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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불러놓고 음식 양이 적으면?

작은손 조회수 : 1,882
작성일 : 2009-09-20 11:41:10
손이 너무 작은 분...

손님 초대해서, 이것저것 선물도 사갔는데, 모임이후 다시 저녁사먹었네요~

물론 음식 과하게 해서 남아서 버리거나 하면 안되겠지만, 사람수대로 준비 해야하지않나요?

우리가 사간 케익으로 마무리해도 어설프게 허기지더라는...

정말 손이 작아도 너무 작아요~

전 이쁘고 알록달록한 밥상보다, 푸짐하고 넉넉한 밥상이 더 좋아요!!!
IP : 124.122.xxx.5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울엄마
    '09.9.20 11:54 AM (180.66.xxx.44)

    저 어릴적...물론 지금 두분 사시는데도 그렇지만... 손이 너무 크세요. 과일도 한상자, 뭘 사도 완전 한바가지... 큰 며느리 종부이기때문에 그럴수도 있지만 이부자리도 넘 넘 많고 ,, 딸준다고 생선 사다놓으시고 뭐 사시고 쟁여 놓으시고... 전 어릴적에 엄마 큰 손 보고 질렸네요. 그러다 보니 다 못먹고 버리는 반찬도 꽤 많았거든요. 엄마 따라 손큰 사람도 있겠지만 너무 낭비는 아니다..라는 게 제 머기속에 박혔나봐요. 우리식구 먹을것은 조금만 넉넉하게 하지만 손님들 오시면 그래도 엄마 닮아 모자를까봐 항상 1배 반 정도의 식사량은 준비 합니다. 우리 엄마 지론이 밥은 맛있어야 하고.. 음식 모자란걸 못보시는 분이라 저도 무의식중에 그걸 많이 배웠나봐요. 우리 형님댁에서 명절날 자려고 했는데 글쎄 방 작은건 그렇다 쳐도 어째 우리가 잘 이불조차 여유가 없던지..너무 황당해서 이부자리도 가끔씩오시는 시댁 어른것 울 엄마 아빠 것은 꼭 여유로 준비 합니다. 사람이 매정해 보여 싫어요...

  • 2. ..
    '09.9.20 11:59 AM (118.220.xxx.165)

    ㅎㅎ 맞아요 요즘 초대상 보면 보이기 위한 음식들인듯

    푸짐하고 평범한 음식이 더 맛있는데

    저도 음식 딱 맞게 하는편인데 손님올땐 다르죠 혹시나 생각보다 많이와서 부족한거 같음 배달이라도 시키던지요

  • 3. ㅎㅎㅎ
    '09.9.20 12:00 PM (220.75.xxx.229)

    좀 너무 했네요. 모임이후 저녁을 또 사먹다니..
    저도 음식 남기는게 싫기는 하지만 그래도 모자라는것 보다는 낫던데..
    전 워낙 음식에 대한 감이 없으니 가끔은 나름 한다고 하는데 양이 모자랄때가 있어요.
    그럴땐 당연히 제가 안먹고, 상황봐서 뒤늦게라도 배달 음식이라도 시킵니다.
    케익까지 먹어도 허기지다니 그 집 주인 참 인색하네요.
    담부터는 초대해도 절대 가지 마세요~~~

  • 4. 작은손
    '09.9.20 12:03 PM (124.122.xxx.50)

    여기 외국인데 배달음식 시킬수없구요. 또한 돌아가면서 하는 모임이라서 당연히 지금껏 각자 집에서 준비해왔었구요...그리고 전 그래요...남으면 조금씩 사줄수도 있고(한국음식 귀하니깐)
    버리진 않거든요?

  • 5. 음..
    '09.9.20 12:03 PM (211.196.xxx.141)

    가까이 사는 우리 시누이님..
    모임있는 날이면 항상 아이가 밥그릇 들고 밥가지러 왔어요..
    밥이 모자르다고..
    자기는 딱 맞추면서 우리집은 넘쳐 난다고 생각했는지..
    알뜰도 그 정도면 병이죠.. 구질스럽고..
    참고로 장성한 그집 딸..
    커피 끓일때 커피잔으로 재서 물 올려요 3명이 마실거면 3컵..
    그게 나쁘다는게 아니라 자식들까지 그 정도로 알뜰 하다는..
    동전의 양면이라고 할까요?

  • 6. 더 심한경우
    '09.9.20 12:05 PM (118.220.xxx.165)

    돌잔치라고 불러 갔더니 상에 맨미역국이랑 밑반찬 몇개

    그러면서 부부가 하는말 - 전날 남편 친구가 너무 많이와 다 먹고 가서 음식이 없다

    남편*은 옆에서 허허

    젓가락만 들고있다 그냥 왔어요 다들 돌반지에 사들고 그 시골 구석까지 차 몇번씩 갈아타고 갔구만

    손님을 불렀음 음식은 새로 장만하던지 시켜서라도 줘야하는거 아닌가요 사람이 다시 보이더군요 우릴 남은 음식처리 하려고 부른건지..

  • 7. 어우
    '09.9.20 12:11 PM (59.18.xxx.124)

    남아서 버리는 것도 죄지만

    손님 초대해놓고 저래도 복을 차버리는 짓인듯해요.

