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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아들 하나씩 있다고 자랑삼아 말할때,,,
이런 저런 답변들좀 꼭주셔요~ㅋㅋ
아들만 둘 둔 엄마이고요,,,
가끔씩 딸하나 아들하나 엄마들한테 나이먹을수록 필요하다는 이야기나,
딸이 애교도 피우고 할때 넘 이뻐서 좋다면서
아들만 둘있는 엄마들 불쌍하다는 우스개소리들 할때 있쟈너요.
딸만 둘 인 엄마들은 그런말 안하는것같고요.
꼭 아들하나 딸 하나 둔 엄마들이 그런말을 하더라구요.
그럴때 어떻게들 하세요?
그분위기가 마치 딸하나 둔것이 큰벼슬?한것처럼 되는 분위기가 될때도 있더라구요.
ㅎㅎ저는 개인적으로 아이들 입장에서볼때,
뭐,,,어떤 상황에서건 일장일단이 있는거다,,,라는것과
골구로 언니 누나 형 남동생 여동생 둘수없는 상황이라면 동성 형제자매가 당연히 좋다,,,
라는 정도의 의식을 갖고 있는중이고요.
뭐,,,저는 별말없이 웃어 넘기는 입장인데,,, 이럴때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어떤분말씀처럼 ,
저사람은 저것밖에 자랑할게 없는가보다,,,라는 생각이 들때도 있구요,,,
사석에서 저런 자랑 하는 엄마들께 어떻게 대처하시는지요???
1. 부러우면
'09.10.14 4:06 PM (119.67.xxx.25)지는거다
2. .
'09.10.14 4:11 PM (119.203.xxx.86)저도 그냥 부러운척 해줍니다.^^
나는 아둘 둘 목메달이야~ 그러면서...
무자식이 상팔자인걸 뼈저리게 느끼는 중이라
자식이 다 내 업이다 생각합니다.3. 그냥
'09.10.14 4:16 PM (121.160.xxx.58)듣고맙니다.
몇년동안 자기 아이 자랑을 매일매일 하니까 차마 맞장구 못치겠어서요.4. 제
'09.10.14 4:16 PM (220.75.xxx.180)친정 엄마가 4남4녀중 맏이였어요
친정엄마가 70이니까 젊은시절 친정엄마는 아들1 딸3명이였거든요
그외 이모들은 모두 아들 2
이모들은 아들 둘 있다고 어깨에 힘 팍넣어 다녔죠
지금은 이모들은 며느리둘이라 알콩달콩 재미도없고 집안행사만 왔다가고 그게 다이거든요
반면 친정엄마는 딸하고 쇼핑하고 맛있는거 먹으러가고 그외 재미난게 많지요
주윗분들 보면 딸도 딸나름이지만 딸들 다 친정엄마에게 맘으로 잘해주려하고 아들하고는 틀리죠
저희 작은어머님도 아들 2에 딸1인데 딸한명 더 낳을껄하고 후회한답니다.
그런거 보면 딸도 있고 아들도 있고 하면 좋은 것 같네요5. ㅎㅎ
'09.10.14 4:18 PM (112.149.xxx.70)옛날 오래전부터, 아들둔 어머니들이 워낙에 심할정도로;;
아들은 결국 부모도 모시고,결정적일때, 딸들은 나몰라라 한다등등
정말 억측을 오랜세월 쏟아내셨기 때문에
요즘 세대 들어서서
딸둔 엄마들의 반격이 시작되었고
실제로도 딸들이 훨씬 잘하기도 했구요....ㅎㅎ
전 아들자랑하며,딸둔 맘들을 불쌍히 여기는 분들이나
딸자랑하면서, 아들둔 맘들 공격하는 분들이나
둘다 비슷하게 보이고,속으로 웃습니다.6. ...
'09.10.14 4:29 PM (218.145.xxx.156)딸하나 아들하나인데....전 딸로 무뚝뚝입니다.
물론 정있고 깊게 생각하는 편이지만...애교 눈씻고 찾아봐야할듯...
