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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 드레스 살까요?

생일파티 조회수 : 761
작성일 : 2009-09-22 11:19:28
며칠후 5세 딸아이 생일입니다.

어린이집에서 파티를 하는데 자꾸만 지름신이 오네요.

작년에 남대문에서 산 2만원짜리 드레스는 후줄근 하고 길이도 짧아졌고...

백설공주 드레스 4만원정도 하는데 사면 후회할까요?

어제 넘넘 귀엽고 예쁜 키티 원피스 5만원정도 하던데 그걸로 사는게 더 실용적을까요?

에궁..  머리아파요.

작년에 입혔던 드레스는 길이가 짧아 졌고  다 사주고 싶은데 돈은 아끼고 싶공...

누가 좋은 좋은좀 해주세요...  

복받으실거에요  ^ ^
IP : 116.39.xxx.21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9.22 11:21 AM (220.117.xxx.208)

    애들 키워보니 백설공주 드레스는 그때말곤 별로 입을일 없어요.. 저같음 실속으로 원피스로
    할것 같네요..

  • 2. 바느질 하는 엄마
    '09.9.22 11:22 AM (122.35.xxx.4)

    그냥 드레스 사주심이..엄마들은 실용성 따져가며 그런거 뭐..하지만 아이들 입장은 안그렇더라구요..저는 저희딸 5살에 드레스 사준거 집에서도 맨날 맨날 입혀서 델고 놀았어요..
    아이도 넘 좋아하고 별로 아깝지 않았습니다.
    여유 되시면 하나 사주심도 괜찮을거 같아요..

  • 3. 행사용
    '09.9.22 11:24 AM (220.70.xxx.185)

    드레스 렌탈하는곳도 있드라구요^^

  • 4. 원글
    '09.9.22 11:24 AM (116.39.xxx.218)

    두분 댓글도 제맘처럼 딱 반이네요 ^ ^

  • 5. 그런데
    '09.9.22 11:33 AM (61.81.xxx.124)

    드레스 렌탈 하는 값도 적어도 2만원이에요 차라리 하나 사는게 싸게 먹히겠죠
    원글님 아이가 원하는 걸로 사주세요 원피스든 백설공주 드레스든요
    전 개인적으로 그런 이벤트 스러운 옷을 사랑해요 그래서 파티용품이 두박스도 넘게 있는데
    스페셜한 날 온 가족이 (우리 다모이면 20명 넘어요) 그런 파티용품 쓰고 사진을 찍었는데
    다들 부러워 하더라구요 그 행복감은 두고두고 가슴에 남을테구요
    추억은 돈으로 살 수 없어요 사주세요 알마전 제 아들이 슈퍼맨 옷을 사달라고 조르길래
    사주었는데 마트갈 때 제과점 갈 때마다 얼마나 자주 입는지
    또 그 모습을 보고 어른들이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며
    저 역시 신나더라구요 아이에게 그 추억은 평생 가겠죠
    그런 의미에서 돈 안아까워요 아...실은 엄마인 제가 백설공주 드레스 사서 저 입을려고 했는데
    히히히 사주세요~ 얼마나 아이가 좋아할까요 대신 외식한번 줄이면 되지요
    한마디 더~ 그런 아름다운 추억은 어려서 감동이 더해요 커서 해도
    어릴 때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죠~

  • 6. 원글
    '09.9.22 11:36 AM (116.39.xxx.218)

    위님 댓글 읽고 사주는걸로 결정했어요.
    읽고보니 추억을 선물하는게 좋을것같아요.
    댓글들 모두 감사합니다.

  • 7. ,,,
    '09.9.22 11:39 AM (58.239.xxx.18)

    저는 백설공주옷을 만들었어요.. 한참 옷만들기 취미할때라 지금은 직장다녀 손놓았구요..
    생일파티에 보통 한복입는데 울딸 백설공주 옷입고 갔더니 유아반 아이들이 치마자락 잡고
    졸졸 따라다니면 너무 너무 좋아했다고 애도 그러고 선생님도 그러시던데요..
    다른유치원다니는 친구 아이도 빌려가서는 옷가져오는날 대성 통곡했다고,,,

  • 8. ..
    '09.9.22 2:02 PM (124.5.xxx.52)

    저도 딸내미 있음 하나 사주겠어요
    전 아들만 있어서 딸에 대한 로망?이 있거든요
    까짓거 백설공주 옷 한번 사주죠 뭐^^
    부럽습니다. 큭..

  • 9. 생일
    '09.9.22 2:19 PM (220.123.xxx.20)

    5세 생일은 평생 한번이니///

    기분좋게 사주셔요

  • 10. 아웅
    '09.9.22 2:57 PM (211.212.xxx.2)

    저희 조카 지금 뱃속에 있는데 빨랑 커서 그거 사입혔으면 좋겠어요.
    남자조카들만 득실득실한 집안인데 여자조카는 처음이라서요~ 마구마구 기대되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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