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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장 하객으로 와서...

? 조회수 : 811
작성일 : 2009-09-16 10:20:23
지난 일요일 같이 일하는 직원(나보다 한참 어린...) 결혼식에 다녀왔어요.
저는 40대인데 이 직원은 20대이니 세대차이가 많이 나죠?
근데 식장에서 신랑이 입장할때 갑자기 여자들이 떼거리로 소리를 지르며
"와~~!! " 하더니 "오빠 가지마 난 어쩌라구~!! 오빠 멋져~!!" 등등 난리를 치더군요.
하객들의 시선이 그리로 집중되었죠.
알고보니 신부 친구들이었어요.
신부 입장할때도 소리를 마구 지르고 노래도 부르고,
주례사 할땐 계속 떠들다가
예식 마지막에 신랑 신부가 하는 이벤트라고 하나? 안아주기 키스하기 이런거 할때 또 소리소리 지르고....
내가 늙어서 그런지 저는 좀 불편했어요.
아무리 젊어도 결혼식 축하하러 온 신부 친구면 그냥 조용히 축하해주면 안되나 싶고.
요즘 결혼식장 다 그런가요?
IP : 116.39.xxx.20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례한거죠~
    '09.9.16 10:25 AM (211.115.xxx.71)

    요즘 결혼식장 다 그렇진 않아요~
    그 친구들 참 무례하네요.
    경건해야할 결혼식에서..
    원글님보다 나이 많지 않지만 그런 사람들보면 저도 찌푸려집니다.
    제가 갔던 결혼식에선 가곡으로 축가하는데
    저게 뭐냐, 신나는 트로트로 해야지 등등 큰소리로 떠드는 사람들이 한무더기..
    정말 때려주고 싶었습니다.

  • 2. .....
    '09.9.16 10:30 AM (125.208.xxx.12)

    결혼식은 최대한 조용히! 빨리 끝내는게 서로 좋은듯~ ㅎ
    저는 결혼식하는내내 화장실 가고싶었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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