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월 300여 만원 받는데 차를 살수 있을까요?

차바꾸고픈이 조회수 : 1,442
작성일 : 2009-09-16 10:27:13
현재 마티즈2 7년째 타고 다닙니다.
차 사고 1,2년은 직장때문에 열심히 출퇴근하며 타고 다녔는데,
전업으로 사니 애들 유치원 데려다 주고, 데려오는 일 말고,
어쩌다 장거리(여행, 친정나들이 - 신랑이 바빠 저 혼자 제차로 움직이곤 합니다. ) 한번씩..
그외엔 근교 나들이나 볼일보러 다니는 데 이용하는 편인데요.
신랑차가 있으니 뭐 바꿀필요 있나.. 하시지만, 신랑이 워낙 바빠 시간을 못내니 무용지물이거든요. 제게는.

애들이 7, 4살인데 이젠 좀 컸다고 둘이 맨날 뒷에서 자리다툼하며 서로 가까이 오지말, 저리가라. -_-;;;
난리치고, 어쩌다 잠이 들면 서로 꼬물꼬물 엉켜 애벌레들 같이 잡니다.

신랑은 바꿔주곤 싶지만 당장은 차 바꿔줄 여력이 없다고 선언하는데
아무리 신랑 꼬드겨바야 답 없을 것 같고, 제가 어찌어찌 방법을 찾아보구 신랑에게 도움을 청할껀데.

생활비 300여만원에 SUV 가 가능할까요?
저축은 하나도 않하고 다 생활비로 쓰거든요.
그러다 보니 카드값만 어찌어찌 백만원이 넘기도 하고,
외식 좀 줄이고, 카드사용도 줄이고 하면 한달에 3,40만원은 얼추 될 것같은데

차 할부로 가능할까요?
이번에 CF 진짜 죽이던데.. 산타페 신형이 이쁘긴 한데 가격이 좀 부담스러울것 같아서.
투싼 신형 정도로 생각중이거든요.

견적 물어보고 살짝 저어스럽고, 이곳에 여쭤봅니다.

차가 꼭 있어야 하냐.. 하시는 분 계실 것 같은데,
아이 유치원이 차가 없어 제가 배달 해야합니다.
또 내년에 초등학교 가는 첫째도 아마 배달해야할 상황이거든요.
핑계같지만, 신랑따라 아무 연고 없는 곳으로 옮겨온 저는 차가 없었다면 아마 죽었을것 같아요.
우울증 걸려서요... -_-;;;;

IP : 58.148.xxx.5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떻게
    '09.9.16 10:28 AM (122.36.xxx.164)

    저축을 하나도 안하고 다... 생활비로 쓰신다구요? @.@

  • 2. 아니요
    '09.9.16 10:29 AM (124.51.xxx.120)

    투싼 신형..이것저것하니까 3천만원거의 되던데..어떻게 갚으시려구요...
    1년 더 참으시고 중고로 사시던지..아니면 좀 더 큰차 중고를 알아보세요...

  • 3. 중고
    '09.9.16 10:31 AM (125.178.xxx.192)

    알아보심 될것같은데요
    좀 아껴쓰시구요

  • 4.
    '09.9.16 10:33 AM (218.238.xxx.146)

    유치원비나 기타 교육비로 많이 쓰시나보네요.
    다 생활비로 쓰시는 지금 상황으로는 할부금은 어찌내시게요..
    님께서 정말 각오하시고, 차 할부금만큼 빼놓고 생활을 하신다면 가능은 하겠죠.

    저는 유치원 안다니는 아이하나 데리고 일주일에 두번 마트가고(10분거리) 어쩌다 10분 이상거리 한번정도?, 그리고 몇분거리 두세번 나가는 정도인데 한달 기름값이 20만원정도 나오더라구요. 차가 편하긴 하지만, 전 왜이리 기름값이 아까운지..ㅎㅎ

  • 5. 그게..
    '09.9.16 10:34 AM (121.144.xxx.165)

    참 어렵네요.
    우울증 걸릴 정도라고 하시니.. 바꾸시는게 좋겠다 싶지만..
    아이들 나이를 보니.앞으로 돈 들어갈 일만 남았는데..
    저축없이 모두 그냥 써버리시고,
    그나만 차 바꾸게 되면.. 마이너스 되실 수도 있으신데..
    지금 우울하다고 마구? 쓰시다가..
    나중에 정말..우울해 지실까 싶어서요.

    남편분께서 앞으로 더 잘 벌수 있는 직업이시라면,
    과감히 바꾸시라고 말씀드리고 싶구요.
    그렇지 않으시고, 평범한 직장인으로 40넘으면 나올 생각해야할 상황이라면..
    좀 참으시고, 또 씀씀이 줄여 조금이라고 저축하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저도 잘은 못하지만,
    한푼 두푼 모아가는 기분도 맛 들이면 꽤나 큰 기쁨이라고 하더라구요.

