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4살 아이 영어 유치원

유치원 조회수 : 1,009
작성일 : 2009-09-16 01:13:41
아이가 둘인데요
큰아이가 두돌때 동생을 봤어요
동생땜에 엄마가 잘 못놀아주는게 미안해서
조금 좋다는 놀이학교를 보냈어요(비쌌지만, 시설이나 케어가 잘되는것 같아서요)
거기서 일주일에 3번 영어시간이 있었는데,
아이가 알파벳을 거의 익혔어요(모양을 외운것 같아요)
집에 와서도 영어 노래를 흥얼거리고 그래요
우리말도 잘하는 편이고요
지금 37개월인데,
알아보니 영어 유치원에 4세반도 있어서..여길 보내면 어떨까 고민중입니다
남편은 벌써부터 영어유치원이냐..아직 너무 어리다며..
그런데 놀이학교 비용이나 영어유치원 비용이나..비슷하거든요

아이가 영어유치원 가서 케어도 잘 못받고, 자기표현 못해서
답답해하고 그럴까요?

그리고 영어유치원을 꼭 보내야 하는건가요?
영어학원같은 느낌이 전 별로던데
제 주변 엄마들은 영어유치원이 대세이더라고요
이제 유치원 결정해야하는 시즌이 다가오니...스트레스이내요
IP : 125.141.xxx.5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9.16 1:19 AM (218.209.xxx.186)

    원글님도 알고 계시네요. 영어유치원은 유치원이 아니라 학원에 가깝죠.
    울 아들도 30개월때 쯤부터 알파벳 노래 부르고 대문자 다 알고 했어요.
    지금은 다섯살인데 영어 단어 100개 정도는 알아요. 읽고 쓰지는 못하지만요.
    4살이면 아직은 영유 가기 좀 이른 것 같아요.
    일반 놀이학교 보내다가 6, 7살 2년만 보내도 충분할 거예요.

  • 2. .
    '09.9.16 1:23 AM (222.114.xxx.193)

    형편대로 하는 것 아닐까요?
    우선 경제형편이 좋아야 할터이고(영어유치원 아니더라도 놀이학교 생각하시는걸 보면 경제형편은 과히 빠듯하신 것 같진 않네요), 둘째는 아이가 영어에 흥미를 가지고 그 수업을 잘 따라 할 것이냐 하는 것요...
    아무리 영어유치원이 대세라 해도 주변엔 일반 어린이집이나 놀이방, 유치원이 많지 않나요?
    그 것은 영어유치원을 꼭 보내야 하는 곳은 아니란 거 아닐까요?

    글을 쓰고 읽어보니 횡설수설한 것이 제 생각이 잘 정리가 되질 않았네요...
    드리고 싶은 말씀은 원글님의 주관이 가장 필요할 때가 아닌가 싶어서랍니다.

  • 3. 유치원
    '09.9.16 1:40 AM (125.141.xxx.59)

    네..엄마의 주관..다들 그렇게 말들을 하는데..
    전 정말 이말 저말에 다 휘둘린답니다
    놀이학교 4,5세때 보내고 6,7세 영어유치원이 맞겠죠?
    제 조카가 7살인데..꽤 똘똘한 여자아이인데
    6살 2학기부터 영어 유치원을 갔어요
    거기서 영유 3년차인 애들이랑 한반에서 매우 힘들어하더라고요
    본인이 자신감도 많이 없어하고, 영어를 싫어하고..지겨워 하고
    그 조카를 보면서 울 큰아이는 아주 어릴때부터 영어를 시작해줘야겠다는 생각이...

  • 4. 유치원
    '09.9.16 1:44 AM (125.141.xxx.59)

    지금 울아이는 영어를 못한다거나 어떤 창피함 없이 그냥 복제하듯이 따라해요
    그런데 6살만 되도, 저 못해요 안되요...창피해하고..자아가 더 생기잖아요
    제가 아이들 미술을 가르쳐봐도...(미술이 전공이라)
    6살이 되면..선생님 저 못그려요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못해요..등등
    4-5살 아이들은 안그러잖아요..겁없이 표현하는데..
    언어는 다른가요...?

  • 5. ,,
    '09.9.16 4:07 AM (121.131.xxx.116)

    저도 학원같은 분위기가싫어요..아주비싼영유는 영어놀이학교 정도 된다 하더라구요. 얼만지는 저도 궁금하네요... 알파벳은 저희 집 4살아이는 집에서 책만 뒤적거려도 혼자 깨우치던걸요? 전 영유 가격대비 별로...

