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신 친정아버지 사진을 잘 못보겠습니다..
이제 가신지 넉달째가 되어가는데,,
세월은 그리도 잘만 흘러 흘러 가네요,,
아버지 없는 처음 추석을 맞아보고
아버지 없는 내 인생을 시작해보고..
참으로 무던히 무던히,, 그렇게 한발짝씩 하루하루가 지나네요..
아버지께서 써주셨던 편지들을 꺼내어 읽어보고 싶지만
그 손길이 닿아있는 편지를 꺼내들면 또 눈물이 쏟아질것만 같아
담아놓은 상자를 바라만 볼 뿐 차마 꺼내 볼 수가 없어요.
사진속에 미소짓는 그분,,
항상 내곁에서 든든히 버팀목이 되셨던 그분,,
이제는 어디서 만나야 할지,, 어떻게 만나야할지,,
이 세상에서의 아버지와의 인연은 여기까지이니,
이제 그만 마음을 접고 산 사람은 살아야겠지요,,,
아직도 아버지 사진을 볼 수가 없습니다...
머릿속으로만 그 모습을 그려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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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직도,,,,
... 조회수 : 284
작성일 : 2009-10-01 12:50:12
IP : 121.133.xxx.11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ㅕ
'09.10.1 12:53 PM (24.118.xxx.72)아..저도가슴가득 눈물이고이네요.
아버지살아계실때 잘해드려야지 하는생각도 들고요
시간이 더 많이지나면 덜 힘드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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