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이 회식할때 보고 잘 하세요??

궁금새댁 조회수 : 809
작성일 : 2009-10-15 09:46:40

남편이 회사 사람들이랑 저녁먹고 맥주마스는 회식을 일주일 평균 두번 정도 해요.

늦게 들어오는건 아닌데 횟수가 잦은편이라 불만이었어요

근데 문제는 퇴근하며 전화해 "나 회식이야" 이렇게 간단히 말해요.  

전 캐 묻기 싫어 "알았어, 많이 먹고 와 ~" 하곤 했어요.

문제는 어떤 사람들과 어디에 있는지 묻지 않으면 그냥 "회식이야" 한다는 거에요.  

전 남편이 회식한다 하면 전화 잘 안했어요.  9시나 10시쯤 까지 연락 없으면  " 늦어? "  라고

전화해서 묻곤 하는데.. "왜 연락 없었어?? "라고 하면,    남편은 전화하지 그랬어. ~ 라고 해요.

그래서 얼마전 남편이 바로 집에 오지 않으면 퇴근 후 어디에서 어떤사람들과 있는지

당연히 나는 알아야 한다.  그러니 예를들어 "강남에서 부서원들과 삼겹살을 먹기로 했어."
이차로 맥주집에가면 "지금 맥주 마시러가" 라고 연락해줘야 한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처음엔 너무 간섭하는거 아니냐며, 바가지를 긁는다 했지만

조근조근 아니 성질 벅벅내며 큰소리로 알아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니

자기가 잘못했었대요. 이젠 그렇게 하겠다고 하네요.

남편분들 회식하면 전화로 미리 알려주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캐 물어봐야 하나요?  

IP : 220.85.xxx.20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0.15 9:48 AM (114.207.xxx.181)

    남편분들 회식하면 전화로 미리 조근조근 알려주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 2. ...
    '09.10.15 9:54 AM (220.70.xxx.204)

    이래저래 조근조근 야그 해 주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아닐경우 물어보시면되죠...

  • 3. ..
    '09.10.15 9:55 AM (211.216.xxx.4)

    우리 남편이 다~ 못하는데 딱 잘하는거 한가지가 이거에요.
    회식할때 오늘 뭐때문에 어느 사람들이랑 어디서 회식해. 이런거요.
    예를 들어서 오늘 회사 조기 축구회에서 축구하고 사람들이랑 맥주 마셔.
    이렇게 얘기해줍니다.
    예전에 신혼초에 술 마시고 새벽 3시까지 연락두절 된적이 있어서...제가 완전
    난리난리 친적이 있거든요. 이렇게는 못 산다고 거품 물고 달려드니 그때부턴
    저거 하나는 완전 잘합니다. 원글님도 요구하세요.

  • 4. ㅡ..ㅡㆀ
    '09.10.15 10:01 AM (58.149.xxx.27)

    윗분들 남편님들은 모두 착하시군요.. ㅠ.ㅠ
    울집 남자는 늘 '오늘 늦어요'라고 얘기해요..
    그럼 제가 일일이 물어봐야하죠.. 에휴-

    - 회식? 누구랑? 왜하는데? 많이 늦어? 너무 늦진마~

    묻는 말에 귀찮아한다거나 하는건 아니고 물어보면 다 얘기해주기는 하는데 절대 본인이 먼저 얘기 안합니다.. ㅡㅡ;;
    결혼하고 10년 넘어가니 그러려니 합니다만, 궁금하면 물어보면 되는거 같기도 하구요.. ^^;;

    하지만 회식이다, 늦는다, 라고 전화 한번 하면 그 뒤론 남편이 먼저 전화할때까지 제가 먼저 전화하거나 하진 않습니다..
    괜히 술자리에서 마누라 눈치나 보는 사람으로 비춰질까봐...
    하긴, 남편이 화장실에서 혹은 담배피러 밖에 나와서 가끔 전화로 보고를 해 주기도 하구요.. ^^

  • 5. ....
    '09.10.15 10:03 AM (125.208.xxx.236)

    회식이 잡히면 바로 문자줍니다. 전화할 상황이 아닐시엔요~
    친구들과의 약속이 생겨도 저한테 꼭 얘기합니다.
    "누가 언제 보자고 하는데 괜찮겠어요?" 이렇게요.
    술자리에 가서도 자리 옮기면 전화나 문자 꼭 오고, 집에 오는 길에는 전화하구요.

  • 6. 조근조근
    '09.10.15 10:17 AM (203.171.xxx.157)

    얘기 다 해줘요.
    회식 잡히는 대로 언제쯤 어느 규모의 회식이 있을 예정이라고요.
    자리 옮길 때도 얘기해주긴 하는데, 대체로 1차에서 끝내는 착한 분위기여서
    그런 일은 거의 없고요.

  • 7. 당연히
    '09.10.15 10:44 AM (58.140.xxx.167)

    해야죠, 집에서 기다리는 사람 생각해서라도.

    보통 퇴근시간때쯤 회식인지, 야근인지. 퇴근인지. 문자 보내거나, 전화 하구요.

    회식할때는 11시 전후로 집에 올지, 더 길어지는지 전화 합니다.
    만약 11시 반이 되어도 연락 없을땐 제가 하구요.
    집에와선 어떤 종류의 회식이었는지 대강 말해줘요.

    혼자 사는 사람이라면 모르겠지만. 대강 언제쯤 집에들어오는지, 누구랑 만나는지 정도는
    말해줘야 기다리는 사람도 걱정 안하고 전화도 자주 안하니 서로 좋다고 생각해요.

    이 문젠 당연히 같이 사는 사람에 대한 기본 예의라고 생각하는데요?

