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다니면서 알게된 옆집 아줌마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같은 어린이집을 다니면서 아침마다 만나게 되어 이제는 언니 동생하면서 지내게 되었어요..
제가 언니입니다..
언젠가 저에게 농협 전단지를 가지고 와서 이걸 가입해야겠다고 하더군요..
혹 저도 좋으면 가입하려고 울 신랑에게 전단지를 보여줬어요..
저희 신랑은 외국계 보험회사를 다니는데 그 전단지를 보더니 무슨 조합에서 하는걸 그것두 보험 상품을 가입하냐면서 우리 회사에 더좋은 상품 많다고 하더군요..
저는 여지껏 만나면서 울 신랑이 보험회사 설계사라고 이야기하고 그외에 보험에 대해 한번도 이야기 한적이없어요..저도 보험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고요..
그래서 제가 그 동네 아줌마에게 더좋은 상품이 있다고 하니
그럼 설명서 증권 이런걸 보여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울 신랑 열심히 준비해서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계약까지 했구요..
근데 짜증은 이때부터입니다.
보험은 15일 전에 해약하면 무슨이유가 되었던 원금을 바로 돌려줍니다..
그 아줌마도 그사실을 알고 있구요..
근데 18일쯤 도저히 자기는 보험금 낼 여력이 안된답니다.
남편이 사고를 쳤다고..(근데 이건 그냥 변명인것 같더군요)
그래도 울 신랑 원금 돌려주려고 본사에 여러번 이야기 했지만 결과는
못받는다 였습니다.
그아줌마왈 자기 너무 미안해서 울 신랑 얼굴 못보겠다고 하더군요..
제가 괜찮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이번에는 자기 아이들 생명 보험 만 가입되어 있다고 화재보험을 들겠다고 하더군요..
그리고는 또 증명서인지 뭔지를 부탁하더라구요..
울신랑은 생명보험이고 화재보험에 관한건 다른 사무실까지 가서 뽑아와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도 또 성의껏 뽑아와서 싸인 하라했더니
싸인할 시간 없다고 자기가 보고 집에가서 싸인해 가지고 오겠다더군요..
그때 직감으로 가입안하겠다 싶었지요..
역시나 그 증권 물에 말아먹었는지 하겠다 안하겠다 답도 없습니다..
남편과 저는 그냥 그런 사람이다 우리가 이해하자 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자기 딸래미 병원가서 보험료청구 하려는제 병명코드번호를 알아야 한다구 하더군요.
근데 그걸 왜 우리 신랑한테 물어봅니까
아 정말 짜증납니다.
자기가 가입한 보험 회사에 전화했더니 그 설계사가 되려 짜증냈다고 우리 신랑한테 물어봅답니다..
이 여자 정말 얼굴 두껍다는 생각 절로나더군요..
아 정말 상대하고 싶은생각 없어지네요..
도저히 신랑한테 이이야기까지 못하고 제선에서 그냥 울신랑 오늘 지방갔다고 둘러 댔네요..
하소연 할곳도 없고 해서
여기다 몇자 적습니다..
생각만해도 짜증나서 일이 손에 안잡히네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침부터 정말 짜증나게 합니다...
옆집 아줌마 조회수 : 1,296
작성일 : 2007-11-15 11:20:43
IP : 59.18.xxx.2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7.11.15 12:54 PM (203.100.xxx.100)그런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아무 대책 없이 모든 일이 다 즉흥적..
뒤돌아 생각하니 뒷감당 안 될 것 같으니까 딴소리..
저도 한 두번 겪은 게 아니예요.
그런 사람들하고는 되도록 만나지 마세요.2. 참
'07.11.15 1:04 PM (123.214.xxx.202)표정 굳히고 딱부러지게 말씀하세요
그 회사에 물어보라구 우리 남편 바빠~ 이렇게요
보험을 들려다가 안들수도 있는거지만 시시때때로 사람 들었다 놨다 그 장단 맞추기 짜증나죠3. 해주지마세요
'07.11.15 1:13 PM (221.163.xxx.101)당연하게 생각합니다.
4. 아!
'07.11.15 1:21 PM (218.159.xxx.91)자기만 생각하는 사람 정말 짜증나요!!!
그런 사람 아는척 안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하네요. 계속 스트레스 받을 거에요. 딴엔 약은척
하는 것이잖아요.5. ..
'07.11.15 3:23 PM (211.229.xxx.67)정말 별꼴이네요....
6. 안면
'07.11.15 5:38 PM (222.232.xxx.180)몰수하세요.
상종 못할 사람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