다 사람 나름이라는 말을 하고 싶은거죠. ^^7. 뭐
'09.10.14 4:30 PM (203.171.xxx.152)제 주변엔 원하는 성별의 아이를 낳은 경우가 많아요.
낳는 시기까지 생각대로 이뤄진 경우도요.
저는 그것도 다 그 사람 복이다! 생각해서 있는 힘껏 잘 되었다고 함께 좋아해 줍니다.
그들의 자식들을 부러운 하는게 아니라 원하던 대로 살고 있음을요.
단, 제가 아이 없음을 측은해 하면서 한켠으로 아이 자랑을 하는 친구는 사양합니다. ㅎㅎ8. 후후
'09.10.14 4:35 PM (211.232.xxx.228)'딸도 못난 바보'라는 말 자주 듣게 되지만
'아들도 못 난 바보'소리....잘못하면 싸움 납니다.9. ..
'09.10.14 4:51 PM (222.235.xxx.201)웃기는 인간들
그냥 들은척도 안합니다
무시10. 이러면 진거죠
'09.10.14 4:56 PM (210.221.xxx.57)말 할 필요도 없는 소재
11. 전
'09.10.14 4:57 PM (61.255.xxx.4)속으로 한심하다 생각하면서 그냥 맞장구 쳐줘요
세상에 뭐그리 자랑할것도 많고 내세울것도 많은지 ??
애 성별이 어때서 앞으로 이럴거다 생각자체를 잘 안하고살아서그런지
뭐 벌써부터 크지도않은 애들 놓고 장단점 따질 필요가 있는지 모르겟어요
부모로서 남들 만큼 공부시키고 때되면 독립시켜놓고
남편이랑 즐겁게 살려면 지금 얼마나 벌어야 하나 이런것 생각하기도 머리 아프네요
자식은 생각도 않는데 김칫국물 마시느라 바쁜 분들 많다는..ㅋㅋㅋ12. 아들둘
'09.10.14 5:00 PM (125.241.xxx.18)부러우면 지는거지만 전 정말 부러워요.
딸 있다고 자랑하는 거 자랑할만 한 것 같아서요.
동성형제가 아이들한텐 좋은 건 사실이지만 '나'를 생각하는 이기심이 발동하면
딸이 무지 부럽습니다.
부럽다고 말합니다...13. 솔찍히
'09.10.14 5:02 PM (121.162.xxx.67)아들둘은 안부러운데 딸둘은 부러워요...
울친정엄마 딸셋이에요...인공관절수술하고 병원계시는데 우리자매들 문턱닳아지게다녀요...
옆침대 두분은 아들만 둘,셋인데 며느리가 한번 다녀가지고 안았답니다...
오늘전화해서 병원에자주오지말라고 그러고 먹을것 많이하지말라고 신신당부합니다.
살찐다고....14. 그냥 웃지요
'09.10.14 5:16 PM (122.42.xxx.20)그냥 미소만 살짝~
솔직한 생각은 딸도 딸나름, 아들도 아들나름
나같은 딸은 있으나마나 (엄마 미안해요)
그댁 따님이 아무리 훌륭해도
내아들과 바꿀생각 없으니
하나마나한 소리... 그냥 웃을 수 밖에, 신경 안써요15. 전
'09.10.14 5:17 PM (61.85.xxx.189)아들 하나 있고 진심으로 딸 바라지 않았어요
아들이 좋아요 딸 낳으면 웬지 이 헌한 세상 어찌 살아갈까 싶기도 하고
암튼 그런데 진짜 아들 낳았어요 아들 하나로 만족하구요
근데 인력으로 되는게 아니잖아요 큰 의미 안둬요
자랑하는 사람 후후 모자라 보여요16. 아들만 둘
'09.10.14 5:33 PM (210.218.xxx.228)있어요.
그런데 딸 있는 엄마들 하나도 안 부러워요
어차피 저 위의 님 말씀대로, 자식은 내 업이고, 다 크면 독립하는 것이 어미의 도리라 생각해요
애들 키우는 동안 이쁘고 행복한 느낌은 그냥 그대로 받아들이고요..
