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운동 가야 하는데..
남편이 참 보고싶네요
철없이 자라 세상물정 모르는 아내 순수하다 칭찬해 주는 이 남자
맛있는 부위는 항상 아껴서 나 먼저 주는 이 남자
처가의 재력만큼 본인이 못 따라 주어 호강 못 시켜 미안 하다 하는 이 남자
아직도 운동화 끈 풀어지면 무릎 굽혀 매어주는 이 남자
술이 떡어 되어 들어와도 한손에는 내가 좋아하는 야식을 들고 오는 이 남자
아침 잠이 많은 아내 위해 본인이 밥 차려 먹고 설거지 해 놓고 가며 뽀뽀해 주는 이 남자
"나 이뻐" 하는 질문에 객관적인 미인이기도 하지만 " 내 아내라 더욱 이쁘다 " 라고 말해주는 이 남자
동료들과 갔던 맛난 식당 꼭 같이 가서 사주고 당신 생각 했노라 하는 이 남자
친구 만나고 오라고 주말에는 아이랑 같이 잘 놀아주는 이 남자
더럽고 냄새 나는 집안 일은 본인이 먼저 해 버리는 남자
락스 냄새 머리 아프다고 화장실 청소는 꼭 본인이 하겠다는 이 남자
본인은 못 탄다고 스키장 가서 하루종일 아이랑 놀면서 나 스키 타는거 보며 즐거워 하는 이 남자
누워 있으면 꼭 엉덩이 깨물어서 애정 표현 하는 이 남자
잠자리 에서도 본인의 감정 보다는 나를 먼저 배려해 주는 이 남자
남들은 키도 작고 나이 많고 남자가 늦게 장가 잘 갔다고 말들 하는데요
후후 모르는 소리네요 시집은 내가 잘 갔어요
돌 던지실거죠? 아야야~~~ 맞고도 좋네 히히 저 운동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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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보고싶네요
후후~ 조회수 : 866
작성일 : 2009-09-22 14:05:47
IP : 61.81.xxx.12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큰언니야
'09.9.22 2:11 PM (165.228.xxx.8)원글님~~~
만원부터 내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2. caffreys
'09.9.22 2:21 PM (67.194.xxx.39)어으~~(부럽부럽)
백만원 내세욧!!!!3. 궁금해
'09.9.22 2:27 PM (119.69.xxx.3)-_-;; 어흑~.. 손벌렸습니다~
저 돈받고 그 돈으로 아픈배 치료하러 가야겠씁니다..
제 신랑도 잘해 주는줄 알았는데..
욜~ 교육 다시 시켜도 안되겠죠?4. 내 남자는...
'09.9.22 2:29 PM (211.215.xxx.154)연애할땐 연예인 누구누구보다 예쁘다 하더니
지금은 주먹으로 자기 눈을 치는척 하며
"내가 미쳤지,,,,,"라고 하고...
작년 태백산 눈산행때는
아이젠도 찰줄 몰라 곱은 손으로 무릎꿇고 내가 아이젠 해주고...
스키타러가서는 초보인 나를 놔두고 혼자 상급자 코스에서
신나게 놀고...밉상밉상...5. ...
'09.9.22 3:46 PM (125.139.xxx.93)원글님은 받기만 하시나요? 남편분께 어떻게 잘하시는지도 적어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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