  • 6. .
    '09.9.16 7:13 AM (121.135.xxx.221)

    상황되시면 보내세요.
    나쁜데 영어땜에 보낸단 사람 거의 못봤어요.
    그냥 6-7세때 보내면 좋겠다 이건 사람들 바램일지도..
    어릴때부터 접하면 좋은게 언어같아요.

  • 7. 유치원 따라 달라요
    '09.9.16 7:32 AM (121.88.xxx.92)

    03년 01월 생이여서 작년에 조기입학 신청해서 지금 초1입니다.
    02년 생들과 같이 보내느라 38개월인 아이가 딱 4살때부터 3년간 영어유치원 다니고
    올 초등 들어갔는데요

    아이마다 다르고 유치원 시스템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일단은 좋아요
    저는 38개월에 일반 유치원은 너무 정해진 틀과 형식이 딱딱 있어서 아이가 힘들어 할까 그냥 좀 자유롭고 즐겁게 지내라는 맘이 더 큰 상태에서 아이를 보냈는데

    당시 우리아이는 한글 쓰지도 못하고 우리 말도 완벽히 구사 못하던 때였지만
    1년 보내니 간단 문장의 표현을 시작으로 2년 차에 한글 엉터리로 쓰기 시작해서 3년 차에 한글 읽고 쓰는 것은 물론 영어는 네이티브랑 같이 대화하는데 무리 없는 수준으로 가더군요

    우리 아이는 타인이 보나 제가 보나 성공한 케이스지요.
    지금 1살 어린 나이에 초1인데 학교에서 하는 영어수업 및 대회는 아이가 다 독식하고 있으니...
    자신감 역시 아이에게 큰 힘이 되더군요.

    경제적으로 너무 빠듯하지 않으시다면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거기서 너무 많이 아이가 배워 올 것이란 생각을 빼고 보내보세요.
    그런데 중요한건 유치원 시스템입니다. 프렌차이즈라 할지라도 원장의 기본 방침에 따라 여러가지가 다르거든요.
    가셔서 원어민 선생님들 졸업증명서 및 경력사항(너무 자주 선생님이 바뀐다면 원어민의 경우 1년은 기본적으로 채워져야 합니다. 내국인은,.,1년 이상)다 확인해 보세요.
    그리고 불시에 방문하여 아이들 수업 환경 및 선생님과 아이들과의 관계를 보세요
    예약 후 방문은 딱 공식적인 수업만 보여주기에 판단하기 어렵답니다.

    어짜피 영어영어를 위치는 나라에서 살게 하실꺼라면 일찍 보내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단 좋겠지요 . 신기한 것은 어린 아이일수록 언어는 하나로 통하는지 한글 못쓰고 말한다고 영어 배우면 더 못하는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유치원만 보낸다고 능사가 아니라 집에서도 자연스런 분위기가 유도 되어야 합니다. 저희는 남편 직장이 외국계여서 아이가 아빠도 영어 쓰는 것을 자연스럽게 보고 같이 회사 사람들 간간히 만나서 놀기도 하고 하면서 한 것이라 어쩌면 너무 자연스럽게 흡수되었을 수도 있지만

    여기서 다른 분들이 "일찍 보내라" "보내지 마라" 에 휘두르지 마시고 원글님이 아이의 성향 및 특성을 냉정히 판단 후 결정하세요.
    혹여라도 저같은 사람이 일찍 보내라 쓴 말에 그러셨다가 부정적 결과를 초래한다면 그건...제가 책임져줄 수 없는 일이잖아요 ^^

  • 8. 윗님
    '09.9.16 10:58 AM (218.238.xxx.146)

    의 케이스는, 영어유치원도 유치원이지만, 집에서도 남편이 영어를 쓰시는 모습도 보이시고, 제 생각엔 영어로 집에서 대화도 하시고 그러지 않으셨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영어유치원만 보내서 자연스럽게 스피킹이 되는 경우(간단한 문장말고)는 드물던데요..
    대부분 영어유치원외에 집에서 엄마표로 열심히 더 해주고, 또 다른걸 해주시더라구요.

    제 경험으론, 집에서 환경이 안되면 그나마 영유라도 보내면 위안도 되고, 안하는것보단 낫겠죠. 하지만 정말 돈이 넉넉하지 않는데 무리해서 보내는거라면, 그 돈만큼 값하지는 않는것같아요.

