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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농사지을 땅

사랑채 조회수 : 1,088
작성일 : 2009-09-22 11:50:26
수원에 살고 있는데요
수도권를 벗어난 지역 어느곳이든
시골에 내려가 부모님 모시고 천천히 농사지으며 살수 있는
귀농지를 찾고 있는데요


부동산 업자들만이 판치고 있고 신뢰성 있는 정보를 얻을수 없어
이곳에 글을 남깁니다.

혹시 회원분들이 살고 계시는 곳에 주인 부재로인해
관리를 못하고 있는빈집이나 밭, 임야등
매매나 임대 정보를 부탁합니다

IP : 59.18.xxx.12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해남사는 농부
    '09.9.22 11:58 AM (61.84.xxx.23)

    전국귀농운동본부를 찾아
    "복덕방" 메뉴를 잘 살펴보시면
    혹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2. 저는
    '09.9.22 12:00 PM (222.110.xxx.142)

    홍천을 추천합니다.

    일단 경치 좋구요, 중앙 고속도로 개통 되면서 교통이 좋아져서

    투자가치도 있다고 보여져요.

    시세는 부동산도 참조 하시고, 대법원 경매 사이트에서 찾아보시면 객관적자료가

    있으니까 별 어려움 없으실 겁니다.

  • 3. ^^
    '09.9.22 12:02 PM (125.252.xxx.28)

    농부님깨서 말씀하신 곳은 몇 달 전부터 문(?) 닫은 상태입니다.
    하도 업자들이 와서 분탕질 하고, 그 와중에 서로 큰 다툼이 일어났었습니다.
    가 보셔도 원글님 원하시는 정보를 얻지 못 하실 겁니다.

  • 4. 남해쪽
    '09.9.22 12:07 PM (119.70.xxx.20)

    공기 ,바다 ,살기 ,다 좋다는데 한번쯤,알아보세요
    북쪽은 단독주택일경우 옛날집은 많이 추워요

  • 5. ..
    '09.9.22 12:13 PM (211.104.xxx.37)

    통영 근처나 충청도는 제천을 추천 합니다.
    두 군데 다 서울로 오고 가기 좋게 큰 길이 나 있어요.
    그리고, 귀농 하신다 해도 땅과 집 등 부동산은 천천히 알아 보시고 구입 하세요.
    마음에 드는 적당한 지역 을 쭈욱 돌아 다니시다가 빈 집이나 년간 세를 100만원 정도만 내면 되는 집에 세 들어 가서 사시다가 동네나 근처에 나온 좋은 땅이나 상수도 등등 이런 저런 시설이 다 구비 된 집이 나오면 그때나 매매를 생각 해 보세요.
    1년 정도 살아보고 아니다 싶으면 다른 지역엘 가셔야지요.
    그리고 주로 생산 하실 품목이나 자신 있는 품목에 따라서 귀농지를 택해야 하는 거 아닐까요?
    수도권이 아니라면, 어디건 선택 할 수 있는 집과 땅은 많으니 너무 조급 하게 여기지 마세요.
    귀농수업도 가능한 받으시길 권합니다.
    남원 실상사에서 하고 있는 귀농프로그램을 추천합니다.
    서울권에서도 수업이 진행 될 거예요.

  • 6.
    '09.9.22 12:13 PM (112.167.xxx.181)

    홍천살아요.. 하하핫~~
    그리고 귀농운동본부는 귀농인에게도 농민들에게도 외면받은지 오랜데...

    그리고 원글님..
    내가 살집은 직접 찾아다녀야 해요..
    부모님 고향이 시골이면 그쪽으로 먼저 가보세요..
    일가친척이나 주위에 찾아보시면 시골에 줄이 있으신 분이 있을거예요..
    하여간 그런 연줄로 찾아가시고 무엇보다 중요한건
    당장 집이나 땅을 사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한 1-2년 돌아다니면서 주변 사람들과도 만나보고, 그 동네의 분위기도 보고,
    최소 1년은 그곳의 사계절을 지내보셔야 도움이 될겁니다..

    주변 분들이 해주신 말이 있습니다.
    땅도 주인이 따로 있다고..
    그리고 좋은 집은 원래 좋은게 아니라 내가 좋은 집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시간을 두고 천천히 찾아보세요...

  • 7. 그냥
    '09.9.22 12:21 PM (125.178.xxx.195)

    집성촌은 피해야 한다고 들었어요.

  • 8. 집성촌이란
    '09.9.22 12:31 PM (112.167.xxx.181)

    그 지역에 집성촌이 있을 경우를 말하지,
    내 일가가 있는 집성촌을 말하는게 아닙니다..
    집성촌을 피하라는 이유중의 하나는 그들 나름대로의 사회가 있는데 그것에 적응하기 힘들어서인데
    내 일가가 있는 곳이면 일단 같은 편(!)이라고 생각을 해서 텃세는 좀 약한 편입니다..