    부모님들도 자식들이 늦으면 궁금하고 걱정 되지 않나요?

    특히나 요즘같은 흉흉한 세상에 말이죠~

  • 8. 당연히
    '09.10.15 10:46 AM (61.99.xxx.168)

    회식하면 미리 말해주지요.
    회식 잡힌 날, 무슨 요일에 회식있다 늦을꺼다 라고 말해주고
    나가면서, "오늘은 회식이니까 늦는다" 다시한번 말해줘요.

    평균 늦는다 하면 11시경.. 그보다 늦을 경우는 전화 한번 더 해서 말해주구요.

  • 9.
    '09.10.15 10:54 AM (124.61.xxx.42)

    저희 남편은 회식하면 그냥 늦어도 되는줄알고 연락도 없이 늦~~게 들어오던데요
    2시에 오면 평균이구여 좀 늦었다싶으면 4시ㅠㅠ 아주 가끔 해뜨고 들어와서 밤샌적도 몇번 있네요 물론 연락 절대 안하구여 쩝

  • 10. 저는 요
    '09.10.15 11:09 AM (124.49.xxx.81)

    남편이 제시간에 퇴근할때..
    꾸미고 나가요, 모임있다고....첨엔 응 하고 대답만 잘하더니...
    자기가 한만큼 저도 고대로 모임있다고 나가서는 그시간에 들어와요...
    그담에는 남편도 궁금한지 무슨 모임이고 뭘하다 들어오는지 물어보더군요.
    궁금하더냐고, 그러니 내가 묻지 않아도 보고하고 다니라고,,,
    그담에는 남편이 묻지 않아도 잘 보고하더군요...

  • 11. 버릇
    '09.10.22 9:22 AM (124.49.xxx.185)

    잘 들이셔야 할것 같아요.
    남자들은 그냥 놔주면,, 알아서 하는것보다 그걸 이용해서,,,,,딴짓 할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어린애들하고 똑같다고 보심 될듯.

    참고로 저희 남편은 회식만 아니라 야근할때도 미리 미리 꼬박꼬박 전화해서 알려주고,
    언제쯤에 끝나고 들어갈거라고 예상못할때면, 얼마나 늦을지 모르겠다고
    모든 상황을 알려줍니다.

    그래야 집에서 기다리는 사람 맘이 편하니깐요..

    회식할땐, 1차로 밥먹고, 지금 2차로 맥주 마시러 왔는데, 사람들이 노래방갈것 같아서
    노래방까지는 같이 갔다가, 거기서 살짝 빠져나올거라고 애기해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3693 step2 구니카 책상,의자세트 4살딸에게 사주면 얼마 못쓸까요? 7 4살딸 2009/10/15 461
493692 검정 바지 한 벌로 버티고 있어요 5 나는야 단벌.. 2009/10/15 681
493691 스카프에 달린 상표 떼어야 하나요? 4 알려주세요 2009/10/15 784
493690 고추장 담기 비법 1 -;- 2009/10/15 517
493689 대학원 미국유학이 좋을지 호주유학이 좋을지 추천해주세요. 4 궁금 2009/10/15 459
493688 검은콩 전자렌지에 돌려서 먹어도 될까요?? 1 j 2009/10/15 1,888
493687 살림살기도 퍽퍽한데 1 압력솥 2009/10/15 384
493686 건강검진 건강검진 2009/10/15 164
493685 시어머니와의 가족여행 고민이예요 4 고민 2009/10/15 668
493684 "병영내 동성애 처벌조항 삭제해야" 2 세우실 2009/10/15 220
493683 고입상담 1 나비 2009/10/15 254
493682 아기가 달려오면서 제 턱을 머리로 쳤는데.....아파죽겠어요. ㅠㅠ 8 에휴 2009/10/15 354
493681 급) 초2 슬기로운 생활 36~37 3 부탁해요 2009/10/15 452
493680 이니스프리 동백꽃 크림이랑 올리브 기초라인 좋은가요? 어제 샀는데.. 이니스프리 2009/10/15 878
493679 20평대 사무실에 난방기 뭐 쓰세요? 2 줄넘기 2009/10/15 414
493678 아침부터 아이를 때렸습니다 . 48 . 2009/10/15 5,350
493677 밤고구마로 할 수 있는 요리들은 어떤게 있나요... 7 밤고구마 2009/10/15 946
493676 드뎌 김연아의 계절이 돌아왔구나~~~ 7 연아쪼아~ 2009/10/15 637
493675 이니스프리 화이트닝 스팟 에센스 으어내피부 2009/10/15 543
493674 이마트 상품권으로.. 1 ^^ 2009/10/15 468
493673 11월 초 런던 날씨 어떨까요?` 6 추울까? 2009/10/15 625
493672 남편이 회식할때 보고 잘 하세요?? 11 궁금새댁 2009/10/15 809
493671 오늘 대학 이야기 많아 저도 고대 어문계열 좀더 낮은대 상경계열 10 고3맘 2009/10/15 970
493670 김제동 퇴출관람기라네요.. 7 보미엄마 2009/10/15 1,039
493669 2009년 10월 15일자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09/10/15 122
493668 착각은자유아니다..밑에 유모차 운운글 123.247글입니다 10 와안와안 2009/10/15 285
493667 고추장 계량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1 요리초보 2009/10/15 238
493666 곰솥 추천해주세요 1 초이 2009/10/15 725
493665 유모차를 앞세우고 젖먹이 어린애들로 광대놀음 8 착각은자유아.. 2009/10/15 462
493664 전왜 용서가 쉽게안되는걸까요.. 6 하마 2009/10/15 7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