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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4 아이 미술 시간에 너무 느려요

허니 조회수 : 233
작성일 : 2009-09-22 16:01:48
여자아인데   워낙  그림그리기를  즐기지 않았어요

7살때부터   미술학원도좀 다니고   했는데   재미없고   ..   해서  다니다 말다 하고요

토탈   1년 반 정도?

뭐 잘그리길 기대 하진 않고   정해진 미술 시간내에 완성만 하면 되요

오늘도 혼자 남아   그리고 왔다네요   ㅜㅜ

그래서  친구 다니는 미술 학원 다닐래 하니 싫다고하고요

좀 빨리 그리게 할수 없을까요  왜 유독 미술만 그런지
IP : 118.220.xxx.16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공자
    '09.9.22 4:53 PM (121.169.xxx.58)

    댓글이 없어서 남겨봅니다.
    미술 이거..수학이랑 똑같은거라서, 태어날때부터 소질이나 관심 없이 태어나면 이것처럼 괴로운게 없고 또 이것처럼 억지로 시킨다고 안되는거 없죠.
    정해진 시간에 완성을 못한다...
    그러면 일단 완성할 수있는 난이도와 분량 만큼만 그리라고 해보세요.
    예를 들어 '소풍가는 날'을 그린다고 치면, 남들이 5명 그릴떄 2명이 노는것만 밑그림 그리더라도 완성을 해낼수있도록 도와주신다던지...
    그리고 학원을 다니느것 조차 싫어한다며는...저는 전공자 입장에서..그냥 미술은 포기하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수학 소질없는 학생들이 수학 말고 다른 재능을 찾는것처럼.
    본인 괴롭고...굳이 스트레스 받을일 없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미술은 다행인지 불행인지..^^ 마이너 과목이잖아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할 수있는 분량만큼만 할수있도록 지도하시고...
    다른 재능들을 끄집어내서 많이 시키고, 완성도에 따른 칭찬해주시면서
    '**야, 그림도 똑같애. 너가 집중해서 다 칠할려고 노력하면 잘 할수있어. 이거봐, 너무 잘했다.
    열심히 한 티가 나는데?"
    예를 들어 이런식으로 동기부여만 해주셔서 더 싫어하게 하지만 않도록 도와주시는것 밖엔
    방법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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