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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이상 분들께 물을께요.. 20대중반이면 반말하시나요?
오늘도 길가다가 중년아주머니 한분이 절 부르시더니
'아가씨, 시청 가려면 어디로 가야돼?' 물으시고 알려드리니깐 '고마워' 하면서 가시고..
제가 동안은 아니고 딱 제나이에 맞게 보여요.
근데 항상 이런 식으로 길 가다가 버스나 지하철서 뭐 가게에서 등등
초면인 40대 이상 분들한테 거의 반말 듣거든요
가~끔가다 존댓말 들으면 좀 생소할 정도예요
30대로 보이는 분들에겐 아직 반말은 안 들어봤구요..
뭐 근데 제가 아직 어리니 반말하시는 40대 이상 분들에게
'왜 반말하세요?' 이렇게 묻는 것도 우스운 일이라서요..
그냥 혼자만, 아이씨, 나도 성인인데 초면인 사람한테 반말하시면 안되징..
이러면서 속으로 짜증내는데..;;
여기 40대 이상 분들도 20대 초중반에겐 그냥 반말하시나요?
한참 어린데 뭔 존댓말이야~ 하시면 할말없구요..
제가 너무 민감한건가..;
1. 전
'09.9.18 11:51 PM (121.136.xxx.184)초면에 반말 못하겠던데요.
초면 아니어도 어느정도 친해져야만 반말 반 존대 반..이렇게 ..
사람나름이죠 뭐.
그런데...반말 하는 사람들 아마 40대 이상이면 자기 자녀뻘이고 조카뻘이니
그러는 걸거에요. 저는 그런 거 별로 신경 안쓰는 꽈라서...^^;2. 첨보는
'09.9.18 11:54 PM (59.28.xxx.65)사람이면 존대말 해야죠. 자기 자식도 아닌데 무례한거죠. 전 글케 하면 왜 초면에 반말입니까? 라고 하고 싶네여. 너무 예의 없는 사람들 많아요. 20대초중반이면 성인입니다. 옛 교육에도 성인식 치르고 18세이상되면 동네어른도 부모도 '하시게' 하면서 존대한게 우리들 교육입니다. 인격체로 대접받으려면 이런거 바로 지적해야할듯. 우리 문화가 넘 안좋아요. 말부터 ...저같음 그냥 알아도 한번 쳐다보고 갈거 같아요. 스스로 반성하게....
3. ???
'09.9.18 11:55 PM (211.178.xxx.164)나이에 관계없이 무조건 말짧게 하는 버릇인 사람이 있더라고요..
자기보다 나이가 적건 많건 무조건 짧게 하더라고요4. 전
'09.9.18 11:56 PM (125.178.xxx.192)초등고학년이나 중학생에게도 존대하는데요
사람나름이지요.5. ..
'09.9.18 11:58 PM (218.209.xxx.186)음 반말 하는 게 예의는 아니지만 전 그렇다고 크게 기분 나쁠 것 같지도 않은데요
6. ...
'09.9.19 12:00 AM (116.121.xxx.239)반말하신분이 악의가 있어서 한말은 아닌거같은데 그렇게 예민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는거같네요 고맙다는 인사도 했다면서요 나이가 어리니깐 편하게 생각하고 한말인거같아요
7. 전 제가
'09.9.19 12:13 AM (59.19.xxx.7)그런거에 민감한편이라
처음 보는 이나 조금 친해도 말 잘 못놓아요
초등학생에게도 다아 말 올리구요
그런데
정말 반성해야해요
왜 그런답니까?8. 저도
'09.9.19 12:20 AM (115.136.xxx.172)말 잘 못 놓아요....
9. 그거 습관이예요.
'09.9.19 12:26 AM (99.230.xxx.197)아니요.
그거 사람나름이예요.
나 아는 사람은 다짜고짜 나한테 반말합니다.
지도 40대, 나도 40대...
듣는 40대 기분 엄청 나빠지더라구요...10. ,딸같은 사람
'09.9.19 1:06 AM (122.46.xxx.118)딸같은 사람에게 꼬박꼬박 반말하는 것이 더 어색하지요.
어떤 사람은 초등학생이나 중등학생에게 아주 깍듯한 존대말 쓰는 것을 보면
예의 있는 사람으로 보이기 보다는 오히려 가식적인 사람으로 보여요.
한국말은 존댓말만 있는 것이 아니고 적절히 사용하라고 반말도 있거든요.
그런데 이걸 구별 못하고 아무데나 깍듯한 존댓말 쓰는 것.. 별로입니다.
아주 어린 사람한테는 반말, 동년배나 연장자에게는 존댓말,
원글님은 20대 초반, 길묻는 아주머니는 40 대, 딸벌이고 또 악의는 전혀 없으니
반말이 오히려 더 어룰릴듯...11. ...