  • 6. 투산
    '09.9.16 10:36 AM (112.148.xxx.77)

    suv 가솔린이 디젤보다 훨 싸거든요...장거리 뛰지 않으심 괜찮을것 같아요..
    저희는 초여름에 기존 가지고 있던 마티즈 340에 판돈 차 값 보태고 이것저것 할인이 많이 되어서 세금까지 계산 다 한 후 1200만원 3년 할부로 했어요..월 할부금 40만원씩 나가요...

  • 7. 쏘렌토알
    '09.9.16 10:40 AM (211.185.xxx.1)

    경차타시다 suv타실려면 자동차세부터 유지비가 많이 듭니다.
    할부야 어케든 하시지만....
    유지비도 만만치 않으세요...
    잘 생각해 보심이...

  • 8. 원글
    '09.9.16 10:43 AM (58.148.xxx.55)

    제가 설명은 잘 못드렸네요.

    제가 신랑에게 받는 생활비가 300여만원이거든요. 320만원 받아서 써요.
    각종 세금이나 몫돈 드는 일이 생기면 따로 더 받구요.
    여행 및 신랑 용돈, 오가며 드는 돈등은 신랑이 다 내구요. 외식비도 가끔은 신랑이 내고.

    저 돈은 온전히 우리 4식구 입고자고가르치고먹고쓰는 돈이거든요.
    제가 좀 썼다 싶으면 저정도 되구요. 아껴야지 싶어 계산 두드리면 여유돈이 3,40정도 되거든요.
    개인적인 제 빚도 없구요. 해서 여쭤본 거거든요.

    마티즈도 현금주고 사서 할부로 사본적이 없고 일단 제가 차를 사본적이 없어 잘 몰라서요.

  • 9. 원글
    '09.9.16 10:47 AM (58.148.xxx.55)

    카드도 할부 잘 않하는데 3년씩 할부 할려면 답답하기도 하고
    차는 바꾸고 싶고 중고차는 싫고(중고차 잘못샀다 일주일만에 손해보며 되판 기억이 있어요)
    바꿀려면 얼마정도 현금 쥐고 .. 얼만큼의 할부금에, 유지비는 어느정도 인지,
    이게 월 300안에서 운용가능한건지 그게 궁금했어요.

  • 10. 음...
    '09.9.16 10:49 AM (121.144.xxx.165)

    그냥 받아서 다 쓰시는 생활비가 320만원이시고,
    또 필요할때는 더 받으신다면서요.
    그럼 고민할 필요 없으실것 같은데..
    지르세요

  • 11.
    '09.9.16 10:58 AM (203.218.xxx.160)

    남편도 차가 있으신데 남편보고 소형차 가지고 출퇴근하시라 하고 원글님이 남편차 타면 되겠네요.

  • 12. 남편과
    '09.9.16 11:01 AM (211.210.xxx.62)

    남편과 바꾸세요.
    출퇴근용이라면 큰 차보다는 작은차가 좋을테니, 간단한데요.

  • 13. 나이들면서
    '09.9.16 11:08 AM (203.247.xxx.172)

    지금 생활 수준을 유지내지는 나아질 수 있는 여건이신지하고
    노후에 자식들에게 손 안 벌릴 수 있겠는지를 가늠해 보시고 결정하시면 어떨까합니다...

    집집마다 월급 말고도 여러가지 경제 환경이 많이 다르니까요...

  • 14. 그정도
    '09.9.16 11:18 AM (119.203.xxx.170)

    좀 아껴서 생활하시고 지르세요
    아이들도 좀 안전한차 타고 다녀야 한다고 생각해요
    남편한테는 생활비 아끼겠다고 하고 아이들 생각해서라도
    바꿔야 한다고 강조하세요

  • 15. ..
    '09.9.16 11:36 AM (124.111.xxx.216)

    걍 남편이랑 바꿔타든지 하세요
    차든 옷이든 첨에나 부럽고 탐나지..사고나면 또 다른게 욕심납니다.
    근데 나머지 할부값은??? 돈이란게 있으면 언제든지 살수있으니 일단 무조건 모으세요
    언제나 돈모을수있는거 아녜요... 있을때..그때 모으세요~~~~~~~~!!!!
    남들에게 보이는거....다 필요없어요...무조건 실속위주로 사세요..

