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희호여사님 자서전 [동행]을 읽었습니다.

그립다.. 조회수 : 630
작성일 : 2009-10-01 12:29:14
며칠 전 다 읽었는데요
나영이 사건을 접하고 나니
자신을 죽이려고 했던 전두환 박정희를 용서하고 보복하지 않은
김대중 대통령님의 신념이 더 대단한것이구나 느껴지네요.
나영이 사건을 읽고 손이 벌벌떨리고
살의를 느끼고 정말 눈앞에 있으면 죽여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던데....
자신의 목숨을 위협한 사람이 어찌 용서가 될까요?

계속 되는 흉악사건으로
저는 이제 분노를 넘어서
인간 자체에대한 혐오와 회의가 드네요.

저는 그 분을 오해하고 산 시간이 더 많은 사람입니다.
오늘따라 김대중 대통령님이 그립고
보고싶습니다.

IP : 122.35.xxx.8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9.10.1 12:32 PM (123.109.xxx.144)

    그 분을 오해하고 산 시간이 더 많은 사람입니다22222222222222
    그분이 얼마나 훌륭한 분이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동행> 꼭 읽어보세요. 재밌습니다.

  • 2. 저역시
    '09.10.1 12:39 PM (122.40.xxx.102)

    그 분을 오해하고 산 시간이 더 많은 사람입니다333

  • 3. 저도
    '09.10.1 12:44 PM (114.207.xxx.169)

    그 책도 읽고 디제이가 쓴 다시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도 읽었습니다. 인간이 갖고 태어나는 자질이 다른 분 같습니다. 교육과 환경, 자기성찰도 타고나길 남달라야 가능한 것 같습니다. 지역차별을 아주 공고하게 다지는 길이 된 삼당합당을 한 김영삼이 저렇게 국민에 대한 죄의식도 역사앞에서 반성도 안하는 것 보면 말이죠. 그분은 정말 급이 달라도 한참 다른 분이셨습니다. 정말 존경합니다.

  • 4. 음..
    '09.10.1 12:52 PM (121.144.xxx.177)

    우리나라에서나..삼김..삼김...하고..
    김영삼..김대중... 어쩌고 저쩌고 하지만요..

    외국에서는..
    김영삼이..김대중대통령과는..아예 비교 자체가 불가..비교대상이 전혀 되질 않지요.

    외국에서 훨씬 더 대단한 평가를 받은...앞으로 다시 나올 수 있을까...싶은..
    진정.. 대단한 인물임에 틀림없습니다.

  • 5. 그런사람없지요
    '09.10.1 2:23 PM (59.0.xxx.133)

    용서라는 거..인간의 경지에선 하기 힘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감옥에서 쓰신 김대중옥중서신이 이번에 미공개 편지까지 추가되서 다시 나왔습니다.
    꼭 읽어보세요.. 우리나라에 이런 사람이 다시 나올 수 있을까 의문입니다.

    97년 대선 마지막 후보 연설할 때
    "제가 능력이 없다고 생각하시면 저를 찍지 마십시오.
    그러나 단지 지역 때문에 저를 배제하지는 제발 말아 주십시오."
    라고 했던 말이 얼마나 피맺힌 말이었는지 다시 한번 느껴집니다.

  • 6. 동행
    '09.10.1 6:28 PM (122.35.xxx.157)

    이희호 여사님 살아계신 현대사입니다.다. 꼭 읽어보시라 권합니다.
    김대중 대통령님도 노무현 대통령처럼 시대에 너무 앞서서 태어나신 분이라
    핍박도 많이 받으신것 같습니다. 국민보다 한발 앞서서 세상은 사셨던 두 분.
    이제 모두 이승에 안계시네요.

  • 7. 저두 읽었어요...
    '09.10.1 8:23 PM (211.202.xxx.248)

    저는 김대중대통령님 서거하시자 마자 '동행' 사서 읽었는데요, 얼마나 감명깊게 읽었는지...
    단순한 자서전이기 이전에 대한민국 현대사이죠. 정말 추천하고 싶은 책 입니다.
    김대중 대통령님이나 이희호 여사님이나 인격도 훌륭하시고, 학식도 높으시고... 너무 귀하고 아름다우신 분들이시죠... 우리 김대중대통령님 너무 보고싶어요. 그분의 위대한 가치를 떠나신 이후에나 알게되어서... 더욱 슬픕니다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9313 치아 1 이발 출혈 2008/01/07 174
369312 컴퓨터 본체만 부치려는데 택배회사에서 받나요? 5 2008/01/07 268
369311 아파트에서 피아노 소리 몇시까지 봐주실수 있나요..? 18 머리지끈 2008/01/07 1,009
369310 며칠 집을 비워야 하는데 강아지들 때문에 걱정이네요. 14 강아지사랑 2008/01/07 841
369309 핑크한자 어떤가요? 초1여 2008/01/07 186
369308 제빵기없는데 식빵믹스를 사버렸네요. 4 식빵 2008/01/07 804
369307 헌옷모으는 호후입니다. 도착 소식과 함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호후 2008/01/07 297
369306 저기 뒤에 '진상 시어머니' 글이 있길래요 10 며느리 2008/01/07 1,888
369305 저기 평상을 사고 싶은 데요ㅠㅠ 1 원목가구 2008/01/07 410
369304 죽전역에서 홍대전철역까지 가장 빠르게 가는 법 7 아시는 분?.. 2008/01/07 545
369303 4살 아이랑 같이 깔고 잘 사이즈 큰 요 어디 없나요? 3 큰 요 2008/01/07 251
369302 대입 시험의 난이도가 15-20년 전보다 훨씬 높은가요? 18 궁금 2008/01/07 1,824
369301 게시판에서 퍼온글 ...운하관련 토론보고.. 14 웃음 2008/01/07 522
369300 여성용 빈폴바지 정말 좋나요? 10 문의 2008/01/07 1,767
369299 초콜렛상자같이 칸 질러진 투명박스 어디서 구하나요? 5 플리즈~ 2008/01/07 352
369298 비행기 타는거 너무 무서워요.ㅠㅠ;; 3 안절부절 2008/01/07 465
369297 아동뮤지컬 '넌 특별하단다' 보신분, 네살짜리가 봐도 괜찮을지 조언부탁해요 3 아들 네살 2008/01/07 281
369296 사거리 우회전은 횡단보도 초록불일때 가도 되나요? 5 운전유감 2008/01/07 832
369295 임플란트를 했는데.. 2 임플란트 2008/01/07 727
369294 도로 연수는 학원이 좋을까요?개인 연수가 좋을까요? 6 .... 2008/01/07 372
369293 잘해주는 입주청소 1 입주청소 2008/01/07 296
369292 6세 아이 한자 어떤 교재가 쉽고 잼있을까요? 1 좋은엄마되고.. 2008/01/07 284
369291 분당 정자동 달곰 국어학원 3 알려주세요 2008/01/07 972
369290 이민을 가도 마찬가지겠죠 11 여행길에 혼.. 2008/01/07 2,464
369289 둘째는 언제 갖는게 좋을까요? 6 ? 2008/01/07 435
369288 포인트 벽지를 직접 도배 해보려고 해요. 7 포인트벽지 2008/01/07 666
369287 이비인후과 추천 좀요...(서울) 2 2008/01/07 236
369286 갓 스물을 넘긴듯한 어린 부부의 부부싸움을 목격했네요. 2 길에서 2008/01/07 3,576
369285 살림돋보기 글을 찾아요...(난방관련) 3 예전에 2008/01/07 328
369284 충치치료후 신경치료를 다시 할경우... 4 치과금액 2008/01/07 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