'09.9.19 1:40 AM (121.165.xxx.16)저 정도면 다정한 말인것 같은데... 일찍 애 낳으면 딸같은 나이인데 좋지 않나요?
전 저보다 예닐곱 많은 분 몇년씩이나 가깝게 지내면서도 꼬박꼬박 존댓말 하니 조금 불편하고 가식적으로도 보이고 그렇더라구요.12. 습관
'09.9.19 2:04 AM (218.155.xxx.104)처음보는 사람에게 반말하거나, 어리다고 반말하는 것도 습관인거 같아요.
저는 40대 후반인데 아이 학교 친구들(제가 누구 엄마인지 아는 초등생들)에게는 반말해요
제 친구들과는 말 놓고 지내고...
그 외에 사람들과는 말놓고 지내는 경우가 거의 없어요.
그런데 30대인 학교 엄마들도 제게 말 놓는 사람 있어요.
제가 존대해도 말 놓는 사람은 여전히 말 놓는거 보면 습관이구나 싶어요.13. 황당
'09.9.19 5:59 AM (110.9.xxx.221)저도 모르는 사람이 반말하는 거 기분 나빠요.
제가 서른 넘었는데 마흔 넘은 분들이 초면에 야, 얘, 이러면 화나요.
할머니 또래이신 분들이 반말하면 괜찮지만, 반대로 존대해주면 저도 더 예의갖춰야겠다
생각들고 존경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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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거 떠나서 존대하는 사람이 가식적이라뇨.
존대하고 예의를 갖춰주는 게 가식적이라니 황당할 따름입니다.
얼마전에 처음 만난 사람한테 잘해주는 사람 보면 가식적으로 느껴진 단
말 듣고 정말 황당했던 거 이후로 두번째로 황당하네요.14. ...
'09.9.19 6:41 AM (221.138.xxx.213)기본교육을 받고 기본교양을 가진 사람이라면 타인에게 특히나 초면인 사람에게
더구나 20대 성인에게 반말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네요.
전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 아이들부턴 물어볼 경우 말 올립니다.
원글님 기분 나쁜 게 당연하죠.15. 음
'09.9.19 7:39 AM (121.151.xxx.149)저도 40대인데
중고생아이들에게도 반말안써요
제가 그또래아이들이 있지만요
제아이들은 제아이들이고 다른아이들은 저랑 모르는사람이니까요
이상하게 우리나라에서는 자신보다 어린사람들에게 좀 함부로하는것이 있는것같아요
말도안되는겁니다
그런분들에게는 그냥 못들은척하심이16. 저는
'09.9.19 7:48 AM (59.8.xxx.74)일단 처음에 말을 존대로 합니다.
하면서 말을 길게 늘인다고나 할까.
상대가 기분 안 나쁘게 반말로 합니다.
얼굴 조금 아는경우에요.
대뜸 반말로 하면 기분문제도 있고
계속 존대하면 둘다 웃기기도 하고
뭉퉁거리는거지요17. 대체로
'09.9.19 8:31 AM (115.128.xxx.176)무지하고 경우없는 사람들이 그러지요
보는 사람한테마다 반말하는 22살처자도 봤습니다
제가 두번본사람에게 존대말하니 아는사이에 왜 말높이냐? 묻더군요 ㅎㅎㅎ
가정교육 인성의 문제겠지요18. 40대 중반
'09.9.19 9:31 AM (116.124.xxx.218)3학년 9반 애가 말을 따박 따박 놓더군요
나는 존대말 걔는 반말...
사람의 인격에 따라 다릅니다19. ..
'09.9.19 10:30 AM (118.220.xxx.165)아뇨 중학생만 되도 반말 못하겠어요 모르는 사람에겐..
다들 싫어할거 아니까요
근데 유독 그런사람들 있어요 몇살 차이 안나 보이는데도 처음부터 말 놓는 사람들20. .
'09.9.19 3:54 PM (219.241.xxx.49)저 40대구요.
초등학생들이라도 키가 저만하면 절대 반말 안하는데요^^
사람 나름이라는 말이 맞아요.
아마 그 사람은 일부러 그러는거는 아니고,
버릇이고,습관인 사람들도 있을거예요.21. 기분푸세요
'09.9.19 5:35 PM (125.177.xxx.139)저는 중학생 이상은 존대말 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어려보여도 저의 중학시절 생각하니 나름 컸다 생각했던 것 같아서 ㅎㅎ
그거 기본 인성문제니까 원글님 운없게 그런 이상한 사람만 만났다 생각하세요.
왜 부하직원한테도 꼭 존대하는 안철수님을 보세요.
반면 아무한테나 반말 찍찍하는 파란지붕 주인이랑 양촌리 둘째아들 있잖아요.
느낌 딱 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