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문자 보내는 스타일때문에 친구관계 소원해지신분 잇나요?

.. 조회수 : 919
작성일 : 2009-09-23 12:55:45
친구는 아니고 아는 언니인데요
다름 친하게 지내고 있는데요
얼굴보고 얘기할땐 안 그러는데
문자보낼땐 유독 엄청 살벌하고 냉정하게 보내서요


예를 들면 만나기로 한시간에 못만나게되는 경우
(약속시간이 다 되어서 저는 이미 준비완료하고 막 나가려던 참)
"갑자기일있어못나가니낼보자"  딱 이런 문자옵니다.

또 어떤때는 제가 이모티콘 써가면서 친절하고 따뜻한 표현으로
요새 잘 지내냐고 짐 뭐하냐고 시간 괜찮으면 영화나 보러가자고 보내면
(웃음표시 등등 써가면서 상대방 서운하지 않게보내거든요)
그러면 돌아오는 문자는 "난안갈래"  또는 '응' 딱 이런식이예요

정말 띄어쓰기도 전혀없고 딱 저만큼만요
그렇다고 아주아주 친해서 허물없는 그런사이도 아니거든요
저는 나름 예의갖춘다고 적당히 애정있게 보냈는데 저렇게 문자오니
정말 기분 너무 안좋더라구요

둘다 결혼안했구요,  뭐 애기나 남편땜에 바쁘거나 그런건 아니거든요
제가 첨엔 이해하려고 했는데 저도 기분이 좀 그렇거나 예민할대면
갑자기 그 순간 정이 뚝 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 들어요  
아니 어쩔때는 제가 상처받는 것 같아요  그리고   요새는 문자하나 보내놓고 도대체 어떻게 답문이 오나보자
하는 그런맘도 생겨버렸네요

제가 너무 예민한가요?  
이런 사람과 어떻게 지내야 할지 모르겠어요,,  
이런걸 말하자니 쫌 그렇고 안 말하자니 자꾸만 제가 맘을 다치는 것 같구요
아무튼 요새 정말 신경과민 걸릴것 같아요
IP : 122.46.xxx.3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9.23 12:59 PM (125.181.xxx.215)

    너무 예민하시네요. 문자가 안온것도 아니고..
    그분은 그냥 의사표시 명확한걸 선호하시는 분일뿐이예요.
    저도 그렇거든요. 쓸데없이 앞뒤말 길게 늘이고 서론 긴거 싫어요.
    단도직입적으로 본론만 간단히가 좋거든요.
    그냥 문자에 담긴 정보만 가지고 판단하세요. 괜히 쓸데없는 상상 더하시는것 같아요.

  • 2. 문자는
    '09.9.23 1:00 PM (58.237.xxx.112)

    증거가 남기 때문에, 그리고 얼굴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더욱더 그런것 같아요.
    저는 친정언니가 그랬어요.

    계비 보내라고 문자를 보내는데
    "야, 계비 빨랑 보내" 이런식으로 이것보다 더한 문자도 있었는데 생각이 안나네요.
    문자보고 그냥 너무너무 기분이 나빠서요. 결국 문자 때문에 싸웠어요.

    차라리 전화를 하든지....문자는 참 조심해야해요.

  • 3. 문자싫어.
    '09.9.23 1:03 PM (220.83.xxx.39)

    중요한 얘기는 문자로 안하는 게 좋죠. 약속 시간이 다됐는데 약속 못지킬 상황이면
    전화를 해서 미안하다 사과는 해야지요.
    편한 사이라고 막 대하는 사람들...싫어라..

  • 4. 진짜
    '09.9.23 1:04 PM (59.14.xxx.44)

    문자나 인터넷 메신저 때문에 기분 언짢아 지는적 많죠...
    만나서 얼굴보고 얘기하거나 전화 통화로 했다면 별것도 아닐 말이.. 이상하게 문자로 받으면 엄청 기분 나빠질 때가 있더라구요..

    전 문자는 간단하게 보내는 편이지만, 정말 중요한 말이라면 통화를 직접 하는편이거든요..
    만남 취소하는 것도 문자로 틱~ 보내는건 좀 아니라고 봐요..
    충분히 기분나쁠 상황같아요...

  • 5. ..
    '09.9.23 1:07 PM (114.207.xxx.181)

    문자에 안 친한분들의 문자는 스타일이 저렇습니다.
    별 상관안해요.
    사람이 안그런걸 아니까요.

  • 6. 문자안친함
    '09.9.23 1:35 PM (221.161.xxx.100)

    첫번째는 매너꽝
    두번째는 제가 그 친구 스타일인데 장단 안 맞춰준다고 삐지는 님같은 친구때문에 부담스러울 때도 있습니다.

  • 7. .
    '09.9.23 1:51 PM (220.90.xxx.44)

    제 친구 하나가 딱 저렇습니다.
    근데 그런건 이해하는데 문자 보내면 답을 아주 한참 있다가 보내고 아예 씹어요.
    그리고 문자 끝낼 때 인사도 없고...그 친구랑은 되도록 문자 안하려구요.