아들 딸 있는 집은 나중에 크면 다 남남 되더라구요
애들 위해서는 딸딸 아들아들이 낫더라구요... 키울때도 그게 편하고..
저도 나름 친하게 지내던 우리 오빠 결혼하니, 어색하고 예전처럼 전화통화 안 하게 되더군요
주위도 사정이 다 똑같아요
그리고 물론 딸들이 엄마를 더 살갑게는 챙기겠지만, 그건 다 사람나름 아닌가요
저는 학교 다닐때는 내 공부하는 맛에 엄마에게 스트레스나 풀고,
회사 다니는 동안에 내 잘낫 맛에 혼자 여행 다니고 놀러다니다 가끔 엄마 챙겨드렸어요
결혼하고 애 낳고 힘드니 엄마 찾게 되었는데, 그땐 엄마도 체력도 약하시고 나이도
드셔서 도움 받으려니 미안하더라구요. 결국 아줌마 도움 받았어요
애 낳고 맞벌이 하는동안 주말마다 가서 애 맡겨놓고 잠만 잤었고,
둘째 낳고는 아예 전업한 지금 애들 데리고 주말마다 놀러다니느라 친정에 한달에 여러번 가도
잠깐 앉았다 나오고, 어떨때는 약간 의무라고 생각도 하는 못된 딸이에요
그래서 딸 키우고 싶다는 생각 하다가도, 어릴때는 이쁘지만 공부하는 동안 나의 상전일거고
대학생, 결혼전에 이쁜 딸 바쁜 사회생활하느라 나랑 가끔 놀아줄거고
결혼후에는, 저처럼 전업하지 않기를 희망하므로 , 만약 애를 낳으면 내가 돌봐주야하지
않을까 하지만 나는 나이 들어서 나 놀러다닐 거니깐. 그래 딸을 포기하자 이런 생각이에요
자식이 노후상품도 아니고, 아들이나 딸이나 말이죠
우리 남편은 막내인데, 어찌나 어머님을 위하는지,(진심으로 말이죠)
하나 있는 시누는 완전 어머님을 부려만 먹는데 말이죠
그래서 아들이든 딸이든 사람 나름이구나 생각해요.......
아들이 좋다느니 딸이 좋다느니 이런 말들을 왜 하는지 차암 알수가 없네요
그리고, 제 친구왈 자기 남편은 여자처럼 매일 자기 시어머님이랑 미주알고주알 통화한다는데
그게 불만이라 하더군요. 왜 그것이 불만인지... 제가 대놓고 뭐라고 하지는 못했지만
각자 자기 키워준 부모에게 최선을 다하는 게 정상 아닌가요...
자식은 하늘이 주신 큰 선물이고, 또 의무이니 최선을 다하고,
또 나의 하나뿐인 인생을 스스로 올곧게 독립적으로 사는 것이 맞는 거 아닌가요.17. 부럽
'09.10.14 5:39 PM (222.232.xxx.126)전 딸둘인데.....솔직히 아들갖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요.
뭐 저만 딸둘인건 아니라 어떨땐 아무렇지도 않다가도 골고루 있는 집안들 보면 어찌나 부러운지.....셋쨀 낳은것도 좀 그렇고.........ㅠㅜ
남편이 청일점으로 왠지 안쓰럽고.....ㅠㅜ 외로워 보이고....
저두 힘센 아들놈 데리고 다니면서 짐꾼으로 좀 쓰고도 싶고.....함께 시장보면서,,,,^^*
소소한 일상들이 참 부러운 마음이네요....둘째가 이제 돌지났는데....
셋쨀 계획하진 않지만.......아들 갖고 싶어요....
솔직히 넘 부러워요.....ㅠㅜ18. 딸둘
'09.10.14 5:48 PM (121.168.xxx.103)여기다 아들하나 더있으면 나를위해선 좋겠지만, 그아들내미는 외롭지 않을까싶기도 하고.
