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4 딸아이 하나 있는데요
요즘 애들 다 똑똑하고 야무지고 공부잘하고 이쁘고..
우리딸만 안그런거 같고..
원래 좀 행동이 느려요 그래도 그럭 저럭 버텨왔는데 4학년들어 더 힘들게 하고 본인도 그러네요
하도 학원숙제 힘들다 해서 영어도 쉬고 있고 수학 학원 2번 가는게 다에요
기타 조금 배우고 ..
근데도 단원평가보면 늘 안좋고 본인도 실망하고요 그나마 학원다니는 수학도 별로 고요
어젠 사회가 어려운거 같아 저녁에 붙잡고 설명 신나게 해주고 문제도 풀고 ,, 하고는 자려고 옷 갈아 입으라고 하는데
가방 챙기고 온 따님왈 -해맑게 -국어 공부했으면 좋았을걸 내일 단원평가네 :;
확 머리에 열이오르더군요 몇시간전에 알림장 적고도 기억이 안나다니..
공부 못하는건 좋다 쳐요 적어도 자기 일에 계획정도는 알고 실천해야 하는거 아니냐.. 행동이 느리면 머리라도 좀 팍팍 돌던지...
옆에서 아빤 눈치보며 한다는말이 - 머리가 둔해서 그렇지
여러가지로 심란하고 속상하고 어디서부터 손을대야 하는건지
아이도 잘하고 싶어 하는데 안되니 속상해하고 자신감이 떨어지네요 그나마 자신감이라도 있던때가 나은거 같아요
이걸 데리고 1년정도 미국으로 영어공부라도 하러 갈까 하는 내가 바보같고 ..에휴
요즘 시험때라 그런지 다들 아이 걱정들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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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이 공부땜에 .. 심란해요
허니 조회수 : 578
작성일 : 2009-10-16 14:55:10
IP : 118.220.xxx.16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러게요
'09.10.16 4:21 PM (121.168.xxx.121)요즘 특히 공부와 관련된 자식 고민글이 많네요.^^
사회공부 열심히 시켜놨는데 "내일 국어단원평가야" 했다면
저라도 스팀 올라왔을거 같네요. ^^ 원글님 심정 이해가요.
그런데 김태희같은 엄친딸을 둔 엄마를 제외하고는 다들 이런저런 걱정 없는 사람 없을 거예요.
저도 마찬가지구요.
너무 심란해 하지 마시고 기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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