰고있잖아요....
TV에서도 그 벽을 손으로도 부술수 있다고 실험해보이고 그랬어요...4. 저도
'09.10.16 4:08 PM (59.13.xxx.51)몰랐었는데....결혼하고 처음 집에 가니까..남편이 설명해주더라구요..이쪽벽은 유사시에
피난통로니까 가급적이면 물건 쌓아놓지 말라고...그러면서 두들겨서 보여주던데요.
그런데요....거기로 어떻게 대피하는거에요?? 그런데가 있다는것만 알지..어찌 사용하는지는
모르겠어요..계단처럼 되어있는건지...어떤지..ㅡㅡa5. ...
'09.10.16 4:14 PM (59.10.xxx.205)새로 지은 아파트인데요 여기는 방 중에 하나가 대피공간이에요.
방문이 다른 방과 달리 속이 꽉 차있고 두꺼우면서 무거운 목재 방화문입니다.
이 방은 창문도 다른 곳보다 커서 사람이 유사시에 탈출하기 쉽게 되어 있어요.
문제는 저희 집이 29층이어서 너무 무서워 창문으로 나갈 형편이 못 된다는 거지요.6. 쟈크라깡
'09.10.16 4:15 PM (119.192.xxx.218)알고는 있지만 집집마다 창고나 짐이 잔뜩있는데 쉽지는 않을듯.
7. mimi
'09.10.16 4:16 PM (211.179.xxx.236)반대편집으로 넘어갈수있다고 알고있어요....근대 반대편집에 물건들이 쌓여있으면 그것도...
8. 제
'09.10.16 4:17 PM (58.237.xxx.57)주먹 뽀사질 뻔 했어요.
아파트 끝 동에 사는데 반대쪽 끝 벽 두드리는데 시멘 콩크리트가 얼마나 단단한지
멍 들 뻔 했구만요. ㅜㅜ
그런 구조로 된 아파트도 있고 우리 집 같은 구조로 된 아파트도 있고 그런가 봅니다.
그리고 두드려 본 벽의 바깥쪽은 그냥 허공 공간이에요.
혹시 뒷베란다 끝 부분 아닐까 하고 살펴보니 그 벽의 저 너머는 엘리베이터 공간이고요.9. 이어서
'09.10.16 4:18 PM (58.237.xxx.57)저희 집은 계단식 아파트 입니다.
10. 부천연화마을
'09.10.16 4:18 PM (122.47.xxx.10)저희는 베란다 창고 바닥에 문이 달려있어요
비상시에 그문열면 아래집 베란다 창고로 통해요
요는 아래집도 그창고를 피신할수있게해야되는데 물건을 꽉채우면 힘들겠죠??11. ;;;
'09.10.16 4:22 PM (203.247.xxx.172)소음과 냄새로 힘들던 이웃, 윗층, 아랫층이
서로서로 생명의 통로였네요;;;;12. 볻고시
'09.10.16 4:23 PM (220.126.xxx.186)복도식만 가능한거 아닌가요?
계단식은 베란다 벽면 부숴버리면 옆집이랑 연결이 안되거든요.......
뒷베란다는 가능할지 모르겠으나 다들 짐이 한가득일텐데 쉽지는않을듯
무엇보다도 가정에서 불 안나게끔 관리를 잘 하고 정신줄 놓지 말아야겟죠 건망증 조심,13. .
'09.10.16 4:24 PM (211.108.xxx.17)각 아파트 반상회에서 그런 귀중한 정보를 공유하거나,
관리실에서 방송이나 게시판에 공지를 꼭 해줘야 할 것 같아요.
각 세대 베란다 왼쪽이거나 오른쪽, 상대집은 그곳에 되도록
짐을 쌓아놓지 못하도록 해야 하구요.14. 그게..
'09.10.16 4:29 PM (119.197.xxx.140)확장한 집은 아마 안될걸요..
15. 울집도안돼요
'09.10.16 4:36 PM (125.177.xxx.172)타워식이라 (네집이 한동에 사각으로 붙음) 안된답니다.
요새아파트는 대피공간이 있던데.. 문닫으면 연기도 안들어 온대요.16. 겁쟁이
'09.10.16 4:38 PM (121.161.xxx.83)내년에 새아파트로 입주하는데
3층이라 좀 고민한 적도 있는데
요즘은 갈수록 저층인 것이 다행이다 싶을 때가 많아요.
그리고 모델하우스 가봤더니 윗분말씀처럼
정말 대피공간이 별도로 있던데
거기가 문 닫으면 연기도 안 들어오는 줄은 몰랐네요.
어쨌거나 좋은 장치네요.17. ..
'09.10.16 5:47 PM (211.215.xxx.33)1층이라 베란다 방범창 했는데
혹시나 싶어 한군데 빼고 했어요
만일의 경우 그 창문으로 피하려구요18. 1층
'09.10.17 2:01 PM (221.163.xxx.149)저두 1층인데 방범창은 창문마다 다 했구
대신 망치를 눈에 띄는 곳에 놓아두어요.ㅋ
유사시 깨고 나갈라고요.
담요나 수건도 그 옆에 위치...^^;;~
유리조각 튈까봐 담요나 수건 놓고 깨려고요
뛰어내려야할 경우 위험하지 않아 좋긴 한데
불이 나면 안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