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 남편이 그중 하나인 영등포 라이프스타일이란 호텔에서 묶었거든요.
사실 가기전에 인터넷으로 몇군데 찾아봤을때 라이프스타일홈피를 봤는데 왠지 러브호텔같은 느낌이라
관뒀는데 여기서 조식도 포함된다고 추천해주셔서 그냥 가보라 했어요.
롯데랑 가든호텔은 가격이 좀 비싸더라구요.
근데 남편이랑 통화했는데 웃겨죽는줄 알았어요.
(참....저번에 추천해주신 분들 감사해요. 전혀 컴플레인 같은거 아니니까 오해 없으셨음 해요..^^)
어제 지친 업무와 회식때의 음주때문에 피곤해서 라이프스타일로 들어갔는데 마침 방이 있대서(10만원)
들어갔더니 뜨아~~~~~
천정에는 거울이,
욕실은 다 보이는 거울로 떡하니 자리잡고
암튼 분위기가 딱 러브호텔 분위기래요.
그럼서 저보고 "82쿡 아줌마들이 어떻게 여길 알지? 그 82쿡 이상한 사이트 아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곤해서 옮길 여력도 없다면서 그냥 자겠다고 했는데 오늘 새벽같이 전화가 왔어요.
"어젯밤에 한숨도 못잤다."
"왜?"
"모기와 소음때문에..."
피곤해서 반신욕을 하고 푹 자는데 모기때문에 잠을 깻다네요.
근데 그 이후로 주변에서 들려오는 이상한 소리들(?)때문에 당췌 잠이 안오더라는.....
웃겨 죽는줄 알았네요.
예상보다 일이 빨리 끝나서 어젯밤에 갔는데 내일이 출국이라 하룻밤 더 자야 되는데
딴데로 옮기겠답니다.
덕분에 좋은경험 했다면서.......ㅋㅋㅋㅋ
혼자 남편전화 받고 키득거리다가 조심스레 글올려봅니다.
혹여 그 글보시고 가시는분 계시면 미리 알고 가시라고...ㅎㅎㅎ
그 호텔 알려주신분께 절대 항의하는거 아니니까 절대절대 오해마세요...ㅎㅎ
방은 깨끗하고 괜찮대요.
침대에 누우면 자기모습이 보여서 좀 민망스러운거 빼공....ㅎㅎㅎ
주말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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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마포나 영등포 호텔 문의드렸는데요.....ㅋㅋㅋㅋ
호텔? 조회수 : 411
작성일 : 2009-09-19 11:29:35
IP : 123.192.xxx.23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요
'09.9.19 2:46 PM (125.176.xxx.177)저도 민망하지만 거기 가봣어요. 남편이랑...
인터넷에서는 비즈니스 호텔어쩌고 되어있고 사진도 깨끗해서 갔네요. 집에 손님이 몇달 계셔서 남편과 분위기내러 찾아나섰어요.
속내부도 엄청 깨끗하고, 신혼여행에 가본 홀리데이인 서울보다 훨씬 넓고 깔끔했어요. 내부시설도 좋고... 울남편 인테리어하는 사람이라서 시설 괜챤다고 하더라구요. 다만 님 말씀처럼 카운터에서 손님들 드나드는거 보니까 거의 연인들(?)?...
혹시 남편과 분위기 좋은곳을 찾으시면 괜챦은거 같아요. 저렴하구... 저희는 L건물로 들어가서 6만원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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