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어떤 엄마가 스터디 그룹을 한번 만들어보지 않겠냐는 전화가와서
가서 설명회듣고 전 여력이 안되서 안하겠다는 말을 하고 나왔는데
그때 엄마들 중 한명이 어떤 아이가 자기 아이를 때렸다는 말을 했어요
그중 한명 엄마가 때린 아이 엄마랑 친한분이있었는데
오늘 그 때린 엄마랑 급식을 함께하게됐는데
자기 너무 기분 나쁜 얘길 들었다 누가들음 우리 아이가 폭력이 심한 아이인줄 알겠다 왜 직접하지않고 둘러 듣게 만드냐면서 우리아이도 잘못했지만 하고 속상해하시더라구요
소름이 쫙 돋으면서 그자리에 있었단 소리도 못하겠고
때린 아이 엄마가 속상한것도
맞은 아이 엄마가 속상한것도 이해되니 더 말못하겠고
역시 동네 엄마들하곤 날씨랑 밥 얘기만 해야하나봐요
쪼만한 동네에서 입도 달싹 못하고 사니 82만이 내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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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엄마들하곤 날씨랑 밥 얘기만이 진리
역시 조회수 : 1,057
작성일 : 2009-09-17 14:46:17
IP : 118.223.xxx.19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9.17 4:07 PM (125.185.xxx.144)원글님.....말씀에 100% 공감이 가네요.....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집니다....
전 이제 동네 엄마들은 안 사귈거예요....
이번에 절실히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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