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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아들을 사랑하지않는걸지..
그런데 남편은 아들이 잘못하지않은일에도 화를내면서 이새끼..
라는욕을하네요.
남편이 양아버지한테 자라서 친아들임에도 사랑을 못주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내가 아들에게 사랑을 더주고 잘돌봐야할거 같애요.
어쨌든 울아들이 불쌍하네요.
여러분이라면 남편에게 어떻게 하시겠어요?
전 화를내고 어제부터 말안하고있어요.
1. 아이를
'09.9.19 4:51 PM (98.248.xxx.81)남편보다 더 사랑하시는 것은 아이에게 좋은 것이 아니에요.
건강한 육아라면 아빠를 사랑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아무리 아빠가 잘못 야단을 치고 있어도 아이가 느끼도록 아빠의 편을 들어야 아이에게 아빠의 권위도 서고 가정 내에 질서가 바로 잡힙니다.
질서가 바로 잡히지 못한 가정에서 아이가 자란다면 남편 분과 마찬가지로 자녀를 건강하게 사랑하지 못하는 아빠의 전철을 밟을 것이고요.
결국 남편을 위해서만 남편을 세워주라는 것이 아니라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서는 아무리 마음이 내키지 않아도 아이의 삶이 망가지는 것을 막아주는 마음으로 남편과 한 편이 되어 아이를 훈육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거지요.
남편이 말이 안되는 이유로 아이를 야단칠 때에 동의해주고 편들어주기가 어렵다면 차라리 자리를 뜨시고 절대로 그 자리에서 남편을 공격하지 마세요. 그리고 나서 아이가 없을 때 그 부분을 남편과 따로 얘기하시는 것이 좋아요. 남편을 공격하는 것을 아이에게 자꾸 보여주면 특별히 아들 아이에게는 거의 치명적인 교육입니다.2. 편애하는...
'09.9.19 5:42 PM (121.134.xxx.82)네 옳은말씀이에요.
그런데 저는 남편의 사고방식이나 삶의태도등 맘에 안들거든요.
그래서 아이들이 아빠처럼 살까 걱정도 되고해서
아빠생각이 다옳은게 아니니 너희들이 잘생각해서 살도록하고있어요.
좋지않겠지만 아빠생각들을 따르면 안좋을거 같아서요.그래서 책을 많이 읽도록 해주고요.
그러니 가정에서 아빠가 별로 존경받지 못하는거 같애요.근데 아빠생각이 틀린거같은데 아빠편드는게 좀힘들어요.
그래도 아빠말을 따르게해야되나보죠?잘알겠습니다. 감사해요.^^3. 보통
'09.9.19 7:12 PM (125.188.xxx.45)엄마들 마음이지요...제가 보기엔 님이 아들을 더 사랑해서가 문제가 아니라
남편은 그런 것에 관심이 없는 분 같고 자라나는 아들이 아빠에게 상처받을것 같네요
아빠가 아들을 그렇게 대하니 엄만 당연히 아들편을 들게 되는 거지요
남편한테 잘 하셨어요...묵묵히 바라보기 보다는 확실히 해줘야 하지요
내 아들을 사랑하지 않는 남편 웬지 나를 존중하지 않는 보여 화날것 같아요
엄마가 아들을 지켜줘야 하지요...아들 편을 드는 것이 아니라
남편한테 확실하게 의견을 이야기 하고 그런 식으로 내 아들을 대하지 말라고
말할 것 같아요..제 친구 중에도 그런 애 있는데 맨날 속상하다고 그러더라구요4. 원글이
'09.9.19 9:40 PM (121.134.xxx.82)저희남편이 딸들에겐 참잘하는데 아들에겐 별로 관심도 안갖는거같애서
제가 신경을 더쓰게되요.
딸들이 좀예쁜편이고 아들도 괜찮지만 눈에 띄게 잘생긴건아니고 그러니
외모를 많이 따지고 남들눈을 의식하는 남편의 성격상 아들에게 소홀한거같애요.
아들이 참착하고 생각이 깊어서 제가 더사랑을 많이 줄려고하지요.
그래서 저의자리를 더 굳게 지켜야겠다는 생각을 해요.
그리고 항상 옆에서 지켜주고싶은 맘이 들어요. 제맘을 잘알아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