딸둘에 아들둘, 딸셋에 아들둘정도 되는 집은 제가 있는힘껏 부러워해드릴께요. ^^19. 남매
'09.10.14 9:07 PM (61.254.xxx.4)아들하나 딸하나에요
그런데 아들 둘이거나 딸 둘인 집을 보면 부러워요
부럽다고 울 딸이나 아들을 부정하는 건 아니구요
나름 장단점이 있잖아요
동성끼리 통하는 ...키울때 하나만 사도 되는..ㅎㅎ
내가 못가진 것이기 때문에 부러운거지 딴 맘은 없네요
참 자랑할게 없으니 저런 것도 자랑거리라고 내세우는 아짐과는 같은 동네 안살고 싶어요...20. 그냥..
'09.10.14 9:31 PM (59.12.xxx.139)말 그대로 우스개소리일텐데 넘 신경쓰지 마세요.
맘대로 안 되는게 아들 딸 골라 낳는 건데 어쩌겠어요.
전 사실 아들을 원했는데 딸쌍둥이랍니다.
아들 가진 엄마..은근 부러워요~21. 키울때야
'09.10.14 9:43 PM (220.75.xxx.180)아들이나 딸이나 상관없이 다들 귀하고 이쁘지요(논쟁의 여지가 없는것 같은데)
하지만 품안의 자식이라고
아들 둘은 결혼하면 자랄때의 형제우애 같은거 없어지던데요
나이 지긋해질수록 점점 경쟁관계가 되고 그렇던데요
며느리들이 각자 생활이나 생각들이 달라서 그런지 어떤 며느리냐에 따라 집안분위기 좌지우지 되기도 하고
반면 딸들은 통계적으로 결혼전이나 결혼후나 정이 끊기고 이런건 없더라구요
딸 많은 집 자주 모이고 집안분위기 좋더구먼요
다들 사회적 경험에서 나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전 키울때가 아니고 다 키워 결혼시킨 후의 모습을 이야기 하는 겁니다.22. 웃어넘기세요
'09.10.14 10:03 PM (116.38.xxx.56)저도 아들 하나 딸 하나인데요,
전 갠적으로 자식자랑하고 다니는 거 별루 좋아하지 않아서 (애들한테도 엄한 엄마예요)
아들 딸 하나씩 있는 거 자랑하고 다닌 적 없는데...물론, 그렇게 낳을 수 있어 정말 기뻤지만요.
주위에서 다들 한 마디씩 하시더군요. 아이고 딱 좋네~ 아들도 있고 딸도 있고~
나는 목메달이라 참 그렇네~ 난 딸만 있어서 아들도 있었음 좋겠는데 우찌 저리 잘 낳았을까~
.....뭐 이런 식이지요. 할머니들께서도 그렇게 말씀하시더군요. (저희 시모께선 아들 둘을 바라셨지만요..)
다들 부러워들 하는 분위기다 보니, 아들딸 두신 분들이 은근 자랑스러워 하시는 거 아닐까요.
하지만 아들만 있는 대로, 딸만 있는 대로, 둘 다 있는 대로 일장일단 있다는 건 잘 아실테고
그냥 자랑하면 그런가보다~하고 아량있게 웃어넘기세요.^^;;;23. 그냥
'09.10.14 11:27 PM (218.49.xxx.177)남들 있는거 다 있으면 좋다...그런거죠.뭐..
저도 아들 하나 딸하나인데요, 둘다 있어서 좋은거 말고는 좋은게 하나도 없어요.
옷입히기도 그렇고, 둘이 놀때도 그렇구요...
요즘은 따로 방을 하나씩 주려고 생각하니까 방 세개로 부족해서 머리가 아픕니다.
동성이라면 둘이 같이 방 하나 주면 딱인데 말이죠. 우애도 더 생기고...