    사실 텃세라기 보다는 생활방식의 차이입니다.
    시골에서 10년 가까이 살아보니 대한민국이 절대 작은 땅이 아니고,
    사람에게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들의 입장을 잘 생각해보면 그럴 수 밖에 없겠던데 처음엔 이해하기 정말 힘들더군요..

    집성촌이든 아니든 하다못해 귀농인들끼지 모야 살고 있거나
    ~~촌이라고 이름붙은 동호회나 친목회원들끼리 모여 마을을 이루고 사는 곳도
    사람 모여 살면서 벌어지는건 똑같습니다..

    흔히 도시에서도 아파트나 동네에 새로 이사를 가면
    이상한 그 동네만의 분위기나 사람들 모임이 있고,
    왕따도 있고, 텃세도 있고... 그런거, 시골에도 당연히 있습니다.
    다만 도시와는 공감대가 전혀 다른 것이어서 적응하기 힘들 뿐이지요..

    시골은 누구든 다정할 것이고 인심이 좋을 것이고 머 이딴 것들에 대해 기대만 안하심 됩니다.
    전원일기나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등등.. 이건 모두 정말 드라마입니다.
    6시 내고향도 그와 비슷한 농촌 프로그램들도 모두 방송일 뿐입니다..
    시골, 전원생활에 대한 환상만 깨면 별 문제 없습니다.

  • 9. 사랑채
    '09.9.22 1:37 PM (59.18.xxx.124)

    사실 충북진천과 홍천쪽으로 알아볼려고 군청에 정보의뢰해둔 상태입니다
    시골연고지가 없다 보니까 참 어렵네요
    전국귀농본부 사이트는 사실 별로 도움은 안되는 것같고요

    농작물은 과수나 나무재배 또는 콩으로 할까하고요

  • 10. 사랑채님..
    '09.9.22 3:44 PM (112.167.xxx.181)

    농작물은 미리 선택하지 마세요..
    좀 여유가 되신다면 정착한 후에 그 곳의 기후나 땅에 맞게, 작물의 장래성을 염두에 두고 고르시는게 좋습니다.
    신작물 같은 것도 괜찮구요..
    그리고.. 콩은.. 수익농산물로 아무도 재배 안합니다..
    휴경지나 일반 농사가 힘든 곳 등에 재배하지 콩농사만 전문적으로 짓는 곳은 거의 없습니다.
    이런 선택들은 도시의 안방에서 대충 생각하며 결정지은것 같은데
    실제 농촌는 정말 많은 차이가 있으니 미리 결정하지 마시길....

  • 11. 그리고..
    '09.9.22 3:50 PM (112.167.xxx.181)

    발로 뛴 만큼 좋은 곳을 찾을 수 있어요..
    돌아다니시면서 그 지역 식당 같은데서 밥 먹으면서 물어보면
    주변경관이나 정보등을 알 수 있어요...
    군청에서도 실제적인 마을 정보는 절대 모릅니다...
    귀농한다 뭐 이런 말씀 마시고 돌아다니시면서
    그 마을의 정보도 얻고 좋은 곳 소개도 받고 그러나 결정은 1년 후에...
    이런 마음으로 돌아다니시면 맘에 드는 곳 고르실 수 있을거예요..

    홍천이랑 진천은 이미 전원주택단지로 많이 각광을 받은 터라 가격은 만만찮을거고,
    지역을 골라서 한달에 한 지역씩 주말마다 돌아보세요..
    그렇게 다니면 보는 눈도 높아지고 대충 원하는 정도도 나오고 시세도 알 수 있어요.
    부동산이 아니라 그냥 그 동네 식당을 다녀보세요..
    식당이나 구멍가게 같은데서 주워들은 이야기가 부동산보다 나아요..
    살려는게 아니라 돌아다녀보니 너무 좋아서 살고 싶은 동네다.. 참 좋다... 하면서
    슬쩍 값을 물어보고 살기 어떻냐.. 뭐 이런거 묻고 그러면서 정보를 얻으세요..

  • 12. ....
    '09.9.22 4:06 PM (112.72.xxx.122)

    저 아는분이 시골로 귀농한 이야기를 하는데요
    처음에는 물도 못끌어쓰게 했다고도 하고
    막걸리병을 가지고 일을 했대요 사람들과 사귀려고
    그리고 독하더군요 어느집앞에 병깨놓고 왔다고도 하고--
    그도 저도 독하지도 못한사람은 살아남기 힘들겠단 생각도 들더군요

  • 13. 사랑채
    '09.9.22 4:09 PM (59.18.xxx.124)

    현실적인 답변 고맙습니다

    전남 진안과 경남 함양, 합천등의 지역에도 한번 가보아야 하겠네요
    사실 다니는 것도 만만치가 안아요
    저는 제주에 정착예정으로 갖다가 3년 살다가 얼마전 돌아온 경력를 갖고 있지요

    그래서 이번엔 잘해서 정착를 해볼려고 합니다
    도움주신분들 감사합니다
    혹시 다른 지역에라도 좋은 정보나 터가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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