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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단 둘만의 해외여행,,추천 꼭 부탁드려요~
저희부부가 결혼하고 바로 애기를 가져 신혼다운 신혼 없이 애기랑 복작복작 살고 있는데요,
제가 원래 애교가 없진 않았지만, 워낙 남편이 100% 경상도 남자라,
저까지 완전 무뚝뚝해져서, 누가보면 20년은 산 부부같습니다.
요즘 제가 너무 우울해 있어요.
이럼 안되지 하면서도, 자꾸 주변 친구& 직장동료 남편들과 비교하게 되어서
자꾸 잔소리, 불평만 하게 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혀 변하지 않는 남편이라 더 우울합니다..ㅜㅜ)
작년 여름 연휴때는, 애기 데리고 푸켓에 갔었는데,
돌아오면서 울고불고 하면서 애기 클때까지 다시는 애기데리고 해외여행 안간다고 다짐했습니다.
푸켓에서도 그렇고, 비행기에서도 정말 장난 아니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엔,.
남편과 단 둘이만 좀 해외여행을 가고 싶은데요.
애기는 시댁에 맡기구요 (야박하다고 하지 말아주세요,..시댁에서도 애기맡아주신다고 했음)
저도 좀 쉬고.
즐기기도 즐기고 오고 싶은데,,
부부 단 둘이 가서, 정말 오붓하게, 그러면서도 지루하지 않을만한 여행지 추천 좀 부탁드려요.
(신혼여행을 빈탄 반얀트리로 갔는데, 정말 지루했음다..--;)
둘이 가는거면 너무 힘들지 않은 패키지로 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구요..
꼭~ 추천 부탁드려요^^* 저도 남편하고 알콩달콩 지내보고 싶어서요~^^
1. 전
'08.1.6 6:54 PM (58.120.xxx.173)일본 동경 자유여행 추천하고 싶어요.
너무 많이 볼 생각 말고, 하루에 두 군데 정도 정해서 구경하고 차 마시고 기념품 사고..
저는 동생이랑 갔었는데 동경은 일본어 하나도 몰라도 충분히 다닐 수 있거든요.
호텔을 좀 좋은데 잡으시고 하루 정도는 전통료칸에서 온천도 이용하면 즐겁지 않을까요?
전 다음에 남편이랑 그렇게 다니려고 1월부터 일본어 배우고 있어요. ^^;2. ..
'08.1.6 7:52 PM (122.32.xxx.149)일정하고 예산 올려주시면 여행지 추천하는데 더 도움이 될것 같네요.
암튼.. 무뚝뚝한 성격이라면 휴양지는 비추고요.
도시 한군데 정도 잡아서 자유여행 다니시는게 좋을거 같아요.3. 저는
'08.1.6 8:40 PM (125.176.xxx.195)팔라우 추천입니다.
여러가지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고, 물속에서 물고기들과 노는 것도 재미있는데....
음식이 좀 별로 안 좋아요.
인터넷 검색해보세요.4. 원글이
'08.1.6 9:25 PM (203.81.xxx.12)앗,,너무 구체적이질 못했군요^^;;
일정은, 최대한 내도 주말끼어 3박5일정도여야 될 것 같구요,
예산은 크게 상관 없습니다. 너무 럭셔리한 풀빌라 정도가 아니라면 . 저야 싼 게 좋지만, 이왕 큰 맘 먹고 가는거, 1인당 100만원까지는,,^^5. 전
'08.1.6 9:28 PM (211.213.xxx.151)자연을 싫어해서(싫어한다기보다..지겨워하는편)
홍콩이나 일본 좋았어요6. ...
'08.1.6 10:32 PM (211.58.xxx.187)북해도 지역 중 적당히 두 개 정도 지역을 고르시면 좋을 듯...
7. ...
'08.1.6 11:58 PM (125.178.xxx.149)애기 16개월때 신랑이랑 둘이 일본 갔었어요.
자유여행 4일. 애기는 모유도 뗄 겸 해서 시댁에서 봐주셨고요.
우선 음식 맛있고 구경할 거 많고 각자 좋아하는 분야로 쇼핑할 게 많아서 좋았어요.
저는 가방이랑 유아용품, 신랑은 cd 랑 dvd 이런 거요.
2년에 한 번은 이렇게 자유여행 와서 사고싶은 거 사자고 신랑이 그러더라구요.
환율도 저렴해서 아주 잘 갔다 왔네요.8. 일본강추
'08.1.7 12:18 AM (61.98.xxx.228)역시 다른분들도 그렇네요. 기와 아이없이 가는것이니만큼 실컷 돌아다니고
구경할수있는 아기자기한 곳이 좋지않겠어요? 저도 아이 떼놓고 갔었는데
좋았어요. 밤마다 술집을 전전하며...9. huntington
'08.1.7 1:40 AM (121.159.xxx.27)저는 가까운 후쿠오카 지역이 괜찮을거같아요.
지난 가을에 저도 남자친구랑 일본동경갔다가;;; 정말 서울과 똑같음에 실망하고왔잖아요.
후쿠오카지역은 쇼핑도 할 수 있고, 온천도 할 수 있고 좋을거같아요.
여유가 되신다면 북해도 지역으로 가면 정말 정말 좋을듯^^10. ^^
'08.1.7 8:09 AM (152.99.xxx.60)역시 만만한게 일본이고
방콕 어떠세요?
일단 동남아라 우리나라랑 분위기도 틀려서 놀러온 기본 확실히 나고
결정적으로 제가 조아라 하는건 일본갈돈 반만 있어도 아주 력서리~하게 놀수 있다는점 ^^11. 방콕
'08.1.7 11:25 PM (122.34.xxx.234)저도 태국 자유여행 추천,
저렴한 물가, 편리한 의사소통, 비교적 안전한 치안상태,
그리고 볼거리 많고 음식 맛있고
저도 신랑이랑 둘이 4박5일로 방콕에만 머물렀는데 참 좋았어요.
갔다 와서도 또가고 싶다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