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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진짜 맛난 고기집은 어디인가요?
외국인 친구가 결혼 1주년 기념으로 한국드라마를 좋아하는 부인이랑 한국에 여행을 가기로 했다네요.
몇년전에 제가 한국있을 때도 한번 온적 있어서 그땐 제가 새벽집에 데려갔었거든요.
거기 꽃등심에 반해 아직도 어설픈 발음으로 새벽집(새뵤췹)~ 꽃등심~(코퉁쉼? ㅋㅋ) 이러고 있어요 ^^;
그때도 떠나기전날 새벽에 같이 왔던 친구들이랑 다시 갔다왔더라구요 ㅎㅎ
거기도 꼭 다시 가겠다고 하는데...요즘에도 괜찮은지 모르겠네요.
W호텔에 묶는다는데, 강남쪽에 좀 찾아가기 쉬운 맛난 고기집 없을까요?
가격대는 좀 높아도 괜찮구요...
요즘 새벽집 어떤지...또 새벽집 꽃등심을 능가하는 곳이 있다면 소개 좀 ^^
그리고 맛난 갈비집 좀 소개해주세요. 우래옥같은 삼삼한 맛 말고 달달하고 입에서 녹는 데루요.
친구들한테 묻는 거 보다 82가 더 믿음이 가요... ^^
답변 많이 주세요!
그 부인은 한국에 처음 가는 거라 좋은 인상 주고 싶네요 ^^
1. 강남은 아니지만
'07.11.15 11:21 AM (222.233.xxx.27)중곡동 쪽에 단군의 ~라는 갈비집이 있다던데
왕갈비가 아주 죽인데요.
울동네 자랑쟁이 엄마가 그러더군요. ㅋㅋ2. 형주맘
'07.11.15 11:25 AM (203.130.xxx.18)벽제갈비 본점 적극 추천합니다.
가격이 쎄서 그렇지 가장 맛있고 질좋은 한우갈비집이지 싶어요.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 공원 근처구요.. 일본인들에게 젤 많이 알려진 곳이라네요.
가격의 압박땜에 좋은 줄 알면서도 가기 힘들다는...ㅠㅠ
그리고 강남을 찾는다면 버드나무집 정도?
하여튼 w호텔이면 벽제갈비 모셔가세요... 교통도 더 괜찮네요.. 올림픽 공원도 산책하시고..3. 코리아하우스
'07.11.15 11:34 AM (125.180.xxx.110)코리아 하우스 강추요. 벽제 갈비도 좋구요. 분위기까지 생각하면 뱀부하우스요. 가격은 다 비슷해요.
4. W호텔
'07.11.15 11:35 AM (147.46.xxx.79)거기 호텔 들어가는 길 중간 즈음 고기집도 아주 유명한 곳이예요. 이전에 내노라 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았다는...
개인적으로 강남권에서는 청담동인지 어딘지 행정구역은 모르겠으나 강남구청에서 강북쪽으로 가다가 나오는 무등산 안창살이 참 좋았어요.5. ...
'07.11.15 11:44 AM (211.218.xxx.94)강남역 사거리에서 역삼역쪽 바라보고 첫번째 골목으로 우회전해서 100미터쯤 가다보면
오른쪽에 "신정"이라는집 있거든요.
거기가 원래 곱창전골로 유명한 집인데
오리고기도 맛있고 쇠고기도 아주 맛있어요.
가격은 쎈편이지만 일본에서도 그집 찾아오느라 한국 올정도로 유명한 집이예요.
외국인들 맵지 않은 국수전골도 좋아하던데..6. 제가
'07.11.15 11:49 AM (210.123.xxx.64)먹어본 곳 중에는 버드나무집이 제일 맛있었어요. 양재동인지 서초동인지 잘 모르겠네요.
1인당 6만원 정도 합니다.7. 평양집
'07.11.15 11:50 AM (125.141.xxx.24)역시 강남은 아니지만...
삼각지에 있는 평양집 추천이요.
분위기는 대포집 정도지만, 차돌박이는 죽음입니다.