  • 8.
    '09.9.23 1:54 PM (118.33.xxx.232)

    동생이 딱 그런스탈이에요..
    저는 좀 살갑게 보내는편인데..답문 안보내거나 어쩌다 보내면.. 알았어, 응, 그래
    딱 그정도에요..근데 평소 성격이랑 비슷하니..머라 할수도 없고..
    가끔 정내미 떨어지긴 해요.. 이왕 보내는거 좀 정답게 보내주면 서로 좋을텐데 말이죠..ㅇㅇ

  • 9. ..
    '09.9.23 2:19 PM (222.233.xxx.243)

    문자질 잘 못하는 사람들은 원래 그래요..
    휴대폰 ㄱ ㄴ에 익숙하지 않고 불편한 사람들은 응 이란 글 쓰는데도
    힘들어서 되도록 짧게 붙여서 할말만 겨우 보냅니다..

  • 10. 저도
    '09.9.23 2:39 PM (122.45.xxx.89)

    저도 그런 친구 있어요.. 문자나 메신저 할때 열심히 친절하게 얘기하면
    "ㅇㅇ", "그래","아니" 요렇게 그것도 한참 있다가 해요..이런 답변 받으면
    기분이 완전 D~~~own!
    실제 만나면 안그런데 왜 문자나 메신저는 그렇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잘 안하게 됩니다. 저도 같은식으로 답변 보내구요..

  • 11. 진짜
    '09.9.23 2:41 PM (125.178.xxx.192)

    그건 성격인거죠.
    저도 그런식의 문자로 기분나쁜적 많았어요.

    그런데.. 그 사람은 넘 좋은 사람이라.. 기냥 넘어갑니다.

  • 12. 푸른고양이.
    '09.9.23 5:43 PM (218.159.xxx.4)

    제가 아는 분중에도 잇어요.
    근데 원래 차가운 사람은 아닌데..
    말투가 그래서 정내미 떨어져요.
    한동안 안만나게 되더라고요..
    지금도 살짝 소원한 상태구요.
    저는 그런분이랑 안맞아..제쪽에서 연락을 끊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2013 남들은 다 알고 저만 모를것 같은 영작 부탁드려요 1 ...영작 2009/09/23 208
492012 어떤 분께서 클래식 사이트 링크를 요청하셔서 올려봅니다. 2 클래식감상 2009/09/23 462
492011 맛사지샵(손맛 vs 기계,팩) 이뻐지고파 2009/09/23 399
492010 봉천동 이름 바뀌었나요? 14 이름 2009/09/23 2,306
492009 앞집이 문열어놓고 삼겹살 24 어쩌죠. 2009/09/23 1,950
492008 어제 서라벌 텐프로에서 놀던 유승호 22 에효 2009/09/23 7,549
492007 대한민국! 마침내 군사정부 청산(?) -_- 6 세우실 2009/09/23 314
492006 동사무소 일어 샘께 추석선물 드리자고하네요 6 급우분들의견.. 2009/09/23 654
492005 임신중 분유 사이트가입하면 선물주는 곳 있나요??? 4 공짜좋아 2009/09/23 683
492004 그레이 아나토미 5시즌까지 쭉 보신분~ 8 이지 2009/09/23 3,706
492003 wmf 냄비 세트 가격차가 왜 이렇게 많이 나나요? 3 똑같을까? 2009/09/23 1,815
492002 문자 보내는 스타일때문에 친구관계 소원해지신분 잇나요? 12 .. 2009/09/23 919
492001 이혼해도 돈만 많으면 애한테 별 지장은 안주지 않나요? 33 이혼 자녀 2009/09/23 2,613
492000 저축들 많이 하시나요? 7 저축 2009/09/23 1,424
491999 부부냉전중, 스트레스는 어떻게 푸시나요? 3 힘든생활 2009/09/23 648
491998 어흑.. 자꾸 얼어요 어쩌죠?.. 4 ㅜㅜ 2009/09/23 394
491997 세탁기 10,12kg... 3 동글이 2009/09/23 457
491996 "우리 쟤랑 놀지 말자!!" 라고 말하는 5살 어떻게 타일러야 하나요? 5 당하는 아이.. 2009/09/23 491
491995 살 안 찌는 친구 있으면 "살 찐다" 5 .. 2009/09/23 734
491994 청바지 .. 몸에 맞게 수선해 입으시나요?? 2 말라깽이 2009/09/23 508
491993 깔끔하고 딱 떨어지는 흰 남방 찾아요.. 5 *^^* 2009/09/23 959
491992 남대문 아동복 시장 영업시간요~ 2 아동복..... 2009/09/23 4,818
491991 10월1일 3시경 동서울터미널(중부고속)에서 경상도 내려가는길 많이 막힐까요? 1 .. 2009/09/23 837
491990 기력이 딸려요.. 어쩌면 좋아요. 14 2009/09/23 1,377
491989 여러분~~~~ 제발 저좀 살려 주세요 ㅠㅠ 11 플리즈~ 2009/09/23 1,277
491988 버스노선가르쳐주세요 1 ... 2009/09/23 198
491987 3살 아기 이가 누런데 썩는건가요? 3 ... 2009/09/23 461
491986 딸아이와 함께 사는 친정조카... 10 좋은일 하려.. 2009/09/23 1,073
491985 가족중에 축농증 수술 받으신분 계세요? 3 궁금맘 2009/09/23 389
491984 옷정리는? 1 돌아가신분 2009/09/23 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