솔직히 저도 하나씩 다 낳았다고 자랑은 은근 하지만,
애들 커서도 젤 좋지 않은 성별이라고 늘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도 우째요...이미 이렇게 낳아버린걸....24. 저는
'09.10.15 5:12 AM (112.148.xxx.147)딸 하나 아들 하나예요
둘째 임신했을때 (큰애가 딸이예요) 의사가 그러더군요 " 둘째로는 딸이었음 좋겠어요? 아님 아들이었음 좋겠어요?" 라고 말이죠
전 "둘다 상관없어요..둘째가 딸이면 큰애에게 좋을테니 좋은거구 (자식은 같은 동성이어야 더 좋잖아요.둘이 크는데..)아들이면 저희 부부에게 좋으니 좋은거구요" 그랬더니
의사가 감탄을 하며 ㅋㅋ 정말 명언이라고 하시더군요 ^^;;
전 아들도 있고 딸도 있어서 좋아요
만약 아들만 둘이었거나 딸만 둘이었음 제가 갖지 못한 성별의 자식을 갖고 싶어서 아쉬웠을거같아요
하지만 지금은 둘이 동성이었음 서로에게 더 좋았을텐데..라는 아쉬움이 있어요
즉 ,100% 만족은 없다 이거죠...
원글님은 그런 소리 들으면 "아이 키울땐 같은 성별로 키우는게 더 아이한테 좋대요.."라고 말해주세요. ㅎㅎ25. 원글이
'09.10.15 6:56 AM (218.158.xxx.121)이른아침에 들어와보니, 여러님들이 의견들 주셨네요.
그런거지요,,,,,,,조금생각해보면 논쟁의 여지 가 없는 화두인것같은데, 잊을만 하면 한번씩 이런 소재가 화두가 될때가 있어요. ㅎㅎ님들 말씀 정리하여, 저도 마음가짐 다시 갖어 볼랍니다.
ㅎㅎ감사해요^^역쉬 82쿡~♥26. 사무실에
'09.10.15 9:28 AM (203.142.xxx.240)딸둘있는 언니.... 가끔 속상해서 운다던데요. 초6.초4인 딸내미들이 엄마를 시녀로 안답니다. 마트에 장보러 가서도 짐들어줄 생각도 안한데요. 워낙에 애지중지 키운 딸들이라서 그렇겠지요.
그렇지만 이제 초1인 내 아들은 엄마가 몸 약하다고 맨날 자기가 다 들고. 자기가 다 해준다고 합니다. 우리집에서 힘이 아빠. 자기. 엄마. 이런순으로 세다가 자기가 엄마를 돌봐줘야 한다네요.
글쎄요. 엄마입장에서 딸있으면 좋겠죠. 세상에 인력으로 안되는것도 있고. 아픈 아이들. 불임인분들도 많은데. 이거저거 따지면 욕심이 너무 많은거 아닌가요?
딸있다고 자랑하는 엄마들한테는 그려러니 하고 웃어줍니다. 저또한
그래봤자 그딸 다 줘도 제 아들 하나랑 안바꿉니다.27. 애초부터
'09.10.15 10:01 AM (114.202.xxx.222)신랑과 말하기를 가리지 않고 딱 둘만낳자 얘기가 됐어요.
연년생으로 두 딸을 낳아 기르면서 남아 선호를 전혀 안해서 그런지
전혀 부럽다거나 내가 불행하다거나 생각한적 없구요.
우리 딸들이 22살 21살 되도록 살면서 언니네 아들이 딱 한번 부러운적이
있었는데요 쌀을 언니시집에서 사올때 우리 신랑은 혼자 들어 올리는데
언니네는 형부대신 조카가 번쩍 들어 올리는거 보고 아들있으니 좋구나
라고 생각했었어요.
저는 애초에 아들이있었음 좋겠다던가 딸이있었음 좋겠다던가 그런 생각없이
둘 낳아 기쁜 마음으로 살고 있어서 그런지,딸아이들이 살갑게 대하고 이쁜짓을
해서 그런지 그냥 행복하게 살고 있거든요.
신랑 친구네 아들만 둘인데 큰아이는 뚝뚝해서 별로지만 작은아들이 얼마나
살갑게 엄마아빠를 챙기고 딸 못지않게 잘하는지 옆에서 보기에도 흐믓하더구만요.
아들이든 딸이든 다 사람나름이고 키우기 나름이라고 생각해요.
자식이 우리곁에 찾아와 준 것만해도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요.
아들딸 구별말고 잘 키웁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