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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든 내 차, 93년식 10만킬로 뛴 차를 계속 타고 싶어요
노후차 혜택이 있을 때 바꾸라고 하는데
저는 이 차와 너무 오래 정들어서인지 폐차 시키기가 엄두가 안나요
결혼 전부터 탔기에 자식들보다 더 나이가 많고
추운날 비오는 날 아픈 날 나를 보호해 주고 지켜 준 내 애마가...
폐차시켜 고철이 된다 생각하면 너무 슬퍼요
아가씨 때 직장 출퇴근했던 것을 결혼 후 아기 낳고 기르며 별로 탈일이 없었던 것이지요
제가 외출을 그닥 좋아하는 성격이 아닌데다
출산후 많이 아파서 더욱 탈일이 적었지요
아이 델고 문화센터나 조금 다닌게 전부예요
어찌 보면 남편보다 더 나를 정직하게
지켜주고 필요가 되어 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예요
차량 검사소에서
20만 킬로까지 뛸수 있다고 상태 너무 좋다고 하던날
저는 정말 결심을 했거든요
근데 그때가 8만인가 되었을 때인데
왜이리 킬로 수가 안 오르는지요
앞으로 10년 타도 20만 못 뛸거 같아요
그러면 총 26년 탄 차가 되겠지요
아직까지는 거의 고장 없었고
이따금 교체 비용이 조금 들었을 뿐인데...
어휴..
차를 2~3년 내에 바꿀 생각이라면
지금 빨리 주문하라고 남편은 성화이구요
(남편이 년초에 자기 차를 소형신차로 바꾸드니 번듯한 차가 없어서 안달이 났나 봐요)
참나
결혼초 내 돈 다 가져가서 주식하드니만
10년만에 1/3 토막난 것 팔아 차 산다고 하네요, 미쳐요
제가 결혼후 집에 있다가 작년부터 돈벌이 나갔는데
그거 믿고 젤 먼저 차 바꾸려 했나 봐요
중고가격은 아마 50만원이나 될까 싶지만
내겐 5억의 가치를 갖는 차예요, 93년식 프린스랍니다
1. 촘스키
'09.9.30 11:40 PM (110.10.xxx.95)진짜 아껴 타신듯....03년식이 이미 10만 훌쩍 넘었는데 93년식이 이제 10만이라니......
특별한 일 있을때만 차를 타시는듯 ㅎ2. .
'09.9.30 11:44 PM (119.71.xxx.49)그냥 타시던지 아니면 중고차 시장에 파시던지요.......
3. ...
'09.10.1 12:09 AM (68.37.xxx.181)저 같으면 계속 관리 잘 해서 20만 30만 타며
엔틱으로 갖고 있겠습니다.^^;;;4. 그냥
'09.10.1 12:18 AM (125.178.xxx.195)제가 이상하게 생각하는건 들은애기인데 덤프나 화물 트럭같은 경우엔요 보통 수십만 키로
(30-50 만키로) 정도 뛰면 이제 엔진에 길이 잘 들여졌다? 이렇게 말한다고 합니다.
백만키로는 기본이고 관리만 잘한다면 수 백만 키로도 뛰거든요.
근데 우리 승용차는 10 만키로만 되어도 엄청 된걸로 생각을 하죠.
물론 덤프 같은 차량은 현대거 빼곤 다 외제 엔진이긴 합니다. 내구성에서 좀 차이가 있겠죠.
하지만 차라는게 관리만 잘 되고 이상이 없다면 오래타셔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봐요5. 첫차사랑
'09.10.1 12:21 AM (222.232.xxx.220)저희도 95년식 소나타타고 있어요. 사고나 잔고장없이 지내온 소나타를 저희가족은 정말 한식구처럼 생각했는데 저희랑 같은 분이 계시니 참 반갑네요..헌데 이번에 바꾸려고요.. 아무래도 외관도 좀 험해지고 해서 더이상은 무리인듯 해요. 차에게도 그렇구요. 저희는 팔지않고 그냥 곱게 보내주려고 합니다.....
6. zz
'09.10.1 12:33 AM (118.32.xxx.112)93년식 저희집 소나타2..
그저께 돌아가셨습니다.. 어찌나 섭섭하던지.. 누가 쓰던 차를 물려받은거지만..
미혼 때 3대의 차를 타고 결혼하고 이 차까지 4번째 차인데.. 차를 바꿀 때마다 어찌나 아쉬운지..
정도 많이 들었는데...
아직 크게 문제 없으면 계속타시구요..
다음에 크게 돈 들어갈 일 있으시면 바꾸세요..
저희 배터리 제너레이터 저번에 중고로 바꿔서 타다가 그저께 오토미션이 나가서 폐차하는거거든요..7. 스머펫
'09.10.1 12:39 AM (124.53.xxx.90)저희차는 2000년식인데 벌써 17만키로넘게 타고있습니다...중간중간 부품교체는 하고있지만 큰고장이없이 잘달리고있어요...
많이 운행을 안한차라서 더 타셔도 될듯해보여요8. 소유하세요
'09.10.1 12:39 AM (211.63.xxx.203)울 친정오빠는 엘란트라 25만 넘게 뛰었구요. 둘째오빠는 소나타 20만 뛰었습니다.
제차 액센트 14만 뛰었구요. 저도 20만 뛸때까지 갖구 있으려구요.
관리 잘해주시면 문제 없어요. 정기적으로 카센타가서 점검 받으세요.