    저도 5세 딸이 있지만, 저같은 경우는 제가 집에서 영어로 자주 놀아주었어요, 아기때부터 영어책도 자연스럽게 보여주었구요..
    지금 저랑 인형놀이나 기타 일상어 자연스럽게 술술 나와요, 그 외 방문학습이나 영유같은건 다닌적도 없구요.
    제일 중요한건 영어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주는것, 그리고 영어도 영어지만, 아기때부터 책을 많이 읽어주시면서 한국어를 조리있게 잘 구사할수 있도록 하는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더 길게 보자면, 간단한 회화 수준을 넘어, 한국말 잘하는 애들이 영어도 조리있게 잘 구사하는듯 싶어요.
    그리고 같은 양의 수업을 받더라도, 확실히 언어지능이 뛰어난 애들이 더 빨리 받아들이고 잘하긴 하더라구요.

  • 9. 유치원
    '09.9.16 11:00 AM (125.141.xxx.59)

    윗님 댓글 감사합니다
    경제적 여유가 되면 보내는 것이 좋다이군요
    제가 고려하는 곳은 일반 프랜차이즈 학원식은 아니고,
    자유롭게 놀고 영어로 운영되는 말그대로 유치원이더라고요
    원장도 외국인이고..여러가지로 맘에 드는데
    가격이 많이 비싸긴 합니다
    그런데 영어유치원에서 한글도 가르치나요?
    이건 엄마가 따로 집에서 해야하지요?

  • 10. `
    '09.9.16 11:19 AM (61.74.xxx.239)

    한글은 따로 해줘야 해요.

    그리고 한국말로 수학도요.
    아이가 영어로 숫자를 생각하기 때문에 한국말로 물어보면 선뜻 대답을 못하더라구요.
    7을 보고 칠 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세븐이라고 생각해서..
    칠더하기 오 뭐지? 그러면 아이는 머릿속이 복잡해지지요..칠이 seven이고 오가 five 라서 답이 twelve 니까 한국말로 뭐더라? 뭐 이렇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8953 4살 아이 영어 유치원 10 유치원 2009/09/16 1,009
488952 저는 수능본지 11년 됐어요. 13 국민학생 2009/09/16 1,069
488951 상추 좋아하시는 분~ 6 유기농 2009/09/16 1,137
488950 녹차세안하면 피부 좋아지나요? 5 피부 2009/09/16 1,295
488949 수능 다 끝나고 대학 입학식 마치고 하세요. 19 아이 성적자.. 2009/09/16 1,763
488948 재산이 얼마나 있으면 재산세를 100만원을 내는건가요? 16 .... 2009/09/16 9,597
488947 내 피부 호강하네요~ㅋ 9 깜빡 깜빡 .. 2009/09/16 1,174
488946 악역인가요? 3 비담은 2009/09/16 534
488945 경동시장에서 민들레차 사보신분계세요? 4 민들레 2009/09/16 469
488944 고양시 화정요. 집값 그렇게 안오르나요? 12 ^^ 2009/09/16 1,821
488943 이밤에 내 뺨을 때리고 있어요ㅠㅠ 3 ..^^ 2009/09/16 779
488942 남자들끼리 가는 태국 골프여행 9 .... 2009/09/16 2,676
488941 당료로 인한 합병증으로 눈이 안좋은데 2 궁금 2009/09/16 459
488940 소심한걸까요? 2 서운한며늘 2009/09/16 335
488939 부부싸움후 집나가는 남편 7 1234 2009/09/16 1,799
488938 서울에 명문고나 공부 좀 하는 고등학교가 어디예요? 18 .. 2009/09/16 2,560
488937 개명료가 원래 이렇게 비싼가요? 4 개명 2009/09/16 627
488936 '계약직은 봉인가' 교장이 월급 상납 요구 2 세우실 2009/09/16 412
488935 물사마귀 어떻게 할까요..? 5 물사마귀보라.. 2009/09/16 641
488934 혹시 좀전에 PD수첩 보셨나요? 21 오해였나봐요.. 2009/09/16 1,888
488933 한빛방송에서 HD방송으로 바뀐다고... 1 HD방송 2009/09/16 407
488932 옆에 베스트글 읽다보니.. 29 서울대? 2009/09/16 2,080
488931 저도 82csi도움을 구합니다. 7 청소 잘 하.. 2009/09/16 960
488930 언제 이사하면 될까요? 5 궁금 2009/09/16 562
488929 도로주행 교육- 주변 사람한테도 받던데요??? 9 운전면허 2009/09/16 511
488928 김말이튀김 하는방법좀 알려주세요~~ 6 튀김 2009/09/16 994
488927 프로폴리스 어디서 사세요? 9 비염도유전 2009/09/16 1,396
488926 영화에서 봐도봐도 떨리는 장면 있으세요? 35 ... 2009/09/16 1,512
488925 10년쯤 살아보니 슬슬 지겹네요.남편이.. 17 상상 2009/09/16 1,971
488924 말할 때 눈 마주치지 않는 사람 3 .. 2009/09/16 1,336