배부르게 먹으면 가격도 죽음...ㅠ.ㅠ
양곱창도 맛나요~
양곱창 먹고 비벼먹는 양밥도.8. 명월관 가면 ...
'07.11.15 11:50 AM (203.244.xxx.2)워커힐 안에 있고, 품질도 서비스도 적당하죠.. 먼데 안가도 될듯해요
9. 단골
'07.11.15 11:53 AM (218.48.xxx.233)아무래도 버드나무집과 뱀부하우스가 최고라고 봅니다......
새벽집은 인테리어가 좀 별로고 솔직히 가격대비 육질이나 반찬도
떨어지죠.새벽집을 좋아 하셨다면 버드나무집은 더 좋아하실듯....10. 벽제
'07.11.15 12:01 PM (210.94.xxx.89)벽제는 신촌이 나은 것같아요.
저는 신천과 방이점을 갔는 데, 방이점이 내부는 널찍하고 더 친절하신데요, 고기는 신촌이 더 좋았어요.11. 네,,
'07.11.15 12:04 PM (211.192.xxx.164)워커힐이시면 멀리 갈것도 없이 윗분 말씀처럼 명월관이 좋을 듯 하네요..
12. 벽제갈비
'07.11.15 12:13 PM (203.229.xxx.167)벽제갈비 갔다가 간떨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고기뒤집다가 잘못해서 슬쩍 바닥에 떨어트렸는데..그한점에 그냥 젖가락 한점에 오천원 날라간다 생각하시면 됩니다....식사를 하는데 무조건 맛있는게 맛있는게 아니더라구요...
아무리 가격대를 생각하지 않는다고 해도 사람의 심리상 가격이 비싼대도 내맛이 아니다 싶으며 오히려 그식사자리가 역효과가 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13. ..
'07.11.15 12:16 PM (211.208.xxx.82)비싸서 그렇지 명월관, 버드나무집, 뱀부하우스 다 괜찮구요.
갈비 드실거면 삼원가든 데리고 가면 외국인들 다 좋아하더군요.
큰 규모에 놀라면서...14. 호호
'07.11.15 12:25 PM (61.100.xxx.146)저도 벽제 본점 추천..^^
15. ^^
'07.11.15 12:37 PM (211.175.xxx.128)버드나무집은 고기도 고기지만 밥도 맛있고 반찬도 맛나고요...
외국인이 꽃등심 좋아하는건 좀 의외인데요..ㅋㅋㅋ 보통 갈비나 불고기..양념된걸 좋아하던데요.
전 갠적으로 꽃등심 무지 좋아합니다.16. 궁금이
'07.11.15 12:42 PM (123.224.xxx.137)벽제갈비, 버드나무집, 코리아하우스, 뱀부하우스 이렇게 추천해줬어요.
새벽집은 자기가 가봤던데라 다시 가고 싶은 모양이라 말려질런지는 -.-
명월관은 젊은 사람들이 저녁먹고 바로 호텔에서 쉴 것도 아니고해서 그냥 대충 얘기만 해줬어요.
삽시간에 리플 좌라락 달려서 너무 기분 좋았어요~
감사합니다 ^^
저도 가고 싶네요 ㅡ.ㅜ17. 슈퍼
'07.11.15 5:00 PM (122.47.xxx.37)워커힐에 있는 명월관 괜찮아요.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고 반찬도 괜찮고~
18. ..
'07.11.15 5:27 PM (58.121.xxx.125)궁금해서 댓글 보니.. 그 중 버드나무집만 가본데네요.. 진짜 맛나긴 하더라.. 근데.. 가격이.. 쩜 나오더군요.
19. 스웨터
'07.11.17 12:04 AM (222.111.xxx.56)워커힐 명월관이요! ^^
불과 2개월전에 러시아, 프랑스, 중국분들 모시고 갔는데 대만족하셨습니다~20. 양철집
'07.11.18 12:49 PM (70.144.xxx.97)압구정동에 있는 양철집,
분위기는 서민적인 분위기지만 주인 아저씨 인심 좋고 고기도 좋은 것만 씁니다.
반찬도 성의있게 만들고
감자적이나 메밀묵은 주인 아저씨가 강원도에서 직접 길어 온 물로만 만든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