저도 남편이 차 바꾸자고 하는데 저도 처녀시절 27살부터 결혼 10년 되도록 제 젊은날 함께한 차라서 원글님만큼 추억을 간직한차라 갖고 있을때까지 갖고 있을 예정이랍니다.
새차 한대 뽑고 이차는 폐차 안하려구요. 불안하면 가까운 거리나 시내주행할때만 사용하려구요.
오빠들보니 20만 넘은차들도 장거리 잘만 뛰긴해요.
저희집엔 30년 넘은 피아노, 12년된 자동차..10년 되가는 혼수가전들 등등..
제 인생을 함께한 물건들이라서인지 사물에도 정이란게 생기는건지 저도 안버리고 싶네요.9. 97년
'09.10.1 1:03 AM (218.51.xxx.122)아토즈..10만 뛴거 있어요.. 이차도 제가 아가씨때부터 타던것 결혼하면서 갖고온건데요..
이번에 세제혜택..또 아이들이 둘이라.. 새차 출고기다리고 있답니다..
이 아토즈는 애기아빠가 출퇴근용으로 계속 쓸꺼랍니다^^
저도 정들어서 폐차 못시켜요~10. 2006년식
'09.10.1 1:38 AM (124.146.xxx.132)인데도 불구하고 17만 뛰었습니다..여행..고속도로...
저는 엑티언인데여..쌍용차는..10만이상뛰어야 조용해지고 길들여진다는 말이 있거든여,
아주버님이 카센타를 하시는데..키로수는 별로 상관아하시던데여..
엔진오일 좋은걸로 제때갈고 소모품 잘갈고하면..연식이야 어떻던..
무슨상관이겠어여..11. 의외로
'09.10.1 1:55 AM (118.46.xxx.112)차가 정이 많이 들더군요...별로 다른 살림들엔 애정이 없는데 말이죠..ㅎㅎ
저희차 2002년식이고 이제 15만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저희는 법으로 시키는 정기점검이랑 가끔 엔진오일 갈아주는 것 말고는 관리도 잘 안하는데
(못하는데 ㅜㅜ) 차 바꿔야되는데 생각해본 적이 없어요.
어떤 중대한 이상신호라도 오기 전까지는 그냥 탈 생각이예요.12. 어머
'09.10.1 4:15 AM (211.178.xxx.133)반가와요. 저도 93년식 프린스 수동 탑니다.
우리는 엄청 돌아다녀서 님보다도 훨씬 많이 탔네요. 사실 몇키로 탔는지 몰라요. 우리는 가족 여행을 잘다녀서 우리나라 삼지 사방, 전국 팔도를 안간데가 없이 그 차 타고 다녔어요.
그랬더니 이제는 많이 늙었지요. 골골 합니다. 한 번씩 정비소 가서 부품 갈고.
그래도 계속 탈겁니다. 남편이야 다른 차를 타지만 저는 꾸준히 더 탈려고 합니다.
93년식 프린스 타는 분이라 반가워서 댓글 답니다. ㅎㅎ13. ..
'09.10.1 7:44 AM (125.178.xxx.71)음..저도 96식 엑센트인데요,
13만 넘어가는데 요즘 가끔 가다가 속도가 안올라가요.
교차로 같은데서 신호정지로 서있다가
갑자기 엑셀 죽어라 밟아도 20미만으로 골골하면 정말 진땀 나지요.
이런 증상만 없으면 저도 계속 타고 싶은데 아무래도 안전을 위해 바꿔야지 싶어요.14. 92년식
'09.10.1 7:45 AM (61.72.xxx.41)옵티마
어제 19만을찍엇는데
멀쩡해요.......
기름을 많이 먹는거 같어 내년쯤 바꿀까 생각 즁~!15. ^^
'09.10.1 9:48 AM (211.173.xxx.180)저희집 세컨드카는 95년식 엑센트 유로^^
우리끼리는 비암따불류~~라고 부르죠.
운전연습에 아주 좋아요!!!16. 27만
'09.10.1 10:33 AM (115.136.xxx.125)뛴 갤로퍼..
신랑이 총각때 몰던 찬데요..94년식 9인승 갤로퍼
정말 튼튼하구요..울애들 뒷자리에서도 잘 놀고..
울가족 여행갈때도 안전하게 실어다 주고..(간혹 저속차량 우측.. 우린 우측으로 고고고~~)
울애들 병원에서 태어나 실어다 준 고마운차..
울신랑 돈 벌어다 주고 울집사고 해준 고마운 차..
차가 고장이 나서 더이상..
저번주에 폐차했어요..폐차장에 놔두고 오는데 정말 눈물 났어요..
하루종일 우울하고..
잘가라 갤로퍼야~~17. 엔진만..
'09.10.1 12:12 PM (222.120.xxx.83)우리나라가 이상한 거래요. 10만 되면 폐차 시키는 거..
그리고 저는 중고차 샀는데 99년식 15만이에요. suv는 승용보다 더 오래 탈 수 있다고 해서 14만 뛴 거 350만원주고 사서 3개월만에 1만 추가시켰네요. (헐헐..ㅠ.ㅠ )
엔진 튼튼한 걸로 사면 키로수는 문제 아니지 싶은데요.
제 동생은 스포티지 25만이에요. 아직도 잘 굴러가요. 고장 잦지만 고장 나면 회사에서 차 수리비 대주니까 그냥 계속 타고 다니더라구요.
남들 다 있는 전동 사이드미러 안되서 항상 손으로 꺽고 내리지만
3개월 타보니 애정이 듬뿍 가요. 더 이상 수리 안된다고 할때까지 타고 다니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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