  • 16. ^^
    '09.9.16 11:39 AM (121.88.xxx.134)

    제집 아이들 13살 10살입니다만 10년된 마티즈 잘 이용하고 있어요.
    물론 경제 사정에 따라 휠씬 더 큰차를 몰수도 있는데 타고 계신 마티즈가 고장이 나거나 한게 아니면 한 2~3년 후에 차를 사세요.
    그리고 2~3년 동안 320만원의 생활비에서 차값으로 30만원정도 저축을 하셔서 사시면 될것같아요.
    아이들이 고학년이 되면 들어가는 돈이 확 는다고 하지만 그 정도의 연령이 아니니 생활비에서 저축을 하시면 부담 덜 안고 사시게 되지않을까요??
    그리고 경차타시다 suv타시면 차량에 드는 비용이 확 느는것도 생각하세요.

  • 17. 허걱
    '09.9.21 11:24 PM (221.144.xxx.89)

    생활비로 320만원을 받으신다면...
    웬만한 외벌이 가족보다 많이 받으시는 것 아닌가요?
    저축도 없이 300만원이 넘는 돈을, 고스란히 생활비로만 쓰신다니, 많이 쓰시는 것인데요.

    저는 270만원으로, 20만원 적금, 30만원 아이들 적금, 가족 보험료, 식비포함 가정에 드는 경비를 제가 다 하구요..
    참고로 제 차는 2000cc 경유구요.(아껴도 유지비 20-30만원 들어요..가끔 생각지 못했던, 10만원 이상씩 비용이 드는 경우도 있어요)

    지금 받는 생활비로는 큰 차로 바꾸면, 할부 감당은 어찌하시려구요?
    차가 크면, 유지비도 커집니다.

    지금 타시던 차를 당분간 타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굳이 바꾸고 싶으시다면, 당분간 아껴서, 현찰로 중고를 알아보시던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9043 초등학생 딸아이의 친구관계 넘 힘드네요.. 2009/09/16 616
489042 시어머니 얘기에요. 14 코즈코즈 2009/09/16 1,726
489041 요즘 공부 잘하는 중학생들은 다들 특목고만 가나요? 6 그럼 2009/09/16 1,193
489040 황설탕이 백설탕보다 좋지않나요?? 17 설탕질문 2009/09/16 1,951
489039 피아노 악보보는 연습 어떻해 해야 할까요. 4 아짐 2009/09/16 1,808
489038 이번 추석 선물은 무엇으로 정하셨는지요? 궁금해요 2009/09/16 161
489037 스타일에서 나온가죽자켓.. . 2009/09/16 865
489036 노원구 유명한 산부인과 여자선생님 추천 부탁드립니다 4 ..... 2009/09/16 972
489035 사찰에 영아 버린 사람들 잡고보니… 4 세우실 2009/09/16 2,047
489034 이번 토요일 결혼식에 갈 때 여름 의상은 좀 그렇겠지요? 3 친구 결혼식.. 2009/09/16 2,230
489033 된장찌개에 쓴 맛 고추씨가 거뭇한거 썼는데요 3 찌개버림 2009/09/16 1,024
489032 어제 발송된 gs이숍 이멜- 테팔후라이팬 이메일 특가 메일있으신분.. 2 혹시 2009/09/16 459
489031 너무 고민돼요(대학 캠퍼스 출신) 21 고민 2009/09/16 1,843
489030 부모가 출장다녀오면 유치원 보내지 말아야.. 하필 이럴때.. 2009/09/16 298
489029 메밀 베개.........사용하지 마세요~ 으으으으..... 10 으으으 2009/09/16 2,869
489028 오쿠에 양파나 포도즙 내릴때... 4 질문 2009/09/16 1,084
489027 보험회사 때문에 너무 속상합니다. 2 교통사고 2009/09/16 378
489026 저녁밥 하는데 음식냄새 난다고 하는 앞집.... 127 2009/09/16 9,159
489025 보통 폐경은 몇살쯤 오나요~ 8 .. 2009/09/16 1,873
489024 전자충격기 구입비 5년동안 60억 썼다 1 세우실 2009/09/16 212
489023 월 300여 만원 받는데 차를 살수 있을까요? 17 차바꾸고픈이.. 2009/09/16 1,442
489022 백화점 쓰던 화장품 교환 될까요? 6 갈등 2009/09/16 1,068
489021 화장품 어디서 사세요? 8 미라클 2009/09/16 946
489020 돌아가는 경제상황 1 궁금 2009/09/16 407
489019 그럼, 고등학교 가서 잘하는 아이는 어떤 아이인가요? 30 .. 2009/09/16 2,711
489018 결혼식장 하객으로 와서... 2 ? 2009/09/16 811
489017 바디슈트와 레그...조언 부탁드려요. 4 초보맘 2009/09/16 424
489016 전 땡땡이 가르치는 엄마인가 11 봐요 2009/09/16 947
489015 남편과 한판.... 5 싸움녀 2009/09/16 1,154
489014 도움이 되셨음 하는 소망.... 헬퍼 2009/09/16 2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