  • 8. ..
    '09.9.20 12:28 PM (222.107.xxx.214)

    저희 시누가 그래요,
    밥을 제가 보기에 자기네 먹을 만큼 하는 것같아요, 저희가 놀러가도...
    밥 조금씩 퍼주고 다 먹고 나면 더 먹겠냐고 물어요,
    금방 하면 된다고... 아니 금방 하면 될 걸 미리 조금만 더 하면 안되나요?
    좀 남으면 나중에 찬 밥 한 번 먹어도 되고...
    먹다가 모자라면 더 해준다고 말하라니...
    전 그 집 갔다오면 집에 와서 밥 다시 먹어요;;;

  • 9. **
    '09.9.20 12:33 PM (157.100.xxx.162)

    중간지점에서 만나자고 했더니 부득부득 우겨서 자기 집으로 초대한 친구..
    전철타고 버스타고...다른 친구는 전철타고 택시타고..그렇게 먼거리 힘들게 찾아갔더니.
    빈대떡두장에...한가지 더 먹었는데 그건 기억도 없내요..ㅠㅠ

    우리가 가져간 케잌..과일..다 먹고..저녁시간되어 간다고 했더니 나가서 저녁 사먹고 가라고 붙잡더니 저녁값도 안내고...

    그날이후...모임에서 조용히 왕따시키고..우리들만 만나요..

  • 10. 나두
    '09.9.20 12:33 PM (121.167.xxx.66)

    우리형님이 그래요. 저울로 잰듯한 집에 오라고 해서 가보면요. 회도 남자들 먹을거 한접시 달랑 사놓고 여자들은 먹지 말자고 하구요. 가난해서 그러면 이해라도 하지 부잔데 그래요.
    그집에 갔다오면 음식을 먹은건지 구경만 하고 온건지 늘 배가 고파요

  • 11. ...
    '09.9.20 12:55 PM (124.111.xxx.37)

    저희 시누가 그래요.

    지난 번에는 밥을 먹다가 반찬이 부족한데도 더 갖다 줄 생각도 안 하더군요.
    그래서 맨 밥에 꾸역꾸역 먹느라 고생을...

    게다가 과일도 딸랑 사과 1개만 깎더군요.
    내가 사간 그 많은 과일들은 어쩌고...

    그래도 저희 시어머니는 알뜰하다고 칭찬을...

  • 12. ..
    '09.9.20 1:11 PM (85.154.xxx.150)

    저 아는 사람도 그런데..ㅎㅎ 접시 두개씩 차리면 아깝다고 남자들만 일단 먹이고
    남은거 여자손님들 둘러 앉아 먹자고..저 정말 놀랬는데 종종 이런사람들이 있나보네요

  • 13. ..
    '09.9.20 3:05 PM (122.39.xxx.71)

    저도 친구집에 놀러가서 네 명이서 피자 한판 (것도 동네에 파는 한 판에 만원짜리) 먹고 커피 한 잔 마시고 온적 있어요.. 갈때 케익이며 빵이며 과일까지 다 사가지고 갔는데 배부르지?
    나중에 먹자~ 요 한 마디로 어이가 없어서 다들 암말 못하고 그냥 놀다 왔습니다.
    본인이 위가 작으신분들이 잘 그러시는듯.... 자기가 배부르다고 남까지 배부른거 아닙니다.~~

  • 14. .
    '09.9.20 3:42 PM (123.213.xxx.132)

    감자 하나 채썰어서 감자뽁음..김 ..김치..요렇게 아침반찬 내오던 누가 생각나네요
    그래놓고 저보고 닭요리만 해준다고 뒷담화 까고 다니던 인간 새삼스레 떠오르네요
    손작은거 절대 안 변합니다
    그래서인지 잘 살더라구요

  • 15. ..
    '09.9.20 4:52 PM (59.14.xxx.181)

    ㅎㅎㅎ 다들 이런 경험들은 살면서 몇번씩 경험하나봐요..
    사간 과일이나 케익 같은건 아예 안내놓는줄 아는 사람들도 많더라구요..

    대접할게 없으면 가져간거라도 내놓으면 좋으련만..

    뭐 대단한 대접을 바라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기본이라는게 있는거잖아요..
    근데, 그 기본도 안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은근히 많더라구요...

  • 16.
    '09.9.20 5:19 PM (121.151.xxx.149)

    저는 몇년전이야기인데
    자기네집에 하두 놀려오라고해서
    갓는데
    점심때 컵라면하나 달랑 먹고왔습니다 ㅋㅋ
    정말 기가차더군요

  • 17. 시어머니
    '09.9.20 7:48 PM (124.53.xxx.69)

    돌아가신 시어머님도 그랬어요.
    밥 푸고 나면 2 그릇이 비어요.
    나는 조금만 먹는다 하시지만 며느리인 제 밥은 없어요.
    너무 아끼는 것도 궁상맞아 보이고...
    저는 밥 하나는 넘치게 합니다.

  • 18.
    '09.9.20 8:55 PM (125.188.xxx.27)

    저도 몇년전 남편친구분 결혼하고..초대받아 갔는데
    음식이..된장찌개. 김치.그리고 반찬하나..
    글고 밥도 부족해서..원글님처럼..돌아오는 길에..
    배가 무지 고프더이다..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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